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광동촌 농민: 습주석은 완전히 농민감정입데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0월22일 09시54분    조회:199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습근평주석의 오른쪽에 리룡식이 앉고 왼쪽에는 김순철이 앉았다.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은 연변매력향촌, 국가급생태촌, 5호명성촌, 새농촌건설 성급 시범촌이다. 게다가 지난 7월 16일 습근평주석이 광동촌을 다녀간후 광동촌은 그야말로 대박이 터졌다

국경련휴의 하루 방문객이 8000명을 넘었고 총수확량이 2000톤 되는《맛있다》표 입쌀이 북경사람들한테 몽땅 팔렸다. 그리고 습근평주석이 제기했던 《농촌변소혁명》이 이미 시작되였고 명년부터 새광동촌건설에 1억원 투자하기로 했다.

10월 17일, 필자는 습근평주석과 가장 가까이 앉았던 광동촌 리룡식(70세)농민과 김순철(56세)촌주임을 만났다.

오전 10시경에 김주임으로부터 《지금 길림성재정청에서 온 손님들을 모시고있으니 먼저 가공공장에 가 기다리라》는 전화를 받았다. 우리는 먼저 습주석이 다녀간 리룡식농민네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마침 리룡식, 송명옥부부가 가을정취가 다분히 풍기는 정원에서 잔일을 하고있었다.

《습주석은 신발을 벗고 복도를 지나 온돌방에 올라가며 생활형편을 물어보고 우리의 습관대로 올방자를 틀고앉아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화장실문제는 촌민들이 먼저 제기하였습니까?》라는 필자의 물음에 송명옥은《아닙니다. 습주석이 먼저 <농촌에서 화장실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고 대답하였다.

우리가 습주석이 앉았던 꽃방석에 앉아서 기념사진을 남기려고 하자 송명옥은 최근에 많은 간부와 신혼부부들이 찾아와서 너도나도 그 꽃방석에 앉아 기념사진을 찍는다고 말하였다. 지난해 8월, 10년만에 떠났던 마을에 돌아온 리룡식은 《자기 집에서 나라의 주석과 담소하다니 이보다 더 큰 행복이 어디에 있겠습니까?》고 하면서 얼굴에 웃음꽃을 활짝 피웠다.

《마을변화가 얼마나 빠른지 마을에 올 때마다 자기가 살던 집마저 겨우 찾습니다. 이집을 지은지 30년, 역시 농촌지원정책의 혜택으로 지었습니다. 》리룡식부부가 하는 동네자랑,정책자랑이다.

리룡식은 1966년에 연길현 태양향에서 광동촌으로 이사왔다. 리룡식부부는 근년에는 그냥 대도시에서 같이 살자는 딸과 사위의 간곡한 부탁도 마다하고 살기좋은 고향으로 되돌아왔다고 말한다.

량주는《마을이 관광객들로 웅성거리고 집에 손님들이 끝이 없으니 촌자랑, 집자랑으로 나날을 보냅니다.》고 감명깊게 말한다.

12시가 퍽 넘어서야 우리는 김순철주임을 만났다. 10년만의 만남이다.

《습근평주석이 다녀간후 국경련휴 하루 관광객이 8000명을 넘었다, 가을걷이이 채 끝나기도전에 올해 입쌀을 북경에서 몽땅 챙겨갔다, 새해부터 1억원을 투자하여 새광동촌 건설공사를 가동한다, 지금부터 <화장실혁명>이 시작이다, 광동촌 260여호의 농가는 모두 조선족이다.》제목식으로 소개하는 김순철주임이다.

《습주석에게서 받은 가장 깊은 인상이 무엇인가?》하는 필자의 물음에 김순철은《완전히 농민감정입데다. 습주석은 나를 만나자마자 몇살에 소아마비에 걸렸는가, 지체장애자로 곤난이 많겠는데 정말 수고한다.》고 말했다고 대답하였다.

김순철주임은 당시의 행복했던 순간순간을 회억했다.

《습주석은 량식도 브랜드를 만들어야 가격이 높고 효과성이 좋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회사의 입쌀상표 <码西达>가 무슨 뜻인가고 뭇자 저는 조선말로 <맛있다>의 중어직역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습주석은 참 좋다며 기뻐하였습니다.》,《문화활동실에서 촌민들이 출연하는 <붉은 해 변강 비추네>의 춤노래를 감상하면서 습주석은 자기가 촌 사업을 할 때 방송에서 <붉은 해 변강 비추네> 를 자주 들었기에 이 노래가 아주 익숙하다며 노래에서 말하는 해란강반이 바로 이곳인가고 물었습니다. 습주석은 새농촌건설을 끊임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농촌에서 보다 위생적인 변소를 사용할데 대해 지시했습니다. 특히 감동적인것은 촌을 떠날 때 배웅하러 나온 70여명 되는 농민들과 한사람도 빠짐없이 일일이 악수를 나눈것입니다.》

잊지 못할 시각을 다시금 감수하는 김순철의 모습에서 인간미로 넘쳐흐르는 습주석의 자상한 모습을 엿볼수 있었다.

