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재중국한인회, 조선족협의회 '협력해서 앞으로 나아갈 때'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0월7일 18시39분    조회:178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0월 6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2015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는 오찬 순서가 끝난 후 지역 별 현안 토론회를 가졌다.  

   
▲ 이숙순 재중국한인회 회장

  재중국한국인회 이숙순 회장의 "중국 각지의 한인회와 조선족 단체가 맡은 바 해야 할 일에 대한 의견과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한 의견들을 부탁한다"고 인사를 전했고, 박제영 재중국한인회 부회장이 간사로 선정돼 회의가 시작됐다.

 

  회의는 공통 주제와 지역별 토론 두 가지로 나뉘어 진행됐다. ‘한인회의 역할 및 지역사회 공헌 방안’ 이라는 공통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 상호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고, 방법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전용희 재중국 한국인회 부회장은 “모임의 정체성이 확실해야 힘이 모인다”며 현재 ‘한국인상회’, ‘한국인상공회’ 등으로 흩어져있는 각 지역 모임을 ‘재중한인회’로 통일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윤호중 광주 한인회장도 한인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의 목소리가 잘 전달되는 것이 중요하므로 각 지역 한인회장들이 힘을 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 박제영 재중국한인회 부회장

  지역이나 단체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도 주요 과제로 지목되었는데, 구체적인 방안을 실천중인 한인회의 발표도 이어졌다. 하남성의 정주에서는 현재 11개 직할시가 경상북도와 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한국과 한국 상품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완 북경 한인회 회장은 나무심기 행사나 배드민턴 클럽 교류전 등을 통해 교류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며 이미 가지고 있는 ‘무대’ 들을 잘 활용할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자발적인 참여로 교민을 이끄는 데는 한계가 있으니 공관 차원에서 한인회 참여 회원이나 회원사에 혜택을 주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고, 발전하게 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큰 지지를 받았다. 특히 미래를 내다보는 차원에서 학생이나 청년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가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회의에 참석했던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도 “동포의 미래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며 좋은 사업을 많이 발굴하면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중교류 내실화 방안 및 재외국민과 조선족의 협력 방안’을 이야기하는 자리에서는 어떻게 소통을 늘릴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오갔다.

  상해 한국인회 정희천 회장은 효율적인 소통을 위해 SNS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윤봉길 의사 기념관 사업 등 한 민족의 뿌리를 지키는 과정을 통해 정신적 통일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남성 정주의 경우는 한인회의 규모가 작은데도 상호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모이기가 쉽지 않다며, 가능한 자주 모임을 갖게 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청년회를 조직하고 한인회와 조선족이 모여 워크샵이나 체육대회 등을 함께 하는 것을 예로 들었다. 

 

   
▲ 표성용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조선족협의회와 한인회 사이의 협력과 소통도 강조됐는데, 이번 회의가 서로의 입장을 이야기하며 이해하는 좋은 기회로 자리매김 했다. 국적은 바꿀 수 있어도 민족은 바꿀 수 없다며 ‘한 민족’임을 강조했고, 책임자의 단합이 중요하므로 주요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것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회의가 진행되는 중에 가시적 성과도 거두었다. 항주에서 열릴 예정인 ‘전국 노래자랑’을 준비하는데 조선족과 뜻을 합하기 위해 표성용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을 공동 집행위원장으로 추대했고, 표 회장이 이 뜻을 받아들여 큰 박수를 받았다. 

