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세상이 아무리커도 고향으로 - 연변에 일고있는 귀향창업 열조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2월24일 00시08분    조회:158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해 귀향인원 1만여명

그중 창업소망자 6400여명

4000여명 이미 창업 시작

세상이 아무리 커도 결국 고향으로 돌아간다. 음력설기간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는 또 한패의 귀향창업자들을 맞이했다. "이번에 돌아온후 더는 외지로 가지 않을겁니다. 정책이 좋고 인심이 좋아 고향에서 창업하는것이 더욱 안정적입니다." 대련에서 고향으로 친척방문을 온 장세권의 말이다.

최근 몇년간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외지로 돈벌이를 나간 사람들을 대상한 "귀향프로젝트"를 적극 실시하여 귀향창업을 흡인하여 “대중창업 만명혁신”의 새붐이 진달래고향에서 일기 시작했다.

세상이 아무리 커도 고향에 가고파

연변과학기술혁신초음파설비기술개발유한회사 리사장 왕홍군은 “외지에서 아무리 성공하고 또 그곳이 아무리 편안하다고 해도 정신적으로 기탁이 없기에 언제나 마음이 텅텅 빈것 같았습니다”고 말하였다. 그는 대학을 졸업한후 줄곧 일본에서 생활하고 사업하다가 몇년전 고향이 그리워 자신의 발명특허권과 원시축적을 갖고 고향 연길에 돌아와 창업하였는데 현재 이미 4개 기업을 세웠으며 지난해 년생산액은 7000여만원에 달하였다.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인구가 200여만명이고 외지로무종사인원이 20여만명이며 그중 15만명이 한국에 있고 1만여명이 일본에 있다. 외지로무종사인원 특히 출국로무인원의 규모와 수입이 상당하여 길림성 더 나아가 전국적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하지만 외지에서 오래동안 떠돌아다니다 보면 언젠가는 한갈래의 향수로 방랑자의 마음이 흔들릴 때가 있다.

훈춘굉보경제무역유한회사 경리 대철은 “지난해 음력설에 고향에 돌아왔다가 핸드폰위챗에서 주당위, 주정부가 전 주 외지로무종사인원들에게 보내는 한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편지에는 고향을 떠난 사람들을 걱정하고 그리는 마음이 충만되였습니다. 나는 고향에 돌아와 공헌할 때가 되였다고 느꼈습니다”라면서 "게다가 고향도 이 몇년사이 상당한 변화를 가져왔으며 고속철도가 통하고 학교운영상황도 좋아져 기회가 많아지고 전경도 밝습니다"고 말하였다. 지난해 3월, 대철과 그의 안해는 북경의 직장을 사직하고 훈춘에 돌아와 창업했다. 그는 "초기에 많은 친구들은 저를 리해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나의 사업이 순조롭게 발전하는것을 보고 적지 않은 사람들도 귀향할 생각을 하고있습니다"며 격동된 어조로 말하였다.

여러가지 조치로 귀향창업을 흡인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 상무위원이며 조직부장인 곽령계는 "몇년전부터 외지로무종사인원을 귀향시키고 끌어들이는 사업에 착수하였지만 여러가지 조건이 아직 구비되지 못해 효과가 뚜렷하지 못했다"며 최근 2년간 국내경제의 하락압력이 가중되고 일본, 한국 등 나라에서도 외지로력자에 대한 고용문턱을 높인데서 외부의 발전공간이 제한된데 대비해 연변은 이 력사적기회를 단단히 틀어쥐고 외지로무종사인원 귀향창업을 전폭적으로 추동하였다고 지적했다.