10여년전 화룡시 해당 책임자들이 동광촌의 입쌀브랜드를 다른 회사에서도 사용하도록 하려 할때 김순철은 이런 말을 했다. 《생각은 좋지만 잘 될수 없다. 일부 사람들의 눈앞의 돈욕심때문에 미질을 절대 보장할수 없다. 우리는 미질을 보장하기 위하여 포장상자에 품명, 생산자 이름, 생산지, 신고전화까지 밝힌 인정서를 동봉한다. 일단 문제가 생기면 곧바로 생산자를 찾을수 있기에 누구나 소홀히 할수 없다. 중요한것은 신용이다. 브랜드를 창출한다는것이 정말 쉽지 않다. 직업의식, 공동체의식, 신용의식이 없다면 하루아침에 브랜드가 회멸될수도 있다.》

10년전의 김순철의 말이 신통하게 10년후 습근평주석의 광동촌현지교시와 화합(話合)된것이다. 일인다역으로 돌아치는 김순철은 성에서 온 손님들을 잠시 대기시켜놓고 점심식사를 우리와 함께 하였다.

산동성에서 온 모 시공단위책임자의 소개에 따르면 중국의 《화장실혁명》은 지난 2월 광서계림에서 열린 《전국광광지화장실업무워크숍》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시작되였다. / 정경락, 오기활

김순철촌주임과 기념사진을 남긴 필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중한자유무역협정이 일전 한국 국회에서 표결로 통과되었다. 이는 중국이 최후의 심사비준 절차를 마친후 중한자유무역협정이 정식 발효하며 양국간 90%이상의 상품의 관세가 취소되어 중한 양자 무역이 기본상 "무관세시대"에 진입하게 됨을 의미한다.   이는 "메이드인 코리...
  • 2015-12-07
  • 4일, 공청단연변주위에서 주최하고 연변창업소프트웨어개발주식유한회사, 연변토우보우원에서 협찬한 “창업소프트웨어”컵 연변청년전자상거래혁신창업대회 최종결승이 연길에서 있었다. 주당위 상무위원이며 연룡도당위 서기인 왕복생이 행사에 참가함과 아울러 우승자에게 상패를 발급했다. 청년창업자들에게...
  • 2015-12-07
  • 올들어 주과학기술국은 기업 혁신능력 제고를 목표로 과학봉사 능력과 수준을 높임으로써 우리 주의 혁신발전을 위해 과학적인 지지를 주었다. “12.5”과학기술발전기획을 전면 완성하고 “13.5”기간 중대과학기술대상을 기획하기 위하여 주과학기술국은 사회에서 공개적으로 대상을 발굴하고 과학기...
  • 2015-12-07
  • 중국 백두산 지역에서 한국기업이 생산한 생수가 북한 나진항을 거쳐 7일 오전 부산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생수를 실은 컨테이너선은 당초 지난달 22일 부산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북한 나선지역의 폭설과 기상악화 등으로 2주 정도 늦게 도착했다. 나진-하산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백두산 생수는 농심이 중국 연변조선...
  • 2015-12-07
  • 절강성 성도인 항주에서 남쪽으로 약 100킬로메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우시는 "세계소상품의 메카"로 불리운다. 이곳에서 조선족경제인들은 꿈과 희망을 갖고 수많은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이우시에는 현재 약 3만여명의 조선족들이 살고 있다.조선족경제인들은 세계소상품도매시장인 이우시의 독특한 우세를 빌어...
  • 2015-12-06
  • 일전 주발전개혁위원회에서 발표한데 따르면 1월부터 10월까지 전 주의 고정자산투자를 829.6억원을 완수하여 전년 투자목표의 98.8%를 완수해 동기 대비 13.3% 상승했다. 부동산개발은 72.1억원을 완수하여 동기 대비 11.5% 상승하고 시공면적은 1401.5만평방메터로 동기 대비 1.6% 하락했다. 그중 주택면적은 676.1만평방...
  • 2015-12-04
  • 회백수염(소아마비)이 류행되는것을 예방통제하기 위해 성의 통일적포치에 따라 12월 5일부터 12월 11일까지 전 주 범위에서 회백수염 예방약 보충복용 활동을 펼친다. 이번 활동은 회백수염백신면역절차에 따라 예방약을 복용하지 않은 2달부터 만 6살(2009년 1월 1일부터 2015년 10월 5일 사이 출생) 사이의 어린이를 상...
  • 2015-12-04
  • 요즘 몇차례 내린 눈과 함께 올해 겨울은 인제 제법 제 구실을 하기 시작하면서 하천들도 꽝꽝 얼어붙기 시작하고 있다. 1일 새벽, 연길도심 연길하(원 연집하)와 부르하통하 합수목에 위치한 연길시 무지개다리스케트장을 찾았다. 해마다 겨울이면 스케트애호가들이 가장 먼저 즐겨 찾는 곳이 바로 여기다. 이날 꼭두새벽...
  • 2015-12-04
  •   료녕신문/5년간의 준비단계를 거쳐 인민페가 또 한번의 력사적 시기를 기꺼이 맞이했다. 국제화페기금기구 리사회는 표결을 거쳐 인민페 IMF특별인출권, 즉 SDR편입을 비준했다. 12월 1일 1시 30분,&nb...
  • 2015-12-03
  • 11월 22일, 본 편집부에서는 연길시 조양천진 붕정가원에 거주하고있다는 리상준(85세)로인으로부터 편지 한통을 받았다. “올해 저희 아빠트의 열공급도관이 로화되여 가구별개조(分户改造)를 하였는데 그 수리비용을 어떻게 분담하면 좋을까요? 일부 주민들은 실내면적표준에 근거하여 납부하려하고 일부 주민들은 ...
  • 2015-12-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