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먹거리, 볼거리 풍성...게다가 인심까지 후하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0월8일 09시18분    조회:216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일 황금련휴의 첫날, 비내리는 날씨건만 훈춘시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은 가볍기만 했다.

이날 훈춘역은 려객을 연인수로 8000여명 접대했다. 2일과 3일에는 연인수로 도합 2만 2000여명 접대했다.

훈춘에 고속철도가 개통되면서 훈춘역의 려객량은 매일 연인수로 4000여명에 달했는데 국경절련휴기에 들어서면서 10월초의 려객류동량은 곱절로 늘어났다. 이로 하여 역대합실뿐만아니라 훈춘시안의 려관, 식당들까지 인파로 장관을 이루었다. 훈춘 개벽이래 처음 맞는 성세의 장관이였다.

해산물,개고기, 순대, 랭면, 찰떡 지어는 빙천맥주까지 공급이 딸리면서 업주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

국경절련휴기간 훈춘의 1000여개 되는 호텔, 려관, 식당, 산적점 모두가 다 이구동성 즐거운 비명이다.

“대게 한근에 얼마하나요?”

“168원.”

“큰것으로 세마리 주세요. 그리고 또 좋은것이 있으면 있는대로 올려주세요.”

관광객과 해물점주인간의 대화이다.

“저는 친구 6명과 함께 고속렬차로 훈춘에 왔는데 방천풍경구, 사구공원 등 풍경구를 유람했어요. 그리고 훈춘의 랭면, 소고기구이뀀, 불고기, 개고기, 순대 등 조선족특색음식을 고루 맛보느라 많이 다녔는데 아직도 먹어보지 못한것이 많다는군요. 아마 다음 기회를 기다려야 할가봐요.”

훈춘 첫걸음에 못 다한 아쉬움을 다음 기회에 풀려는 사람 좋은 한 산동사나이의 말이였다.

“온 하루 유람하고 돌아왔더니 식당마다 만원이더라구요. 눈복은 있어도 입복은 없다고 탄식하는데 마침 사회구역에서도 음식을 공급한다는 소식을 듣고 반신반의로 찾아왔는데 이처럼 풍성한 대접을 받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어요.”

북경에서 온 송녀사의 이 말에는 에피소드가 있었다.

훈춘시안의 크고작은 호텔, 려관 300여개가 련휴 20일전부터 예약되면서 자가용관광객들의 숙박이 큰 문제거리로 나섰다.

이러한 “긴급사태”에 대응하여 훈춘시당위 선전부는 시안의 가두판사처, 부동산중개, 위챗공중플랫폼 등 부문의 책임자들과 긴급회동하고 사회적으로 유람객들에게 쉼터와 음식장소를 제공하는 캠페인을 벌렸다.

인심 후더운 훈춘사람들은 앞다투어 유람객들을 자기 집에 모셨다.

이렇게 되여 북경에서 온 송녀사는 단결사회구역의 65세 되는 조선족로인 지영복의 집에서 류숙하게 된것이다. 이튿날 새벽 5시, 지영복로인은 손님들을 위해 푸짐한 아침상을 차렸다. 된장국, 깨잎장아찌, 통배추김치, 버섯고기볶음, 로씨야햄에 토닭알볶음… 산설고 낯설은 외지땅에서, 그것도 한 조선족할머니가 정성으로 차린 아침밥상을 받아보리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한 광경이였다.

단결사회구역의 두개의 편민봉사소에서는 낮에는 식사하러 온 관광객들을 접대하고 밤에는 호텔방을 예약하지 못한 관광객들을 류숙시켰다. 관광객들의 이부자리는 당지부 서기 김영화가 자기 집의 이불 11채에 구역내 진료소의 이부자리 20채를 빌어 해결했다. 3일부터 5일까지 이 사회구역에서는 하북, 료녕, 내몽골, 흑룡강, 길림성에서 온 관광객 68명을 접대했다.

신안가두의 기타 사회구역에서도 모두가 관광객들에게 숙박처를 마련해주는 활동에 떨쳐나섰다.

“훈춘을 찾아온 손님들을 한지서 너털게 해서야 안되지요.”

인심 좋은 훈춘사람들의 꾸밈새없는 이야기이다.

훈춘시석화병원은 민영병원이다. 부원장 두견에 따르면 위쳇을 통해 훈춘에 온 많은 유람객들이 숙박처가 없어 근심한다는 사실을 안 병원에서는 유람객들에게 무료로 숙박처를 제공해나섰는데 정상적인 실무를 담보하는 전제에서 입원환자들을 5, 6, 7층에 집중시키고 나머지 2, 3층의 40개 되는 병실침대를 유람객들에게 제공했으며 그것도 모자라 또 정맥주사실의 침상 20개를 내놓았다고 한다. 집계에 의하면 이 병원에서만도 련휴기간 100여명 유람객들의 숙박을 해결했다.