연변은 각 현, 시에 귀향창업사업지도소조를 세우고 기층에 귀향창업사업봉사소를 건립하였으며 문자메시지, 위챗 등 방식으로 외지로무종사인원과의 련계를 강화하였다. 귀향창업 인재고, 창업업종고, 전문가고를 세우고 여러 류형의 인재 정보와 수요를 정확하게 장악했다. 금융봉사플랫폼, 상무련락플랫폼, 정책봉사플랫폼을 구축하고 창업지도로부터 기업등록, 대출융자에 이르기까지 귀향일군들을 위해 "가사도우미식"봉사를 제공하였다. 연변에서는 9가지 우대정책을 출범하여 귀향창업자들에게 자금, 토지, 세수 등 면에서 최대의 지지를 제공해주었다.

"밖에서 창업하면 무슨 일을 처리하나 다 쉽지 않았어요. 돌아온후 느낌이 다릅니다." 장세권의 말이다. 장세권은 왕청현의 사람이며 17살에 외지로무길에 올라 다년간의 분투끝에 자기의 회사를 세웠다. 그는 올 음력설기간 당지 조직부문에서 자기의 귀향의향을 료해한후 경상적으로 그와 련계하고 그의 타산을 알아보고 필요되는것을 도와주었다며 참으로 "마음이 훈훈했다"고 기뻐했다.

올 양력설과 음력설 기간 연변에서는 외지로무종사인원들에게 루계로 4만 4600여통의 위문편지를 보내고 1500여차의 위문활동을 전개했으며 좌담회 550여차 조직했다.

고향발전에 새 동력 주입

최근 연변과학기술혁신초음파설비기술개발유한회사에서 개발한 지능형물탕크와 태양에너지 보조배터리 등 제품이 광동과 강소, 절강 일대 많은 대리상들을 끌어들이고있다.왕홍군은 "전에는 우리가 남방의 제품대리상으로 되였으나 지금은 남방사람들이 분분히 연길에 와 우리의 대리상으로 되고있다"며 자부심에 넘쳐 말하고있다. 현재 그는 야심차게 확대재생산을 계획하고 연길을 스마트가전제품기지로 구축하려고 노력하고있다.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 조직부 인재관리판공실 배해도는 "당지의 창업자들에 비해 귀향창업자들의 상당수는 외지에서 견식이 넓어졌고 시야도 트였을뿐만아니라 또 넓은 인맥과 시장정보를 장악하고있으며 이들은 자금흐름, 정보흐름을 지니고왔고 특히 그들의 선진적인 리념과 선진기술은 대중창업 만명혁신에 새로운 활력을 주입하였다"고 말하였다.

갈수록 많은 “인재”들의 귀향창업은 또 당지의 빈곤해탈부축난관돌파에서 한몫을 하고있다. 도문시 량수진 하서촌 대학졸업생 고원은 귀향한후 전 촌의 유기농업발전을 이끌었다. 현재 하서촌은 이미 총부지면적이 15헥타르인 유기농법단지를 건설하여 농민수입증대를 힘있게 추진하였으며 동시에 더욱 많은 외지로무종사인원들의 귀향을 흡인하고있다.

장세권은 외지로 가지 않고 고향에 1000만원을 투자하여 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재 회사는 이미 등록을 마쳤으며 다음단계는 기초시설건설에 투자하게 된다.

2015년부터 연변에서 귀향창업프로젝트를 가동한 이래 연변에 돌아온 외지로무종사인원은 1만명을 넘어섰는데 그중 6400여명이 창업의사를 밝히고 이미 4000여명이 창업을 시작했다.

