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세상이 아무리커도 고향으로 - 연변에 일고있는 귀향창업 열조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2월24일 00시08분    조회:158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해 귀향인원 1만여명

그중 창업소망자 6400여명

4000여명 이미 창업 시작

세상이 아무리 커도 결국 고향으로 돌아간다. 음력설기간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는 또 한패의 귀향창업자들을 맞이했다. "이번에 돌아온후 더는 외지로 가지 않을겁니다. 정책이 좋고 인심이 좋아 고향에서 창업하는것이 더욱 안정적입니다." 대련에서 고향으로 친척방문을 온 장세권의 말이다.

최근 몇년간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외지로 돈벌이를 나간 사람들을 대상한 "귀향프로젝트"를 적극 실시하여 귀향창업을 흡인하여 “대중창업 만명혁신”의 새붐이 진달래고향에서 일기 시작했다.

세상이 아무리 커도 고향에 가고파

연변과학기술혁신초음파설비기술개발유한회사 리사장 왕홍군은 “외지에서 아무리 성공하고 또 그곳이 아무리 편안하다고 해도 정신적으로 기탁이 없기에 언제나 마음이 텅텅 빈것 같았습니다”고 말하였다. 그는 대학을 졸업한후 줄곧 일본에서 생활하고 사업하다가 몇년전 고향이 그리워 자신의 발명특허권과 원시축적을 갖고 고향 연길에 돌아와 창업하였는데 현재 이미 4개 기업을 세웠으며 지난해 년생산액은 7000여만원에 달하였다.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인구가 200여만명이고 외지로무종사인원이 20여만명이며 그중 15만명이 한국에 있고 1만여명이 일본에 있다. 외지로무종사인원 특히 출국로무인원의 규모와 수입이 상당하여 길림성 더 나아가 전국적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하지만 외지에서 오래동안 떠돌아다니다 보면 언젠가는 한갈래의 향수로 방랑자의 마음이 흔들릴 때가 있다.

훈춘굉보경제무역유한회사 경리 대철은 “지난해 음력설에 고향에 돌아왔다가 핸드폰위챗에서 주당위, 주정부가 전 주 외지로무종사인원들에게 보내는 한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편지에는 고향을 떠난 사람들을 걱정하고 그리는 마음이 충만되였습니다. 나는 고향에 돌아와 공헌할 때가 되였다고 느꼈습니다”라면서 "게다가 고향도 이 몇년사이 상당한 변화를 가져왔으며 고속철도가 통하고 학교운영상황도 좋아져 기회가 많아지고 전경도 밝습니다"고 말하였다. 지난해 3월, 대철과 그의 안해는 북경의 직장을 사직하고 훈춘에 돌아와 창업했다. 그는 "초기에 많은 친구들은 저를 리해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나의 사업이 순조롭게 발전하는것을 보고 적지 않은 사람들도 귀향할 생각을 하고있습니다"며 격동된 어조로 말하였다.

여러가지 조치로 귀향창업을 흡인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 상무위원이며 조직부장인 곽령계는 "몇년전부터 외지로무종사인원을 귀향시키고 끌어들이는 사업에 착수하였지만 여러가지 조건이 아직 구비되지 못해 효과가 뚜렷하지 못했다"며 최근 2년간 국내경제의 하락압력이 가중되고 일본, 한국 등 나라에서도 외지로력자에 대한 고용문턱을 높인데서 외부의 발전공간이 제한된데 대비해 연변은 이 력사적기회를 단단히 틀어쥐고 외지로무종사인원 귀향창업을 전폭적으로 추동하였다고 지적했다.

연변은 각 현, 시에 귀향창업사업지도소조를 세우고 기층에 귀향창업사업봉사소를 건립하였으며 문자메시지, 위챗 등 방식으로 외지로무종사인원과의 련계를 강화하였다. 귀향창업 인재고, 창업업종고, 전문가고를 세우고 여러 류형의 인재 정보와 수요를 정확하게 장악했다. 금융봉사플랫폼, 상무련락플랫폼, 정책봉사플랫폼을 구축하고 창업지도로부터 기업등록, 대출융자에 이르기까지 귀향일군들을 위해 "가사도우미식"봉사를 제공하였다. 연변에서는 9가지 우대정책을 출범하여 귀향창업자들에게 자금, 토지, 세수 등 면에서 최대의 지지를 제공해주었다.

"밖에서 창업하면 무슨 일을 처리하나 다 쉽지 않았어요. 돌아온후 느낌이 다릅니다." 장세권의 말이다. 장세권은 왕청현의 사람이며 17살에 외지로무길에 올라 다년간의 분투끝에 자기의 회사를 세웠다. 그는 올 음력설기간 당지 조직부문에서 자기의 귀향의향을 료해한후 경상적으로 그와 련계하고 그의 타산을 알아보고 필요되는것을 도와주었다며 참으로 "마음이 훈훈했다"고 기뻐했다.

올 양력설과 음력설 기간 연변에서는 외지로무종사인원들에게 루계로 4만 4600여통의 위문편지를 보내고 1500여차의 위문활동을 전개했으며 좌담회 550여차 조직했다.

고향발전에 새 동력 주입

최근 연변과학기술혁신초음파설비기술개발유한회사에서 개발한 지능형물탕크와 태양에너지 보조배터리 등 제품이 광동과 강소, 절강 일대 많은 대리상들을 끌어들이고있다.왕홍군은 "전에는 우리가 남방의 제품대리상으로 되였으나 지금은 남방사람들이 분분히 연길에 와 우리의 대리상으로 되고있다"며 자부심에 넘쳐 말하고있다. 현재 그는 야심차게 확대재생산을 계획하고 연길을 스마트가전제품기지로 구축하려고 노력하고있다.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 조직부 인재관리판공실 배해도는 "당지의 창업자들에 비해 귀향창업자들의 상당수는 외지에서 견식이 넓어졌고 시야도 트였을뿐만아니라 또 넓은 인맥과 시장정보를 장악하고있으며 이들은 자금흐름, 정보흐름을 지니고왔고 특히 그들의 선진적인 리념과 선진기술은 대중창업 만명혁신에 새로운 활력을 주입하였다"고 말하였다.

