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조교역 무게중심 단둥서 연변자치주로 이동하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6월21일 10시19분    조회:204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국제사회 집중감시' 영향…교량·물류센터 등 인프라 속속 완공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북한과 중국간 교역의 무게중심이 전통적 거점인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에서 지린(吉林)성 연변조선족자치주로 옮겨갈 조짐이 보이고 있다.

20일 북중접경 복수(複數)의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에 동참하면서 북중교역 거점인 단둥이 국제적 주목의 대상이 되자 연변조선족자치주가 북중교역의 새로운 거점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

북중교역의 70% 이상을 담당하는 단둥이 지난 3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 채택 이후 제재 이행을 감시받는 요주의 대상이 됐다.

실제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연결하는 '중조우의교'(中朝友誼橋·압록강대교)를 오가는 차량 대수 등 물동량은 국제사회의 집중감시 속에 크게 위축됐다.

북중교역 거점인 랴오닝성 단둥(丹東)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강력한 대북제재 결의 이후 위축되자 새로운 교역거점 형성이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제작 연합뉴스 그래픽뉴스팀)

 

이에 따라 북중 양국 입장에서 국제사회의 눈길을 덜 받는 새로운 교역거점 필요성이 절실해지면서 연변조선족자치주가 부상하는 것이다.

연변조선족자치주엔 대(對)북한 통상구 9개가 있어 이를 보완·확대하면 교역 거점을 이동시키기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연변주 훈춘(琿春)에 위치한 취안허(圈河) 통상구는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 원정리 통상구와 접경했으며 북한 나선 경제특구로 가는 중국측 관문으로 최근 통상구 주변에 큰 변화가 일었다.

중국이 공사비 1억6천800만위안(약 297억4천만원)을 투입해 취안허 통상구~원정리 통상구 간에 건설 중인 신두만강대교가 오는 10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이 다리가 개통하면 교역의 인프라 구실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 최근 훈춘을 다녀온 한 소식통은 "북한 쪽 원정리 세관이 있던 곳에 오래된 건물을 허물고 중국 자본으로 '원정리 려행자검사장'이 건설됐다"고 전했다.

취안허 통상구는 나선 경제특구 내 카지노를 이용하려는 중국인들이 거쳐가는 통로이며 원정리 려행자검사장은 이런 관광객들의 비자 및 소지품을 검사하고 북한으로 입국시키는 집결지 역할을 하게 된다.

 

국제사회의 강력하 대북제제로 인해 북중교역의 무게중심이 전통적 거점인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을 벗어나 동쪽으로 이동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 3월6일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의 취안허 통상구를 통과한 차량이 두만강대교를 통해 북한 나선 경제특구로 향하는 모습. 뒷편에 건설 중인 다리가 오는 10월께 완공 예정인 신두만강대교이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변주 투먼(圖們)시도 철도와 교량을 통해 북한 함경북도 온성군 남양구와 연결되는 교역거점인데 이곳에 건설 중인 투먼국제물류센터가 오는 9월 개장할 예정이다.

중국은 총투자금액 2억3천만위안(약 407억원)을 들여 만드는 이 물류센터와 기존 철도 통상구를 북한 나진, 청진 등 2개의 항구로 연결해 교역루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북중접경 복수(複數)의 소식통은 "중국 당국으로선 국제감시를 집중적으로 받는 단둥이 아니라도 연변주 훈춘, 투먼 등지를 통해 얼마든지 북중교역을 이어갈 수 있다"며 "이런 분위기 속에 다리, 물류센터 등 각종 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고 전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우리주 수리부문에서 어업관리를 강화하고 어업자원보호에 전력하고있다. 주정협 12기 1차 회의에서 주정협 위원 양효파는 “어류 종류와 품질 자원보호구건설을 강화할데 관한 건의”를 제기했다. 제안은 보호구내 멸종위기어종의 수량을 회복하고 각종 어류의 정상적인 번식을 보호하며 구역내 생태 균형을 유...
  • 2013-10-23
  • 길-훈 고속철 훈춘구간 건설이 순조롭게 진척되고 있다. 관련부문의 소개에 의하면 올해 이 구간의 투자계획은 7억원으로서 현재 교량, 로반 부분은 이미 모두 완공되고 턴넬부분은 90%가 완수되여 2014년에 레루를 부설할 타산이다. 길-훈고속철은 우리 나라에서 계획건설하는 동북아국제운수통로(중몽통로 포함)로서 동북...
  • 2013-10-23
  • 21일,“2013년 중국 중소도시 그린북”발표회 및 중소도시 신형도시화좌담회에서 발표된 2013년 중국중소도시종합실력 100강현 순위표에서 연길시가 전국 2212개 중소도시중 68위를 차지, 지난기보다 2위 상승했다. 동시에 연길시는 또 2013년 “중국에서 지역추동력이 가장 큰 중소도시 100강현”칭호...
  • 2013-10-23
  • 도문시 석현진 수남단나무전문농장 구동호씨  “땅은 절대로 사람을 기만하지 않습니다. 뿌린대로 거두어들인다고 정성과 노력이 깃들기만 하면 무엇이든 이루어낼수 있다고 봅니다.” 도문시 석현진 수남촌에서 수남단나무전문농장(黑果(aronia melanocarpa)专业农场)을 경영하고있는 구동호씨(45세)는 전...
  • 2013-10-22
  • 지난 6일, 룡정시장백산주목연구소를 경영하고있는 강식춘씨를 만났을 때 그는 다년간 수집정리하고 연구한 한 트렁크의 자료와 10여년간 애지중지 키워온 주목을 자랑스레 뭇사람들에게 보여주었다. 주목연구에 대한 그의 지꿎은 애착과 열정에 탄복하지 않을수 없었다. 강식춘씨는 룡정시 동성용진 석정촌의 촌의사이다....
  • 2013-10-22
  • 일전 심양에서 열린 “동북3성 특허기술상담회”에서 한국 허만철기술풍력발전연구소에서 내놓은 쌍엽풍력발전기는 모양부터 참가자들의 눈길을 확 끌었다. 5,000KW 풍력기를 100분의 1로 축소시켜 만들었다는 쌍엽풍력기모형은 프로펠라가 한쪽에 있는 여느 풍력기들과 달리 앞과 뒤에 각각 설치되여있었으며 현...
  • 2013-10-22
  • 장길도전략 실시이래 연길은 길림성 대외개방의 중요한 “창구”로 되였다. 2012년,연길공항 총 려객류동량은 연인수로 108만명에 도달해 동북지구 첫 백만급 지선공항으로 되였다. 국제항공편 고객은 연인수로 39만명에 이르러 성소재지인 장춘시를 초월하여 동북 3성중 첫자리를 차지한다. 그동안 연길공항은...
  • 2013-10-22
  •             현재 중국조선족민속원이 대외에 무료로 개방되였지만 민속원내의 민속촌, 상업거리, 문화광장 등 여러곳의 장식사업이 아직 완공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지난 9월말부터 연길시에서는 채 완공되지 못한 민속원내의 기초시설들에 대한 장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 2013-10-21
  •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조선족 기업가들이 제주의 투자 환경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실제 투자로 이어질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한국 제주일보 등 언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조선족기업인골프협회(회장 황민국)는 지난 15일 오후 제주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
  • 2013-10-21
  •   시중을 벗어나 차를 타고 달리다보면 민족특색이 다분한 마을들이 한눈에 안겨온다. 뿐만아니라 도시로부터 마을에 이르기까지 쭉쭉 뻗은 포장도로와 단정하게 가꾸어진 도로량켠 경관대는 현대적인&nbs...
  • 2013-10-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