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 철새들의 편안한 쉼터 - 훈춘 경신습지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5월6일 09시09분    조회:134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훈춘 생태문명건설 일별

해마다 3월, 4월이면 중국, 로씨야, 조선 3국 접경지대인 훈춘시 경신습지에는 수십만마리의 철새들이 날아든다. 이곳을 찾은 철새들은 로씨야 씨비리지역으로의 긴 려정을 위해 여기에서 잠시 깃을 내리고 체력을 보충하며 기운을 북돋는다. 경신습지는 강과 하천으로 얼기설기 얽혀있고 호수들이 서로 잇닿아있어 길림성의 중점보호습지의 하나일뿐만아니라 또한 철새들이 중국경내에서 정류하는 최후의 역참이기도 하다.

근년에 훈춘시는 습지보호와 생태문명건설에 큰 중시를 돌리고 습지생태보호와 동식물다양성 유지에 많은 공력을 들여 경신습지를 “철새의 집”으로 구축함으로써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다.

총면적이 근 8000헥타르에 달하는 경신습지는 동식물자원이 풍부하고 철새이동의 중요한 통로이다. 해마다 봄과 가을이면 근 백만마리에 달하는 철새들이 여기에서 휴식을 취하고 먹이를 찾으면서 기나긴 려로의 피곤을 풀고 또다시 먼 려정을 가는데 필요한 체력을 축적한다. 목전에 이미 관측한 조류는 5목 6과 60종에 달한다. 그가운데서 단정학,백두학, 동방백학, 중화까치비오리, 흰꼬리수리, 참수리(虎头海雕) 등 8종은 국가 1급보호동물에 속하고 새매, 재두루미(白枕鹤), 검은목두루미, 쇠기러기(白额雁) 등 38종은 국가 2급보호동물에 속한다. 훈춘은 또한 반세기 이래 중국에서 참수리를 발견한 유일한 지역이기도 하였다. 지금 경신습지는 이미 “중국 중점철새지역”에 편입되였다.

훈춘시에서는 경신습지의 철새보호강도를 점차 강화하여 철새집결지에 습지생태초소를 설치하고 해마다 법률보급선전을 조직하는 한편 비법사냥을 엄단하고 보다 엄격한 감독관리를 실시하였다. 중점구역에 감독통제카메라를 장치, 그 피복률을 70%에 도달시켜 인공예방과 기술예방의 결합을 실현함으로써 전천후관측을 진행할수 있도록 함과 아울러 비법수렵자들에 대한 경고역할을 일으키고있다.

경신습지에 대한 관리를 가일층 규범화하기 위하여 이 시에서는 2014년에 주정부에 보호구설립을 신청하여 당해 11월에 비준을 받았다. 지금 경신습지보호구전망계획은 성림업청에 회부되였는데 성림업설계탐사원에서는 습지면적, 동식물 및 림지소속권 등 정황을 상세히 탐측하고 금년 10월에 성급평의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조류와 인간과의 조화로운 생활을 효과적으로 유지하고 습지동물들의 리익을 보장하기 위하여 훈춘시에서는 해마다 기러기들이 쪼아먹은 벼의 손실을 야생동물손해배상범위에 넣고 배상해주고있다. 지난 10년간 루계로 787건의 야생동물배상사건을 접수, 처리하고 도합 3300여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여 습지내 농민들과 철새간의 조화와 공생을 촉진하였다.

동시에 보호구 신청행정을 다그쳐 계획관리와 기구설치를 완벽화하고 부문련합행동과 종합집법을 강화하여 제때에 습지개간과 밀렵 등 위법행위를 단속하였다. 공사전망계획과 대상심사비준을 엄격히 함으로써 개발건설로 인한 습지자원의 파괴를 피면하고 중점적으로 관광물류, 양생, 양로 등 산업을 발전시켜 청산록수보호에 이바지하고있다.

