조글로로고
재중국한인회, 조선족협의회 '협력해서 앞으로 나아갈 때'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0월7일 18시39분    조회:18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0월 6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2015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는 오찬 순서가 끝난 후 지역 별 현안 토론회를 가졌다.  

   
▲ 이숙순 재중국한인회 회장

  재중국한국인회 이숙순 회장의 "중국 각지의 한인회와 조선족 단체가 맡은 바 해야 할 일에 대한 의견과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한 의견들을 부탁한다"고 인사를 전했고, 박제영 재중국한인회 부회장이 간사로 선정돼 회의가 시작됐다.

 

  회의는 공통 주제와 지역별 토론 두 가지로 나뉘어 진행됐다. ‘한인회의 역할 및 지역사회 공헌 방안’ 이라는 공통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 상호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고, 방법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전용희 재중국 한국인회 부회장은 “모임의 정체성이 확실해야 힘이 모인다”며 현재 ‘한국인상회’, ‘한국인상공회’ 등으로 흩어져있는 각 지역 모임을 ‘재중한인회’로 통일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윤호중 광주 한인회장도 한인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의 목소리가 잘 전달되는 것이 중요하므로 각 지역 한인회장들이 힘을 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 박제영 재중국한인회 부회장

  지역이나 단체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도 주요 과제로 지목되었는데, 구체적인 방안을 실천중인 한인회의 발표도 이어졌다. 하남성의 정주에서는 현재 11개 직할시가 경상북도와 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한국과 한국 상품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완 북경 한인회 회장은 나무심기 행사나 배드민턴 클럽 교류전 등을 통해 교류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며 이미 가지고 있는 ‘무대’ 들을 잘 활용할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자발적인 참여로 교민을 이끄는 데는 한계가 있으니 공관 차원에서 한인회 참여 회원이나 회원사에 혜택을 주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고, 발전하게 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큰 지지를 받았다. 특히 미래를 내다보는 차원에서 학생이나 청년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가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회의에 참석했던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도 “동포의 미래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며 좋은 사업을 많이 발굴하면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중교류 내실화 방안 및 재외국민과 조선족의 협력 방안’을 이야기하는 자리에서는 어떻게 소통을 늘릴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오갔다.

  상해 한국인회 정희천 회장은 효율적인 소통을 위해 SNS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윤봉길 의사 기념관 사업 등 한 민족의 뿌리를 지키는 과정을 통해 정신적 통일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남성 정주의 경우는 한인회의 규모가 작은데도 상호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모이기가 쉽지 않다며, 가능한 자주 모임을 갖게 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청년회를 조직하고 한인회와 조선족이 모여 워크샵이나 체육대회 등을 함께 하는 것을 예로 들었다. 

 

   
▲ 표성용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조선족협의회와 한인회 사이의 협력과 소통도 강조됐는데, 이번 회의가 서로의 입장을 이야기하며 이해하는 좋은 기회로 자리매김 했다. 국적은 바꿀 수 있어도 민족은 바꿀 수 없다며 ‘한 민족’임을 강조했고, 책임자의 단합이 중요하므로 주요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것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회의가 진행되는 중에 가시적 성과도 거두었다. 항주에서 열릴 예정인 ‘전국 노래자랑’을 준비하는데 조선족과 뜻을 합하기 위해 표성용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을 공동 집행위원장으로 추대했고, 표 회장이 이 뜻을 받아들여 큰 박수를 받았다. 

