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재중국한인회, 조선족협의회 '협력해서 앞으로 나아갈 때'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0월7일 18시39분    조회:187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0월 6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2015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는 오찬 순서가 끝난 후 지역 별 현안 토론회를 가졌다.  

   
▲ 이숙순 재중국한인회 회장

  재중국한국인회 이숙순 회장의 "중국 각지의 한인회와 조선족 단체가 맡은 바 해야 할 일에 대한 의견과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한 의견들을 부탁한다"고 인사를 전했고, 박제영 재중국한인회 부회장이 간사로 선정돼 회의가 시작됐다.

 

  회의는 공통 주제와 지역별 토론 두 가지로 나뉘어 진행됐다. ‘한인회의 역할 및 지역사회 공헌 방안’ 이라는 공통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 상호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고, 방법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전용희 재중국 한국인회 부회장은 “모임의 정체성이 확실해야 힘이 모인다”며 현재 ‘한국인상회’, ‘한국인상공회’ 등으로 흩어져있는 각 지역 모임을 ‘재중한인회’로 통일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윤호중 광주 한인회장도 한인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의 목소리가 잘 전달되는 것이 중요하므로 각 지역 한인회장들이 힘을 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 박제영 재중국한인회 부회장

  지역이나 단체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도 주요 과제로 지목되었는데, 구체적인 방안을 실천중인 한인회의 발표도 이어졌다. 하남성의 정주에서는 현재 11개 직할시가 경상북도와 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한국과 한국 상품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완 북경 한인회 회장은 나무심기 행사나 배드민턴 클럽 교류전 등을 통해 교류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며 이미 가지고 있는 ‘무대’ 들을 잘 활용할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자발적인 참여로 교민을 이끄는 데는 한계가 있으니 공관 차원에서 한인회 참여 회원이나 회원사에 혜택을 주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고, 발전하게 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큰 지지를 받았다. 특히 미래를 내다보는 차원에서 학생이나 청년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가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회의에 참석했던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도 “동포의 미래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며 좋은 사업을 많이 발굴하면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중교류 내실화 방안 및 재외국민과 조선족의 협력 방안’을 이야기하는 자리에서는 어떻게 소통을 늘릴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오갔다.

  상해 한국인회 정희천 회장은 효율적인 소통을 위해 SNS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윤봉길 의사 기념관 사업 등 한 민족의 뿌리를 지키는 과정을 통해 정신적 통일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남성 정주의 경우는 한인회의 규모가 작은데도 상호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모이기가 쉽지 않다며, 가능한 자주 모임을 갖게 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청년회를 조직하고 한인회와 조선족이 모여 워크샵이나 체육대회 등을 함께 하는 것을 예로 들었다. 

 

   
▲ 표성용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조선족협의회와 한인회 사이의 협력과 소통도 강조됐는데, 이번 회의가 서로의 입장을 이야기하며 이해하는 좋은 기회로 자리매김 했다. 국적은 바꿀 수 있어도 민족은 바꿀 수 없다며 ‘한 민족’임을 강조했고, 책임자의 단합이 중요하므로 주요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것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회의가 진행되는 중에 가시적 성과도 거두었다. 항주에서 열릴 예정인 ‘전국 노래자랑’을 준비하는데 조선족과 뜻을 합하기 위해 표성용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을 공동 집행위원장으로 추대했고, 표 회장이 이 뜻을 받아들여 큰 박수를 받았다. 