  회의의 마지막 순서인 ‘대 정부 건의’에는 동포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먼저 이숙순 회장이 560억의 예산을 관리하는 재외동포 지원 실무자가 7명에 불과하다며 동포청 설립 촉구했고, 재외국민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편의성을 높일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중국 내 한국 국제학교 입학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거주 한국인이 줄어드는 지역의 경우는 입학 기준을 한국 비자 소유자로 제한한 현행대로라면 부실 운영될 우려가 크다며 동포들에게도 기회를 주면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외동포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본격적으로 시작된 더위와의 싸움에서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음식은 바로 랭면이다. 남녀로소 즐겨드시는 랭면이야말로 여름철의 가장 사랑받는 음식중의 하나이다. 올해 여름 고려원식당에서는 평양랭면을 야심차게 출시하였다. 한집 건너 "연변의 명물"-연길랭면을 취급하는 수많은 식당중에서 평양랭면과 연길랭면을 ...
  • 2014-07-03
  • 2014년 7월 15일부터 연길공항의 일부 항공편 리착륙 시간이 조절되였다. 중국국제항공회사의 CA1616 연길-북경 항공편은 2시간 앞당겨 리륙하게 되고 중국국제항공회사의 CA1615 북경-연길 항공편은 4시간 늦게 착륙하게 되며 산동항공회사의 연길-청도 왕복 항공편은 낮에 리착륙하던것을 저녁에 리착륙하게 된다. 조절된...
  • 2014-07-03
  • (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북한과 접경한 중국 지린(吉林)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에 중국 정부의 북한 근로자 도입 쿼터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위샤오펑(于曉峰) 옌볜주 상무부주장은 1일 옌볜주 옌지(延吉)시를 방문한 류훙차이(劉洪才) 북한 주재 중국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국가는 올해 옌볜주에 북...
  • 2014-07-03
  • 맛 좋은 조선족 랭면홍보 남의 일 아닌 우리 민족의 일 "연변랭면",드디어 1위 후보로 달리고 있다. 최근 국제온라인 사이트에서 "중국10대미식평가"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후보지역의 네티즌들이 투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연변랭면"이 1달반 가량의 경합에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경합은 각 지역의...
  • 2014-07-03
  •   주내 술류 추출검사... 고량왕흰술 등 2건 불합격 일전 주상무국종합집법지대에서는 주내 술류 제품 질량추출검사중 나타난 2건의 불합격 제품에 대해 통보했다. 이번 추출검사는 올해 처음으로 되는 술류 제품 질검사로 도합 14차의 추출검사중 2건이 불합격제품인것으로 드러나 불합격률이 14.3%에 달했다. 불합격...
  • 2014-07-03
  •   부르하통하 강변야시장 소비 부진 연길시 여름명소로 10여년전 입찰 경쟁이 치렬했던 부르하통하강변 야시장이 계속되는 증축에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효과를 내고있어 의뭉스러움이 뭉치고있다.   지난 6월 26일 찾은 부르하통하 연안은 평일임을 감안해도 다소 한적한 풍경이다. 무지개다리 서쪽...
  • 2014-07-03
  • 왕청 만천성풍경구 [자료사진] 중국관광연구원 등 “2014년 중국도시피서관광발전보고” 발표 6월 27일, 중국관광연구원과 중국기상국 공공기상봉사중심에서 공동으로 발표한 “2014년 중국도시피서관광발전보고”에서 우리 주가 지난해에 이어 “중국피서관광도시 15강”에 편입되였다. 이...
  • 2014-07-02
  • 흑룡강성 수분하철도통상구로 로씨야의 울라지보스또크로 갔다가 훈춘통상구로 귀국한 149명 관광객의 관광코스가 26일 장백산으로 연장되였다. 이는 길림성, 흑룡강성 변경관광의 새로운 모식으로서 《길,흑변경관광권(旅游圈)》이 정식으로 형성되였음을 의미한다. 이번 관관코스 및 관광단은 훈춘관광국에서 조률하고 수...
  • 2014-07-01
  • 전국관광성급호텔평정위원회가 일전에 발표한 《5성급관광호텔자격을 취소할데 관한 공고》에 따르면 장춘의 남호빈관, 연변국제호텔이 5성급호텔자격을 취소당했다. 공고에 따르면 취소당한 호텔은 하북 진황도대호텔, 길림 연변국제호텔, 길림 남호빈관, 절강 항주륙우산장휴가호텔, 광서계림락만지휴가호텔, 광서 남녕시...
  • 2014-07-01
  •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일양약품 일양약품007570 2014.07.01 09:21 장중(20분지연) 현재가 24,600 전일대비 150 등락율 -0.61% 거래량 2,862 전일가 24,750 관심종목등록 close 의 인삼드링크 원비디의 중국 누적판매량이 수개월 내 4억병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원비디가 중국에서 매년 4000만병 가량이 팔리는 히트상...
  • 2014-07-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