갈수록 많은 “인재”들의 귀향창업은 또 당지의 빈곤해탈부축난관돌파에서 한몫을 하고있다. 도문시 량수진 하서촌 대학졸업생 고원은 귀향한후 전 촌의 유기농업발전을 이끌었다. 현재 하서촌은 이미 총부지면적이 15헥타르인 유기농법단지를 건설하여 농민수입증대를 힘있게 추진하였으며 동시에 더욱 많은 외지로무종사인원들의 귀향을 흡인하고있다.

장세권은 외지로 가지 않고 고향에 1000만원을 투자하여 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재 회사는 이미 등록을 마쳤으며 다음단계는 기초시설건설에 투자하게 된다.

2015년부터 연변에서 귀향창업프로젝트를 가동한 이래 연변에 돌아온 외지로무종사인원은 1만명을 넘어섰는데 그중 6400여명이 창업의사를 밝히고 이미 4000여명이 창업을 시작했다.

신화통신/연변일보 번역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중국의 인터넷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수많은 인터넷 기업들이 탄생했다.   16일~18일까지 중국 저장(浙江)성 우쩐(乌镇)에서 열리는 2차 ‘세계인터넷 대회’를 앞두고, 차이나데일리는 중국의 ‘인터넷기업 Top 10’을 보도했다.   이는 지난 7월 중국 산업정보화부 정보센터와 중국 인...
  • 2015-12-16
  • 전자상거래가 새로운 경제모델로 자리잡고 있는 요즘 연변민족식품회관에서는 자체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개설해 회원기업의 시장화전략과 상품판매에 편리를 주고있다. 12월 12일 조선족민족식품 창업과 혁신의 새 무대를 펼쳐가는 《꿈의 혁신공장ㅡ연변민족식품회관에서는 국가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중창업 만중혁신...
  • 2015-12-14
  • 【세종=뉴시스】이예슬 기자 = 혼자 끼니를 해결하는 '혼밥족'이 늘어나면서 오래 보관할 수 있고 조리가 간편한 냉동식품이 한 끼 식사로 자리잡는 양상이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2015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냉동식품'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주요 냉동식...
  • 2015-12-14
  • 양력설기간에 장춘-훈춘, 장춘-연길 고속렬차가 추가운행된다. 11일, 심양철도국 연길차무단에서 료해한데 의하면 이 국은 올해 양력설기간 려객류동고봉기를 대비해 장훈도시간철도선의 고속렬차운행을 부분적으로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결정에 따르면 올해 12월 31일부터 2016년 1월 3일 사이, 장춘-훈춘 구간은 C1301, ...
  • 2015-12-14
  • 11일, 연길동북아호텔에서 소집된 “2015 연변 겨울철관광 직행뻐스 운행 발표회”에 따르면 12월 19일부터 래년 2월 29일까지 연길로부터 주내 여러 관광지로 직행뻐스가 운행된다. 연길-만달장백산국제휴가구 직행뻐스 발차시간은 매일 오전 7시이며 화룡 로리커호, 이도백하진 보석마을을 경유한후 종착역인 ...
  • 2015-12-14
  • 훈춘시가 개방발전을 부단히 다그쳐 국제창구도시와 길림성 현역경제의 새로운 성장극을 힘써 구축하고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말까지 훈춘시는 루계로 전구경 일반예산수입 20.75억원을 완성했는데 동기 대비 13% 장성했고 루계로 완성한 지출은 31.78억원으로 동기 대비 5% 장성했다. 올해이래 훈춘시는“일대...
  • 2015-12-11
  • 우리 주 양로산업은 로령인구의 급속한 성장과 점점 다원화로 발전하는 양로봉사수요로 빠른 템포로 발전하고있다. 우리 주 인구로령화발전추세 및 사회양로산업발전현황을 보면 우리 주의 인구로령화는 현재 가속발전의 태세를 보이고있다. 우리 주는 인구로령화에 비교적 일찍 진입한 지구이다. 2000년 우리 주의 60세 이...
  • 2015-12-10
  • 인민넷 조문판: 12월 8일, 중국 두만강지구개발항목조정소조회의가 북경에서 소집, 장길도개발개방선도구 건설과 관련된 약간의 사항을 조정해결하고 두만강구역합작개발 및 장길도개발개방선도구 건설을 총괄적으로 추진했으며 다음 단계 중점사업을 연구 포치했다. 중국 두만강지구개발항목조정소조 조장, 국가발전개혁위...
  • 2015-12-10
  •     이제는 음력설기간 인터넷,전화,매표소창구 등 방식을 통해 기차표를 구매할수 있다.그러나 얼마전 12306(中国铁路客户服务中心)에서 새로운 방안을 실시하면서 여러 려객들이 기차표를 구입할때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인터넷 혹은 휴대전화APP로 기차표를 구입함으로써 많은 려객들에게 ...
  • 2015-12-10
  • 장춘~평양, 훈춘~나선 고속철 추진… 중조,고속으로 이어진다       "길림성 5개년계획… 집안에 경제합작구, 훈춘·룡정에 통상구도 4곳 신설" - 고속철에 415억원 투입 집안~만포 새 다리 건설 중… 평양까지 舊철로 있어 가능 훈춘엔 이미 中고속철 뚫려 - 합작구 1곳, 통상구 ...
  • 2015-12-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