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재중국한인회, 조선족협의회 '협력해서 앞으로 나아갈 때'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0월7일 18시39분    조회:183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0월 6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2015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는 오찬 순서가 끝난 후 지역 별 현안 토론회를 가졌다.  

   
▲ 이숙순 재중국한인회 회장

  재중국한국인회 이숙순 회장의 "중국 각지의 한인회와 조선족 단체가 맡은 바 해야 할 일에 대한 의견과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한 의견들을 부탁한다"고 인사를 전했고, 박제영 재중국한인회 부회장이 간사로 선정돼 회의가 시작됐다.

 

  회의는 공통 주제와 지역별 토론 두 가지로 나뉘어 진행됐다. ‘한인회의 역할 및 지역사회 공헌 방안’ 이라는 공통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 상호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고, 방법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전용희 재중국 한국인회 부회장은 “모임의 정체성이 확실해야 힘이 모인다”며 현재 ‘한국인상회’, ‘한국인상공회’ 등으로 흩어져있는 각 지역 모임을 ‘재중한인회’로 통일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윤호중 광주 한인회장도 한인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의 목소리가 잘 전달되는 것이 중요하므로 각 지역 한인회장들이 힘을 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 박제영 재중국한인회 부회장

  지역이나 단체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도 주요 과제로 지목되었는데, 구체적인 방안을 실천중인 한인회의 발표도 이어졌다. 하남성의 정주에서는 현재 11개 직할시가 경상북도와 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한국과 한국 상품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완 북경 한인회 회장은 나무심기 행사나 배드민턴 클럽 교류전 등을 통해 교류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며 이미 가지고 있는 ‘무대’ 들을 잘 활용할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자발적인 참여로 교민을 이끄는 데는 한계가 있으니 공관 차원에서 한인회 참여 회원이나 회원사에 혜택을 주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고, 발전하게 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큰 지지를 받았다. 특히 미래를 내다보는 차원에서 학생이나 청년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가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회의에 참석했던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도 “동포의 미래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며 좋은 사업을 많이 발굴하면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중교류 내실화 방안 및 재외국민과 조선족의 협력 방안’을 이야기하는 자리에서는 어떻게 소통을 늘릴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오갔다.

  상해 한국인회 정희천 회장은 효율적인 소통을 위해 SNS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윤봉길 의사 기념관 사업 등 한 민족의 뿌리를 지키는 과정을 통해 정신적 통일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남성 정주의 경우는 한인회의 규모가 작은데도 상호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모이기가 쉽지 않다며, 가능한 자주 모임을 갖게 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청년회를 조직하고 한인회와 조선족이 모여 워크샵이나 체육대회 등을 함께 하는 것을 예로 들었다. 

 

   
▲ 표성용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조선족협의회와 한인회 사이의 협력과 소통도 강조됐는데, 이번 회의가 서로의 입장을 이야기하며 이해하는 좋은 기회로 자리매김 했다. 국적은 바꿀 수 있어도 민족은 바꿀 수 없다며 ‘한 민족’임을 강조했고, 책임자의 단합이 중요하므로 주요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것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회의가 진행되는 중에 가시적 성과도 거두었다. 항주에서 열릴 예정인 ‘전국 노래자랑’을 준비하는데 조선족과 뜻을 합하기 위해 표성용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을 공동 집행위원장으로 추대했고, 표 회장이 이 뜻을 받아들여 큰 박수를 받았다. 