  회의의 마지막 순서인 ‘대 정부 건의’에는 동포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먼저 이숙순 회장이 560억의 예산을 관리하는 재외동포 지원 실무자가 7명에 불과하다며 동포청 설립 촉구했고, 재외국민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편의성을 높일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중국 내 한국 국제학교 입학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거주 한국인이 줄어드는 지역의 경우는 입학 기준을 한국 비자 소유자로 제한한 현행대로라면 부실 운영될 우려가 크다며 동포들에게도 기회를 주면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외동포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특색농업이 곧 효자이다. 지역특색농업을 잘 키워내면 농민들도 수입을 거뜬히 올릴수 있다." 지금 화룡시 팔가자진은 촌마다 자체 특색에 알맞은 경제발전모식을 더듬어내여 농민수입증대의 희망을 키워가고있다. 팔가자진에서는 농촌경제를 발전시킴에 있어서 덩치 큰 산업유치보다 작지만 짭잘한 리익을 낼수 있는 특색...
  • 2014-10-21
  •   20일, 올해 겨울철과 래년 봄철의 도시물공급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전체 시민들의 물절약이 시급하다고 연길시 관계부문에서 피로했다. 연길시수리국에 따르면 정상적인 해의 오도저수지 저수량은 2800만립방메터이나 올해는 가뭄때문에 7월부터 이 저수지의 저수량이 1000만립방메터 이하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에...
  • 2014-10-21
  •   연길시국가세무국에 따르면 10월부터 시작된 새로운 납세봉사규범으로 납세인의 자료제출률은 39%, 납세절차는 62%, 납세인이 세무기관 방문차수는 47%, 호당 납세에 소비하는 시간은 34% 감소하게 된다. 새로운 납세봉사규범은 국가적으로 “편민납세춘풍행동”을 실시한 이래 거둔 새로운 성과로 &ldquo...
  • 2014-10-21
  •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산하 조직인 연변조선족청년경영자련의회(략칭 연변청경련) 제1차 회원회의가 20일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회의실에서 펼쳐졌다.  장엄한 국가속에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허덕환회장, 박경식상무부회장, 박준덕비...
  • 2014-10-21
  • 연변 및 연길시 알리바바와 전자상거래 접목 17일, 알리바바연변특정시장·산업대 계획판공실 기획팀·길림호마(豪玛)연변주봉사소가 현판식을 가졌고 연변 및 연길시공업정보화국의 주최로알리바바와 전자상거래 접목회가 연길에서 있었다. 이는 연변과 알리바바전자상무협력이 전면 가동되였음을 의미한...
  • 2014-10-21
  • 올해 겨울철 열공급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원만한 열공급을 위해 관련부문에서 만단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연변인민방송국 한어말 채널 프로그램 생방송 현장입니다.    올해 열공급과 관련된 생방송 현장에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연길시 주택과 도시농촌건설국, 열공급회사와 12319봉사감독...
  • 2014-10-20
  • 10월 15일, 덕혜시 송백주가촌 천성농업재배전문합작사 울안에 새로 수확한 옥수수가 널려있다   정책보장이 따르고 과학기술수준이 향상하고 농민들이 합리적으로 재배한데서 비록 일부 지역이 가뭄으로 하여 지난해보다 량곡생산량이 줄었지만 올해 길림성은 지난해의 710억 2000만근에 달할것으로 예상된다고 신화...
  • 2014-10-19
  •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 허덕환)에서는 10월 16일 오후 길림천우그룹(연길)회의실에서 최근에 출범된 ‘령세기업의 부양책’에 대해 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연길시지방세무국 관계자가 연변조선족기업인들을 위해 새로 출범한 '령세기업 부양책'을 주내용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령...
  • 2014-10-16
  • 일전 훈춘통상구로 3차례에 걸쳐 로씨야로부터 해바라기씨기름 57톤이 수입되였다. 훈춘검험검역국에 따르면 이는 훈춘통상구가 단일하게 석탄, 광천수를 수입해들이던데로부터 수입상품이 다종하게 늘어남을 말해주며 아울러 대로씨야무역이 쾌속발전세를 타는 징표로 된다고 한다. 해바라기씨기름은 억형(亿亨)국제무역유...
  • 2014-10-16
  • 우리 주 3년 사이 4대 친수경관공사 건설 2017년까지 6.9억원 투입 우리 주가 수리풍경명승구와 수로경관공사 건설을 다그쳐 시민들에게 휴식, 관광 장소를 마련하기로 했다. 최근 중점적으로 꼽히고있는 4대 친수경관공사는 2017년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번에 건설하게 될 4대 경관공사는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지내는...
  • 2014-10-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