“이번 훈춘려행에서 숙박처때문에 기분이 조금 울적했었는데 열정적인 훈춘사람들의 후더움에 크게 감복하였습니다. 아무튼 먹기리 풍성, 볼거리 풍성한 훈춘에서 또 뜨거운 인정에 받들리기까지 하여 감개를 어떻게 표달했으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훈춘에서 조선족의 온돌방에서 자고 그들과 함께 풍성한 음식을 맛보는것은 정말 돈을 주고도 살수 없는 체험이였습니다.”

호텔을 예약하지 못해 고민하다가 생각밖으로 시민들의 집에 류숙한 관광객들의 깊은 감회였다.

연변일보 박득룡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료녕신문 오정국 특약기자] 일전 리성림(조선족) 단동림풍무역유한회사 사장은 고향인 료양시 태자하구 기가진 조광조선족촌으로부터 ‘기부증서’를 받아안았다.   3월에 들어 성내 일부 도시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지자 리성림은 고향사람들의 건강안전을 념두에 두고 고향, 모교, 제2고향인 단...
  • 2022-05-10
  •   길림성의 이번 전염병 예방통제사업이 단계적 성과를 이룩하면서 성, 지역간 류동제한도 해제되고 정상적인 생산생활질서가 점차적으로 회복되고 있다. 길림성교통운수청의 《전 성 고속도로 정상수금운영관...
  • 2022-05-10
  • 5월 9일, 연변주공안국 교통경찰지대는 를 발부했다. 구체적 내용은 아래와 같다.  광범한 기동차 차주와 운전자들: 주내 전염병 상황이 안정되여 가는 데 비추어 광범한 기동차 차주와 운전자들의&...
  • 2022-05-10
  • 5월 1일, 연변주신종코로나페염전염병예방통제사업지도소조 판공실에서는《전원 핵산검측 및 '길상코드'에 '황색코드'부여 해당 사항에 관한 통고》를 발부하고 5월 2일부터 전 주 범위내에서 7일마다 1차례 전원 핵산검측을 완료하고 핵산검측을 하지 않은 사람의 '길상코드'에 '황색코드...
  • 2022-05-06
  •   8일부터 연길차무단 관리구역내 고속렬차 2대가 운행을 회복하게 된다. 6일, 심양철도국 연길차무단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재확산세로 두달여간 잠시 운행을 멈췄던 고속렬차가 오는 8일부터 일부 운행되여 려객들의 출행수요를 만족시켜주게 된다.  고속렬차 2대의 운행은 다음과 같이 배치된다.  1. C10...
  • 2022-05-06
  • 주정무중심에서 5월 5일부터 6월 30일까지 '휴식일 예약 접수처리'봉사를 제공한다. '휴식일 예약 접수처리'봉사내용에는 중점투자대상, 시장개설, 시장공급보장과 응급물자 생산경영 등 업무 복귀 생산...
  • 2022-05-06
  • 5월 6일, 주우정관리국에서 료해한 데 따르면 한국-연변주 우편물 배송업무가 회복되였다고 한다. 하지만 우편물 배송시간이 비교적 길기에 시민들은 택배를 보낼 때 신중히 고려하기 바란다. 우리 주 국제우편물 배송업무를 책임진 연변주우정분회사 직속영업부 주임 한천우의 소개에 따르면 한국에서 우리 주에...
  • 2022-05-06
  • 延吉高铁站,已做好准备!   5月5日,记者从中国铁路沈阳局集团有限公司延吉车务段了解到,5日一早,延吉西站内的工作人员就开始各司其职地忙碌起来。   据了解,近日,该站协调各部门积极做好防疫消杀、设备养护等工作,为高铁开通做准备工作。   据悉,目前车站已调配人员,并做好了应急预案、人流疏导、...
  • 2022-05-06
  • 작업과 휴식 시간 조절에 관한 통고   로동절 후부터 국경절 전까지, 주직속의 각 관련 부문에서는 여름철 작업과 휴식 시간을  실시합니다. 오전 근무 시간은 8:30-12:00, 오후 근무 시간은 13:30-17:00입니다. 연변주 인민정부 판공실 2022년 5월 1일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 2022-05-05
  • [주의] 5월 5일 연길시 이 구역 정전됩니다   연변배전회사 정전 공고정전선로: 10kV4333 해련선(解联线) 정전원인: 10kV4333 해련선  정전하고 선로 승격 개조정전시간: 2022년 5월 5일 9시부터 15시까지정전구역: 길림성연변주【연길시】천성주변 주택단지, 화태주택단지 및 그 주변 주택단지, 길운식당, 중고...
  • 2022-05-05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