  회의의 마지막 순서인 ‘대 정부 건의’에는 동포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먼저 이숙순 회장이 560억의 예산을 관리하는 재외동포 지원 실무자가 7명에 불과하다며 동포청 설립 촉구했고, 재외국민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편의성을 높일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중국 내 한국 국제학교 입학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거주 한국인이 줄어드는 지역의 경우는 입학 기준을 한국 비자 소유자로 제한한 현행대로라면 부실 운영될 우려가 크다며 동포들에게도 기회를 주면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외동포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10월 1일부터 장백산공중관광 정식 가동 9월까지 장백산 관광객 이미 170만명, 지난 한해의 관광객수와 맞먹어     10월 1일부터 장백산을 공중에서 한눈에 굽어볼수 있게 되였다. 1일 장백산관광직승비행기가 10여차 비행임무 수행, 근 100명 관광객이 상공에서 장백산을 굽어보았다. 장백산공...
  • 2014-10-03
  • 중국 창바이현에서 본 북한 양강도 혜산시 전경 (사진=안윤석 대기자) 북한 양강도와 중국 창바이조선족자치현이 변경무역과 도시건설, 근로자 파견 등 각 분야에 걸쳐 교류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길림신문은 30일 "지난 25일 북한 양강도 박성식 대외사업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친선대표단과 창바이현 저개복...
  • 2014-10-02
  • 주 기상국에서는 국경절기간 전 주 기온이 비교적 낮고 강수가 적을것으로 예측했습니다. 9월 29일 오후부터 밤사이 비가 내린후 우리 주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특히 고공찬공기의 영향을 받아 전 주 대부분지역에 첫 서리가 내리면서 최저기온이 령하권으로 떨어졌습니다. 현재 전 주 최저기온은 섭씨 령하...
  • 2014-10-01
  • 중복되는 농기계구매로 인한 자금압력을 덜며 현유의 농기계리용효률을 발휘하고 정보봉사경로를 진일보 넓히기 위해 우리 주에서는 농기계정보시장화건설을 다그치고있다. 28일, 주농업위원회 농기국에 따르면 최근 주농기국에서는 한창 전개되고있는 군중로선교육실천활동과 결합하여 “전 주 농기계장비작업 공급과...
  • 2014-09-30
  • 사단법인 연변연길무역협회 (회장 허재룡)대표단 32명(2 명 차세대포함)이 9월 29일 한국 려수엑스포 디지털갤러리에서 개막한 제19차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막식에 참가했다. 《세계경제 네트워크 구축 및 활용》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세계 68개 국 133개 월드옥타( 회장 김우재) 지회 700여명 경제인들이 참석...
  • 2014-09-30
  • 정책우세 제도적기반이 힘 연변주가 첫패 국가생태문명선행시범구로 비준됐다.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이후 나라에서 건설을 비준한 첫번째 “국가급”전략에 우리 연변도 포함된것이다. 이는 생태건설로 부민강주를 도모하려는 우리 주의 정책에 날개를 달아준셈이다. 연변은 사실 국가생태시범구 건설의...
  • 2014-09-29
  •   우리 주 행정구역내 천연광천수 수원환경에 대해 “법”으로 보호할 필요성을 느끼고 지난 8월 주정부는 주인대 상무위원회에 “립법으로 장백산 천연 광천수자원을 보호할데 관한 의견”을 제출했다. 이는 량호한 생태환경을 자랑하는 우리 주가 그 경쟁우세를 전력으로 보호함으로써 생태, 친...
  • 2014-09-29
  • 최고급 밍크코트를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는 곳-연길4백해녕밍크성(延吉四百海宁皮革城)이 9월 28일, 연변민족도서청사(연길시제4백화유한회사)에서 오픈을 고했다.   지난 6월 24일에 있은  "연길해녕밍크성 투자유치설명회"에 따르면 해녕삼성피혁유한회사의 관계자들은 여러번 연길을 다녀갔다. 연변은 지리적...
  • 2014-09-28
  • 23일, 로씨야 쑤마그룹고찰단이 훈춘을 방문해 그들의 물류중심대상 부지구역을 고찰하였다. 쑤마그룹고찰단은 선후로 훈춘국제물류공간, 훈춘철도통상구 쑤마그룹물류중심대상 부지구역을 고찰하고 물류공단과 철도통상구의 기초시설, 교통운수사무처리 등 상황을 상세히 료해하면서 훈춘시의 경제사회발전, 지역위치, 교...
  • 2014-09-28
  • 공공문화봉사체계 건설에 적극 기여 예술 창작과 강습, 민간소장과 공예미술, 복장복식과 민족문화 발굴정리 및 전승, 문화교류 등 다분야를 아우르고있는 문화업종협회가 사회효과성 우선을 원칙으로 우리 주 “문화강주”전략에 동조하며 현대 공공문화봉사체계건설에 적극적인 공헌을 하고있는것으로 알려졌다...
  • 2014-09-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