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해교생물,해산물 가공산업의 전환점 마련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4월19일 08시47분    조회:111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우리지역에는 해산물가공업체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해산물가공업체는 비록 행정관리의 측면에서는 해산물가공업체라 부르고는 있으나 대부분은 해산물건조를 하는 없체로 명태를 수입하여 건조한 뒤 형태를 갖춘 포 또는 찢은 상태로 내수나 수출용으로 판매를 하는 수익형태를 취한다.

사정이 이러하다 보니 대부분 업체의 지출은 인건비지출에서 발생하고 시장성이 크게 제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수익성이 낮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비록 후속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가 일부 있기는 하나 아직까지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만한 제품생산에 성공한 업체는 거의 없는 편이다.

하지만 연변해교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海姣生物科技有限公司)에서 마른 상태의 북어껍질속에서 콜라겐추출을 성공, 올해는 칼슘성분이 강화된 제품과 미용성분이 강화된 제품, 콜라겐효소비누 등 새로운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개발 되면서 많은 경쟁업체들이 새로운 제품개발을 고민하는 계기로 되고 있다.

2000만원의 자본금으로 2014년 설립된 연변해교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는 2000년 설립, 매년 6000톤의 명태를 처리하고 있는 연변화룡해양수산품유한회사와 “자매관계”이다. 설립주주가 같기 때문이다.

현재 연변해교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의 사장겸 연변화룡해양수산품유한회사의 주주인 리해단여사는 해산물가공회사를 운영할 때부터 신제품개발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였고 그러던 중 의학논문속에서 관련 논문을 읽으면서 그 가능성을 발견하고 실험을 시작하였다고 한다. 전문인재의 영입과 2년여의 지속 연구를 거쳐 마침내 마른상태의 명태껍질속에서 콜라겐저밀도펩티드파우더(胶原低聚肽粉)를 추출하는데 성공하게 되고 발명특허도 2건 (ZL.2013 2 0789944, ZL. 2013 1 0644127.2) 취득하게 된다.

회사에서 생산하는 콜라겐은 일교차가 크면서도 건조한 우리지역 기후에 4~5개월간 말린 명태의 속살과 껍질을 분리한다 다음 명태껍질 속에서 직접 콜라겐을 추출한 뒤 다시 1000돌턴(Dalton)이하의 올리고텝티드분말로 제조하는 방식을 취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콜라겐은 인체가 소화하고 흡수하기 어려운 콜라겐을 더 쪼갠 형태로 직접 복용할 경우 인체가 안정적으로 99%까지 흡수할 수 있다고 한다.

14일, 회사소재지인 룡정시 국가농업과학기술원단지에서 만난 리해단여사는 그동안 직접 식용이나 상품개발에 사용하지 못하고 버리거나 사료로 사용했던 명태껍질 속에서 콜라겐을 추출하는데 성공함으로써 그동안 양식으로 키워온 물고기비늘에서 콜라겐을 추출했던 타사제품보다 공해가 전혀 없는 콜라겐을 추출할 수 있게 되어 시장전망이 밝다면서“많은 분들은 콜라겐을 미용제품으로만 알고 있으나 간 해독이나 뼈 밀도 강화에 따른 관절 등에 훨씬 더 많은 기능들을 하고있다”고 했다.

회사는 이미 120톤 GMP생산라인을 갖춘 상태에서 길림성식품약품국의 QS생산인증, HACCP인증을 확보, 2014년 성급, 주급 과학기술발전계획 중점과학기술항목으로 선정되었고 2015년에는 연변과학기술단지에서 발급한 과학기술창신상을 받기도 하였다.

인건비용이 너무 많이 올라있는 요즘 로동밀집형기업에서 성공적으로 과학기술형 기업으로 전환한 연변해교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의 향후 발전이 기대된다.

