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광동촌 농민: 습주석은 완전히 농민감정입데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0월22일 09시54분    조회:193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습근평주석의 오른쪽에 리룡식이 앉고 왼쪽에는 김순철이 앉았다.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은 연변매력향촌, 국가급생태촌, 5호명성촌, 새농촌건설 성급 시범촌이다. 게다가 지난 7월 16일 습근평주석이 광동촌을 다녀간후 광동촌은 그야말로 대박이 터졌다

국경련휴의 하루 방문객이 8000명을 넘었고 총수확량이 2000톤 되는《맛있다》표 입쌀이 북경사람들한테 몽땅 팔렸다. 그리고 습근평주석이 제기했던 《농촌변소혁명》이 이미 시작되였고 명년부터 새광동촌건설에 1억원 투자하기로 했다.

10월 17일, 필자는 습근평주석과 가장 가까이 앉았던 광동촌 리룡식(70세)농민과 김순철(56세)촌주임을 만났다.

오전 10시경에 김주임으로부터 《지금 길림성재정청에서 온 손님들을 모시고있으니 먼저 가공공장에 가 기다리라》는 전화를 받았다. 우리는 먼저 습주석이 다녀간 리룡식농민네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마침 리룡식, 송명옥부부가 가을정취가 다분히 풍기는 정원에서 잔일을 하고있었다.

《습주석은 신발을 벗고 복도를 지나 온돌방에 올라가며 생활형편을 물어보고 우리의 습관대로 올방자를 틀고앉아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화장실문제는 촌민들이 먼저 제기하였습니까?》라는 필자의 물음에 송명옥은《아닙니다. 습주석이 먼저 <농촌에서 화장실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고 대답하였다.

우리가 습주석이 앉았던 꽃방석에 앉아서 기념사진을 남기려고 하자 송명옥은 최근에 많은 간부와 신혼부부들이 찾아와서 너도나도 그 꽃방석에 앉아 기념사진을 찍는다고 말하였다. 지난해 8월, 10년만에 떠났던 마을에 돌아온 리룡식은 《자기 집에서 나라의 주석과 담소하다니 이보다 더 큰 행복이 어디에 있겠습니까?》고 하면서 얼굴에 웃음꽃을 활짝 피웠다.

《마을변화가 얼마나 빠른지 마을에 올 때마다 자기가 살던 집마저 겨우 찾습니다. 이집을 지은지 30년, 역시 농촌지원정책의 혜택으로 지었습니다. 》리룡식부부가 하는 동네자랑,정책자랑이다.

리룡식은 1966년에 연길현 태양향에서 광동촌으로 이사왔다. 리룡식부부는 근년에는 그냥 대도시에서 같이 살자는 딸과 사위의 간곡한 부탁도 마다하고 살기좋은 고향으로 되돌아왔다고 말한다.

량주는《마을이 관광객들로 웅성거리고 집에 손님들이 끝이 없으니 촌자랑, 집자랑으로 나날을 보냅니다.》고 감명깊게 말한다.

12시가 퍽 넘어서야 우리는 김순철주임을 만났다. 10년만의 만남이다.

《습근평주석이 다녀간후 국경련휴 하루 관광객이 8000명을 넘었다, 가을걷이이 채 끝나기도전에 올해 입쌀을 북경에서 몽땅 챙겨갔다, 새해부터 1억원을 투자하여 새광동촌 건설공사를 가동한다, 지금부터 <화장실혁명>이 시작이다, 광동촌 260여호의 농가는 모두 조선족이다.》제목식으로 소개하는 김순철주임이다.

《습주석에게서 받은 가장 깊은 인상이 무엇인가?》하는 필자의 물음에 김순철은《완전히 농민감정입데다. 습주석은 나를 만나자마자 몇살에 소아마비에 걸렸는가, 지체장애자로 곤난이 많겠는데 정말 수고한다.》고 말했다고 대답하였다.

김순철주임은 당시의 행복했던 순간순간을 회억했다.

《습주석은 량식도 브랜드를 만들어야 가격이 높고 효과성이 좋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회사의 입쌀상표 <码西达>가 무슨 뜻인가고 뭇자 저는 조선말로 <맛있다>의 중어직역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습주석은 참 좋다며 기뻐하였습니다.》,《문화활동실에서 촌민들이 출연하는 <붉은 해 변강 비추네>의 춤노래를 감상하면서 습주석은 자기가 촌 사업을 할 때 방송에서 <붉은 해 변강 비추네> 를 자주 들었기에 이 노래가 아주 익숙하다며 노래에서 말하는 해란강반이 바로 이곳인가고 물었습니다. 습주석은 새농촌건설을 끊임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농촌에서 보다 위생적인 변소를 사용할데 대해 지시했습니다. 특히 감동적인것은 촌을 떠날 때 배웅하러 나온 70여명 되는 농민들과 한사람도 빠짐없이 일일이 악수를 나눈것입니다.》

잊지 못할 시각을 다시금 감수하는 김순철의 모습에서 인간미로 넘쳐흐르는 습주석의 자상한 모습을 엿볼수 있었다.

