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조교역 무게중심 단둥서 연변자치주로 이동하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6월21일 10시19분    조회:202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국제사회 집중감시' 영향…교량·물류센터 등 인프라 속속 완공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북한과 중국간 교역의 무게중심이 전통적 거점인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에서 지린(吉林)성 연변조선족자치주로 옮겨갈 조짐이 보이고 있다.

20일 북중접경 복수(複數)의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에 동참하면서 북중교역 거점인 단둥이 국제적 주목의 대상이 되자 연변조선족자치주가 북중교역의 새로운 거점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

북중교역의 70% 이상을 담당하는 단둥이 지난 3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 채택 이후 제재 이행을 감시받는 요주의 대상이 됐다.

실제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연결하는 '중조우의교'(中朝友誼橋·압록강대교)를 오가는 차량 대수 등 물동량은 국제사회의 집중감시 속에 크게 위축됐다.

북중교역 거점인 랴오닝성 단둥(丹東)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강력한 대북제재 결의 이후 위축되자 새로운 교역거점 형성이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제작 연합뉴스 그래픽뉴스팀)

 

이에 따라 북중 양국 입장에서 국제사회의 눈길을 덜 받는 새로운 교역거점 필요성이 절실해지면서 연변조선족자치주가 부상하는 것이다.

연변조선족자치주엔 대(對)북한 통상구 9개가 있어 이를 보완·확대하면 교역 거점을 이동시키기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연변주 훈춘(琿春)에 위치한 취안허(圈河) 통상구는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 원정리 통상구와 접경했으며 북한 나선 경제특구로 가는 중국측 관문으로 최근 통상구 주변에 큰 변화가 일었다.

중국이 공사비 1억6천800만위안(약 297억4천만원)을 투입해 취안허 통상구~원정리 통상구 간에 건설 중인 신두만강대교가 오는 10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이 다리가 개통하면 교역의 인프라 구실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 최근 훈춘을 다녀온 한 소식통은 "북한 쪽 원정리 세관이 있던 곳에 오래된 건물을 허물고 중국 자본으로 '원정리 려행자검사장'이 건설됐다"고 전했다.

취안허 통상구는 나선 경제특구 내 카지노를 이용하려는 중국인들이 거쳐가는 통로이며 원정리 려행자검사장은 이런 관광객들의 비자 및 소지품을 검사하고 북한으로 입국시키는 집결지 역할을 하게 된다.

 

국제사회의 강력하 대북제제로 인해 북중교역의 무게중심이 전통적 거점인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을 벗어나 동쪽으로 이동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 3월6일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의 취안허 통상구를 통과한 차량이 두만강대교를 통해 북한 나선 경제특구로 향하는 모습. 뒷편에 건설 중인 다리가 오는 10월께 완공 예정인 신두만강대교이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변주 투먼(圖們)시도 철도와 교량을 통해 북한 함경북도 온성군 남양구와 연결되는 교역거점인데 이곳에 건설 중인 투먼국제물류센터가 오는 9월 개장할 예정이다.

중국은 총투자금액 2억3천만위안(약 407억원)을 들여 만드는 이 물류센터와 기존 철도 통상구를 북한 나진, 청진 등 2개의 항구로 연결해 교역루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북중접경 복수(複數)의 소식통은 "중국 당국으로선 국제감시를 집중적으로 받는 단둥이 아니라도 연변주 훈춘, 투먼 등지를 통해 얼마든지 북중교역을 이어갈 수 있다"며 "이런 분위기 속에 다리, 물류센터 등 각종 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고 전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쓰레기소각 무해화, 용량 감소화, 자원화를 목적으로 한 연길 천영생활쓰레기 발전대상 1기 공사(2015년 4월-2017년 7월)가 순조롭게 진척되고있다. 5월 31일, 연길시 소영진 소영촌에 위치한 건설현장에서 연길천영친환경에너지유한회사 총경리조리 한위경은 “대상이 준공되면 향후 연길, 화룡, 룡정을 포함한 여러...
  • 2016-06-08
  • 우리 주가 전국 세번째 국가식품안전도시건설 시험점으로 확정되였다고 주식품약품감독관리국이 6일 밝혔다. 우리 주가 길림성에서 유일하게 국가식품안전도시건설 시험점으로 되면서 6월부터 전 주 여러 현,&...
  • 2016-06-07
  • 국무원 판공청의 통지정신에 근거하여 2016년 단오절휴가를 다음과 같이 배치한다. 6월 9일(목요일)부터 11일(토요일)까지 사흘동안 휴식하고 6월 12일(일요일)에 정상 출근한다. 명절기간 각 단위는 당직, 안전, 보위 등 사업을 적절하게 배치해야 한다. 중대한 돌발사건에 부닥치게 될 경우 규정에 따라 제때에 보고함...
  • 2016-06-07
  • 대학입시기간 기온 높은편 이번 주 우리 주 전반적인 기온은 비교적 낮은편인 가운데 7일부터 9일까지는 기온이 높은편이고 강수는 정상일것이라고 6일 주기상국에서 전했다. 이번 주 전 주 평균기온은 섭씨 16도이고 평균 총강수량은 25밀리메터로 평년 동기와 비슷하다. 7일부터 9일까지 전 주 평균기온은 섭씨 17.6도, 평...
  • 2016-06-07
  • 서식지 환경에 대한 요구가 유난히 까다로와 자연상황 청우계로도 불리는 호사비오리가 올해도 어김없이 돈화시림업국 부이하류역에 날아들었다. 호사비오리는 지금까지 1000여만년 이상 생존해왔으며 우리 나라&nb...
  • 2016-06-06
  • 도표는 전 주 각 현, 시의 공기질자동검측소 건설 현황이다. 도표에 따르면 도문시, 안도현의 검측소 운영이 불안정한외 연길시는 반드시 2015년 1월 1일전에 공기질 자동검측을 실현, 언론에&...
  • 2016-06-06
  • 길림성정부 법제판공실에서 발표한 “길림성유명상표인정과 보호조례(의견고)”에 따르면 길림성유명상표 유효기한을 5년으로 제정했다. 길림성유명상표인정이란 다음과 같다. 등록한 상품 혹은 봉사가 관련 공중들이 많이 알고 보다 높은 명성이 있어야 하고 등록한 당 상표의 상품 혹은 봉사가 길림성의 같은 ...
  • 2016-06-06
  • [CRI 기자(오른쪽)의 인터뷰를 받고 있는 김장수 주중 한국대사(왼쪽)] 중국과 한국은 지난해 6월 1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계기로 양자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중한 FTA 체결 1주년에 즈음해 김장수 주중 한국대사가 5월 31일 본 방송국 한경화 기자의 단독인터뷰를 받았습니다. 이하는 기자와의 일문일답...
  • 2016-06-04
  • 5월 31일, 연길시정부와 시중 12개 중점열공급기업은 연길시환경보호국에서 “2016년 연길시구역 집중열공급기업 사업목표서약서”를 체결했다. 서약서는 2016년 9월 20일 전까지 모든 보일러에 탈류시설 설치...
  • 2016-06-03
  • 이미 루계로 4.23억원 투입 연길시도시지하종합배관망건설대상 1기 공사(2015-2016년)가 순조롭게 진척되여 예정기한에 완수될것으로 알려졌다. 5월 31일, 연길시 인민로에서 해당 대상 1기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있었다. 총투자가 18.2억원, 총길이가 16.4킬로메터 되는 1기 공사는 지난해 10월에 착공되여 지금까지 도합 ...
  • 2016-06-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