신화통신/연변일보 번역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연길시에서는 소비진작을 경제증장의 돌파구로 삼고 효과적인 조치들과 살손을 대여 소비공급과 수요를 적극 확대하는것으로 경제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 경제의 안정된 장성이 내수의 지속적인 확대를 가져왔다. 연길시재정경제판공실에 따르면 2015년도에 연길시는 사회소비품판매액 226.32억원을 실현해 9.7...
  • 2016-03-31
  • 국무원 판공청의 통지정신에 근거하여 2016년 청명절휴가를 다음과 같이 배치한다. 4월 4일 청명절(월요일)을 휴식하며 주말(4월 2일, 3일)과 함께 련휴한다. 명절기간 각 단위는 당직, 안전, 보위 등 사업을 적절하게 배치해야 한다. 중대한 돌발사건에 부닥치게 될 경우 규정에 따라 제때에 보고함과 아울러 타당하게 처...
  • 2016-03-31
  • 제8기 리사회 신봉철회장으로부터 회기를 건네받은 오장권 신임회장과 진흥총회 제9기 리사회 회장단 성원들.(좌로부터 마성욱, 백정숙, 김화근, 신봉철, 오장권, 김룡규, 최학봉, 림영걸, 문호실) 오장권, 길림성 최대 조선족사회단체 회장에 당선 3월 26일, 장춘시 박열호텔에서 개최된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 2016-03-29
  • 24일, 왕청현인터넷정보중심에서 개발한 “왕청에서”(在汪清)휴대폰어플리케이션가동식이 있었다. 중앙정부와 길림성 및 주정부의 정보산업발전에 관한 요구에 따라 만들어진 해당프로그램은 대외적으로 왕청현을 홍보함과 동시에 대내적으로는 “인터넷+정무”의 기능을 하면서 정무공개, 시민의 정...
  • 2016-03-29
  • “외출로무인원 귀향창업 프로젝트” 실시로 연변대지 귀향창업붐 일어 “돌아와요 돌아와요, 천애지각 떠도는 님이여. 돌아와요 돌아와요 더이상 떠돌지 말아요…” 이 노래에는 타향살이를 하는 사람들의 고향을 그리는 마음이 담겨있다. 이는 타향살이를 하는 무수한 사람들의 고향에 대한 소...
  • 2016-03-29
  • 인민넷 조문판: 려객들의 청명절 출행에 편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연길기차역에서는 4월1일부터 4일까지 도문-통화 구간 려객렬차를 증가한다고 밝혔다. 4월 1일, 3일, 통화-도문 구간 증편 K5057/6/7차 렬차는 매일 5시55분에 통화역에서 출발한다. 12:5분 백하에 도착해 12:15분 발차, 14:8분 화룡에 도착해 14:13분 발차,...
  • 2016-03-28
  • 인민넷 조문판: 4월, 화룡에 가서 산과 벌판에 가득 피여난 진달래꽃을 구경하고 5월에는 숭선진에 가서 홍기하표류를 즐기며 6월에는 왕청 람전과과수원에서 람전과를 딴다. 3월 21일 기자가 연변주관광국에서 알아본데 의하면 올해 연변주관광국은 계속하여 연변주 중대관광명절 경축활동을 실시하여 전년 총 23가지 관광...
  • 2016-03-25
  • 인민넷 조문판: 3월 22일, 길림한국경제합작발전연구토론회가 연길시에서 개최되였다. 길림성상무청 청장 총홍하, 심양주재 한국령사관 부총령사 류복근,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 부본부장 홍장표, 연변주인민정부 부주장 곡금생, 장춘해관 부관장 리종일, 길림검험검역국 부국장 류지연, 그리고 중국과 한국에서 온 전문가학...
  • 2016-03-24
  • 최근, 길림성교통운수청에 따르면 올해 전 성 고속도로사업에 244억원을 투자, 12개 대상을 건설하여 고속도로 총길이를 1259km 늘일 계획이다. 그중 연길-룡정 구간을 비롯한 4개 건설대상이 올해안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12개 대상중에서 9개가 이미 공사를 회복하였으며 집안-통화, 길림-황강(荒岗), 회남-백산, 장...
  • 2016-03-24
  • 토지사용권증을 발급받을수 있나요? 문: 연길 북대에 위치한 대우화원소구역 17호 아빠트 주민들이 지금 국유토지사용권증을 발급받을수 있습니까? 발급 받으려면 어느 과실로 가고 어떤 서류를 준비해 가...
  • 2016-03-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