  회의의 마지막 순서인 ‘대 정부 건의’에는 동포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먼저 이숙순 회장이 560억의 예산을 관리하는 재외동포 지원 실무자가 7명에 불과하다며 동포청 설립 촉구했고, 재외국민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편의성을 높일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중국 내 한국 국제학교 입학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거주 한국인이 줄어드는 지역의 경우는 입학 기준을 한국 비자 소유자로 제한한 현행대로라면 부실 운영될 우려가 크다며 동포들에게도 기회를 주면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외동포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조선족 촌에서 촌장, 서기를 맡을 조선족이 없어 다른 촌의 한족을 촌장, 서기로 초빙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우리 주변을 보더라도 조선족이민사에서 개척지이고 우리민족 문화의 발상지로 불리우는 곳에도 조선족을 촌장, 서기를 선거하기 힘들어 한족을 촌장, 서기로 초빙하는 현상이 있다. 조선족 가운데 촌...
  • 2015-10-12
  • 12일부터 연변공업학교로부터 연길서역(고속철도역)까지 운행하는 60선 공공선로뻐스가 새롭게 개통하면서 연길시내에서 연길서역까지 오가는 공공뻐스는 도합 7갈래로 늘어났다. 연길양천공공교통뻐스유한회사에서 내놓은 이 선로뻐스는 아침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행하며 운행경로는 연변공업학교-원정신촌-동산소학교...
  • 2015-10-12
  • 연변 첫 대형체험식쇼핑몰인 ‘백리성’이 오픈한데 이어 10월 10일 9시 58분, 연길 ‘중백한국상품성’이 고고성을 울리면서 수학의 계절에 시민들에게 풍요로움을 더해주었다. 5000평방메터의 건축면적을 자랑하는 중백한국상품성은 그야말로 패션왕국이다. 말그대로 한국의 명품옷들이 이곳에 집결...
  • 2015-10-10
  • 인민넷 종합: 9월 20일, 연변인민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동북 제일 아름다운 고속철도” 장훈도시간철로가 정식 개통되였다. 고속철도와 동시에 개통된것은 또 7호 공공뻐스 선로로서 이는 연길 공항과 고속철도역을 련결해준다. 올해 년초, 연길공항은 “려객들의 의견에 따라 려객들의 수요에 만족을 주며...
  • 2015-10-10
  •   (흑룡강신문=하얼빈)국가통계국 흑룡강조사팀이 제공한 수치에 따르면 국경절 연휴기간에 흑룡강성은 224만명 관광객을 접대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1.16% 증가한 셈이다. 관광소득은 23억9천만원에 달해 지난해 동기보다 3.8% 증가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할빈, 목단강, 계서, 흑하, 막하 등지가 접대한...
  • 2015-10-10
  •   국경절련휴기간 우리 주 관광시장이 전례없는 호황을 누렸다. 주관광국의 집계에 따르면 전 주에서 접대한 해내외 관광객은 연인수로 73.3만명으로서 지난해 동기 대비 36.3% 늘어나고 총관광수입은 11.61억원으로서 지난해 동기 대비 45.3% 늘어났다. 성장률은 각기 지난해 국경절 련휴기의 2배와 1.8배에 달했다. ...
  • 2015-10-10
  • 25만명인구를 가진 훈춘시가 국경절련휴기간 국내외관광객 연인원 22만 4000명을 접대, 지난동기보다 111% 증가한 신기록으로 연변 각 지역중 가장 돌출했다. 훈춘의 방천풍경구는 해내외 관광객들이 가장 즐겨 찾는 곳이다. 로씨야, 일본, 조선을 한눈에 볼수 있는 독특한 경치를 이루고 있는 방천을 찾은 관광객은 ...
  • 2015-10-10
  •   9일, 길림성관광국의 통계에 따르면 국경절 련휴기간 훈춘 방천의 입장권 수입이 924.13만원에 달해 길림성 1위를 차지한것으로 나타났다. 훈춘 방천풍경구를 방문한 관광객수는 5.67만인차에 달해 동기 대비 37% 증가하였다. 주내의 돈화 륙정산문화관광구는 7.14만명이 방문, 입장권 수입이 349.5만원에 달해 동기...
  • 2015-10-10
  •   9월 29일, 룡정시는 제1회 비공유경제발전촉진회를 소집했다. 이번 회의는 비공유조직을 위해 다원화된 교류합작의 무대를 마련하고 융자경로를 소통하며 인재영입경로를 확대하고 비공유조직경제발전을 다그치는데 취지를 두었다. 40여개의 비공유조직, 금융기구 및 정부직능부문이 활동에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
  • 2015-10-09
  • 10월 8일, 우리 주 “다섯 증서통일(五证合一)” 등록제도개혁 가동식이 주정무중심에서 마련됐다. 주당위 상무위원이며 주정부 부주장인 홍경이 가동식에 참석함과 아울러 연변회생활장식공사유한회사에 우리 주 첫 “다섯 증서 통일”, ”、“일조일마(一照一码)”로 된 영업허가증을...
  • 2015-10-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