연변일보 글·사진 정은봉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 지린(吉林)성 연변조선족자치주의 훈춘(琿春)시가 대대적인 가공설비 확충을 거쳐 동북아 지역의 해산물 집산지로 급부상한다. 19일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훈춘시는 수입가공구 수산물단지의 가공설비를 확충해 연 평균 20만t인 가공량을 내년 말까지 50만t으로 늘리고 생산도 42억 위...
  • 2015-07-20
  •   7월18일에 있은 전주상업무역류통분야 《소비진작 증장촉진》 판촉행동 가동식을 시작으로 연변 전역에서 7월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규모적인 상업무역류통분야의 판촉활동들이 줄을 잇게 된다. 이번 판촉행동은 성당위와 성정부의 안정적인 증장에 대한 결책을 포치, 격발시키고 도시농촌주민들의 소비잠재력을...
  • 2015-07-20
  • 무역일군을 육성하기 위한 World-OKTA(세계한인무역협회) 동북지역통합 차세대무역스쿨이 3일간의 일정으로 7월 17일 진달래민속촌(화룡 서성진)에서 개막했다. 지역경제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무역생도’들을 양성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연변, 장춘, 길림 등 지회의 젊은이들 160여명이 참석해 무역실무를...
  • 2015-07-17
  • “일대일로”전략에 있는 륙로통상구에 물류기업이 분분히 입주하고 적지 않은 촌민들의 하우스재배과일들이 인터넷을 통해 각지에 판매되며 재해후 재건한 조선족민속촌이 관광객들을 흡인하고있다… 최근년에 길림성 장백산아래의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전국 상하가 예정대로 초요사회를 전면 실현하는 목표...
  • 2015-07-17
  • 연변경제인들을 위한 지역경제인세미나가 16일 오후 연길개원호텔에서 개최됐다. 150여명 지역경제인들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연변무역협회(월드옥타 연길지회 회장 허재룡)에서 주최해 카나다에서 년매출1억딸라의 영리무역회사를 운영하는 리영현회장(74)이 《세계무역의 중심에 서다》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성공담을 생...
  • 2015-07-17
  • ㅡ초고속렬차 아닐 경우 장춘서 훈춘까지 2등석 144원 좌우 될듯 길훈고속렬차가 연변의 종착역인 훈춘까지 달리면서 전면테스트에 들어갔다. 국경절전후를 계기로 운행에 들어갈 예정인 길훈고속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가 뜨겁다. 일전 연길시 철도부문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조사한데 의하면 근 70%에 가까운 사람들이...
  • 2015-07-16
  • 월드옥타 캐나다 토론토지회 이영현 명예회장 연길 개원호텔서 16일 특강 연변무역인협회에서는 16일, 연길 개원호텔에서 지역경제세미나를 개최하게 된다. 이날 특강에는 월드옥타 캐나다 토론토지회 이영현 명예회장이 “무역으로 세계 중심에 서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특강하게 된다. 이영현 명예회장은 무에...
  • 2015-07-15
  • 《지련초빙》넷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32개 주요도시 사무직근로자 평균로임이 6320원으로 알려졌다. 그중 북경시가 7873원으로 제일 높았고 상해가 7546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심수가 6935원으로 3위에 올랐다. 장춘시는 5346원으로 32개 주요도시중 23번째 자리를 차지했으며 평균로임수준보다 근 천...
  • 2015-07-15
  • 연길-조선 백두산 관광직행선로 개통    13일, 중국 연길-조선 백두산(장백산 동쪽비탈) 관광직행선로 개통식이 연길동북아려객운수본소에서 있었다. 이 관광직행선로는 7월 15일부터 정식운행에 들어간다. 소개에 의하면 조선 백두산은 조선 량강도 삼지연군경내에 있다. 연변동북아려객운수집단유한회사에서는 ...
  • 2015-07-14
  • 제주도 외국인 주민 중 47.6%가 중국인 제주도 중국인 절반 기업투자 때문 거주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도내 거주 외국인 중 중국인이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이 중 절반이 기업투자 등의 이유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1월1일 기준 도내 외국인 주민현황을 조사해 13일 발...
  • 2015-07-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