10여년전 화룡시 해당 책임자들이 동광촌의 입쌀브랜드를 다른 회사에서도 사용하도록 하려 할때 김순철은 이런 말을 했다. 《생각은 좋지만 잘 될수 없다. 일부 사람들의 눈앞의 돈욕심때문에 미질을 절대 보장할수 없다. 우리는 미질을 보장하기 위하여 포장상자에 품명, 생산자 이름, 생산지, 신고전화까지 밝힌 인정서를 동봉한다. 일단 문제가 생기면 곧바로 생산자를 찾을수 있기에 누구나 소홀히 할수 없다. 중요한것은 신용이다. 브랜드를 창출한다는것이 정말 쉽지 않다. 직업의식, 공동체의식, 신용의식이 없다면 하루아침에 브랜드가 회멸될수도 있다.》

10년전의 김순철의 말이 신통하게 10년후 습근평주석의 광동촌현지교시와 화합(話合)된것이다. 일인다역으로 돌아치는 김순철은 성에서 온 손님들을 잠시 대기시켜놓고 점심식사를 우리와 함께 하였다.

산동성에서 온 모 시공단위책임자의 소개에 따르면 중국의 《화장실혁명》은 지난 2월 광서계림에서 열린 《전국광광지화장실업무워크숍》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시작되였다. / 정경락, 오기활

김순철촌주임과 기념사진을 남긴 필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중국의 인터넷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수많은 인터넷 기업들이 탄생했다.   16일~18일까지 중국 저장(浙江)성 우쩐(乌镇)에서 열리는 2차 ‘세계인터넷 대회’를 앞두고, 차이나데일리는 중국의 ‘인터넷기업 Top 10’을 보도했다.   이는 지난 7월 중국 산업정보화부 정보센터와 중국 인...
  • 2015-12-16
  • 전자상거래가 새로운 경제모델로 자리잡고 있는 요즘 연변민족식품회관에서는 자체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개설해 회원기업의 시장화전략과 상품판매에 편리를 주고있다. 12월 12일 조선족민족식품 창업과 혁신의 새 무대를 펼쳐가는 《꿈의 혁신공장ㅡ연변민족식품회관에서는 국가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중창업 만중혁신...
  • 2015-12-14
  • 【세종=뉴시스】이예슬 기자 = 혼자 끼니를 해결하는 '혼밥족'이 늘어나면서 오래 보관할 수 있고 조리가 간편한 냉동식품이 한 끼 식사로 자리잡는 양상이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2015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냉동식품'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주요 냉동식...
  • 2015-12-14
  • 양력설기간에 장춘-훈춘, 장춘-연길 고속렬차가 추가운행된다. 11일, 심양철도국 연길차무단에서 료해한데 의하면 이 국은 올해 양력설기간 려객류동고봉기를 대비해 장훈도시간철도선의 고속렬차운행을 부분적으로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결정에 따르면 올해 12월 31일부터 2016년 1월 3일 사이, 장춘-훈춘 구간은 C1301, ...
  • 2015-12-14
  • 11일, 연길동북아호텔에서 소집된 “2015 연변 겨울철관광 직행뻐스 운행 발표회”에 따르면 12월 19일부터 래년 2월 29일까지 연길로부터 주내 여러 관광지로 직행뻐스가 운행된다. 연길-만달장백산국제휴가구 직행뻐스 발차시간은 매일 오전 7시이며 화룡 로리커호, 이도백하진 보석마을을 경유한후 종착역인 ...
  • 2015-12-14
  • 훈춘시가 개방발전을 부단히 다그쳐 국제창구도시와 길림성 현역경제의 새로운 성장극을 힘써 구축하고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말까지 훈춘시는 루계로 전구경 일반예산수입 20.75억원을 완성했는데 동기 대비 13% 장성했고 루계로 완성한 지출은 31.78억원으로 동기 대비 5% 장성했다. 올해이래 훈춘시는“일대...
  • 2015-12-11
  • 우리 주 양로산업은 로령인구의 급속한 성장과 점점 다원화로 발전하는 양로봉사수요로 빠른 템포로 발전하고있다. 우리 주 인구로령화발전추세 및 사회양로산업발전현황을 보면 우리 주의 인구로령화는 현재 가속발전의 태세를 보이고있다. 우리 주는 인구로령화에 비교적 일찍 진입한 지구이다. 2000년 우리 주의 60세 이...
  • 2015-12-10
  • 인민넷 조문판: 12월 8일, 중국 두만강지구개발항목조정소조회의가 북경에서 소집, 장길도개발개방선도구 건설과 관련된 약간의 사항을 조정해결하고 두만강구역합작개발 및 장길도개발개방선도구 건설을 총괄적으로 추진했으며 다음 단계 중점사업을 연구 포치했다. 중국 두만강지구개발항목조정소조 조장, 국가발전개혁위...
  • 2015-12-10
  •     이제는 음력설기간 인터넷,전화,매표소창구 등 방식을 통해 기차표를 구매할수 있다.그러나 얼마전 12306(中国铁路客户服务中心)에서 새로운 방안을 실시하면서 여러 려객들이 기차표를 구입할때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인터넷 혹은 휴대전화APP로 기차표를 구입함으로써 많은 려객들에게 ...
  • 2015-12-10
  • 장춘~평양, 훈춘~나선 고속철 추진… 중조,고속으로 이어진다       "길림성 5개년계획… 집안에 경제합작구, 훈춘·룡정에 통상구도 4곳 신설" - 고속철에 415억원 투입 집안~만포 새 다리 건설 중… 평양까지 舊철로 있어 가능 훈춘엔 이미 中고속철 뚫려 - 합작구 1곳, 통상구 ...
  • 2015-12-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