연변일보 박득룡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대만관광은 우리 주에서 가장 환영받는 관광코스의 하나로 되고있지만 그동안 높은 티켓가격과 비행기를 갈아타야하는 번거로움 등은 관광객들의 발목을 잡고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이 올해 연길—대만 직항 항공편의 개통되면 개선될 전망이다. 일전 연길공항회사 강영민총경리에 따르면 연길—대만 직항 항공...
  • 2016-01-25
  • 19일 룡정시공안국교통대대에서는 음력설기간중 중점차량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하여 “인터넷교통안전종합서비스관리시스템”의 응용을 전면적으로 보급시보급시킬 것 발표하였다. 이와 같은 발표에 발맞추어 룡정시공안국교통대대에서는
  • 2016-01-25
  • 2016년 음력설려객수송사업소식공개회 장면 2016년 음력설려객수송사업이 1월 24일부터 정식 가동되였다. 기자가 일전 “2016년 음력설려객수송사업소식공개회”에서 료해한데 따르면 연길기무단 음력설기간 수송할 려객수는 110만명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동기대비 1.3배 증가된셈이다. 연길기무단 려객수송부문...
  • 2016-01-25
  • 물음: 핸드폰을 리용하는 미니쇼핑몰을 운영하려 하는데 공상행정관리국에 등록수속을 해야 합니까? 어떻게 수속하는지요? 답: 《인터넷교역관리방법》제7조에 따르면 마땅히 공상관리등록을 해야 합니다.  이하  7가지 경우에 따라 구별된다. 1.독립적으로 웹사이트를 설립하여 상품판매 혹은 관련 서...
  • 2016-01-23
  • 연변, 전국 량식반입 지정통상구 3개 증가 2014년에 훈춘통상구(도로)가 전국 첫기의 량식반입지정통상구반렬에 들어선후 일전 고성리통상구, 훈춘철도통상구와 훈춘 권하통상구가 동시에 국가질량감독검사검역총국의 심사검수를 통과해 우리 주의 국가량식반입지정통상구가 4개로 되였다. 국가의 법률규정과 국제적통용방법...
  • 2016-01-22
  • 장백산동쪽기슭에 자리잡은 변경향진인 왕청현 천교령진은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검정귀버섯의 고향으로 불리운다. 송이송이 “검은 목란꽃”과도 같은 검정귀버섯은 천교령진내의 여러 마을들에 독특한 풍경을 그려주고있다. 천교령진의 검정귀버섯산업은 지난 세기 90년대부터 시작되였다.다년간 천교령진에서는...
  • 2016-01-22
  • 20일 오전 7시경, 동북표범으로 추정되는 대형고양이과동물이 훈춘시로부터 권하로 통하는 도로에 나타난것으로 확인됐다. 이 동물의 영상은 길림성변방대대 권하변방검사소의 통근차 주행기록기(行车记录仪)에 포착되였다. 주행기록기에는 차가 훈춘시 소반령턴넬을 나와 500메터를 경과한 도로변에서 대형고양이과동물이...
  • 2016-01-22
  • (앞줄 왼쪽부터) 이동진 네이쳐스팜 회장, 이기진 RGB그룹 회장, 김광진 중국 연길 국가고신기술산업특구관리위원회 주임(위원장), 윤기천 연변조선족자치 전자상거래협회 회장(사진=RGB그룹) 중국내 보세면세점업에 진출한 RGB그룹은 지난 18일 중국길림성 연길시 국가고신기술산업개발부 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한중무역...
  • 2016-01-21
  •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가 중국 연변에 공동 진출한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20일 서초구 더팔래스호텔에서 신년하례회를 열고 중국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에 들어선 복합문화시설에 약 30개 브랜드가 공동 진출한다고 밝혔다. 국내 업체가 개별적으로 현지에 진출한 적은 있지만...
  • 2016-01-21
  •   상업대출리률하락과 공적금대출리률하락 등 지난해 국가에서 련속으로 은행 대출리률을 하향조절하며 소비자들의 주택구매수요를 자극하고 주택구매압력을 크게 줄인 가운데 소비자들마다 부동한 수요로부터 출발하여 집 마련의 꿈을 이뤄가고있다. 이런 와중에 상업대출은 아직도 소비자들이 주택구매방식에서 가장...
  • 2016-01-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