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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현에 현대화한 조선족양로센터 들어선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6월23일 08시25분    조회: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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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은 현재 세계적으로 규모가 가장 크고 속도가 가장 빠른 고령화시대의 길을 걷고 있다. 2010년 이미 60세이상의 인구가 1.78억명에 달해 총인구의 13%를 넘어섰으며 2026년엔 3억, 2037년엔 4억, 2050년에는 4.4억에 달해 총인구의 30%를 점할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조선족사회는 계획생육과 인구이동, 관념에 따른 저출산률로 한발 앞서 고령화시대에 접어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통사상의 영향하에 아직도 재택양로를 선호하고 있지만 조선족 중장년층의 대거 도시진출, 해외진출에 따른 독거로인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양로원 등 시설양로가 불가피한 시점이다. 수용능력부족, 언어, 식습관의 차이 등으로 공립양로원이나 타민족양로원을 찾기 어려운 조선족로인들의 선택1번지인 조선족양로원들의 현황을 알아보고 문제점을 보완해 향후 조선족양로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일조한다는 취지에서 본지는 기획보도 '고령화시대-조선족양로원을 가다'를 펼친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기대한다.-편집자

  100㎡ 활동실에 30개 방마다 화장실 샤워기 난방시설 갖춰

  3층건물에 엘리베이터도 설치해 로인들 야외활동 편리 도모

  주방 달린 방 7개, 침대 칸 2개 마련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

  고령화시대 안락한 만년위한 경로 존로 문화풍토 정착에 일조

  (흑룡강신문=하얼빈)진종호기자=도시화진척의 일환으로 화천현 성화조선족향소재지에 일떠선 '중성화원'아빠트단지에 3층건물에 건평이 1300평방미터에 달하는 현대화한 조선족양로센터-성화조선족양로센터가 들어서 향후 가목사지역 나아가 주변의 학강, 쌍압산, 칠대하 등지의 조선족로인들의 양로 '보금자리'로 거듭날 전망이다.

  성화조선족양로센터는 화천현의 투자유치 중점 프로젝트인 '중성화원'아빠트단지를 개발한 흑룡강우리(友利)부동산개발투자유한회사의 법인대표 김동수씨가 직접 원장을 맡고 운영하고 있다. 년로한 부모를 모시고 행복한 만년을 보내도록 하고 싶어 대도시의 잘나가던 사업을 접고 귀향했던 김동수씨는 아빠트단지건설과 판매가 일단락되자 자신의 당초 목표였던 양로원설립에 착수했다. 허허벌판에 새중국 첫 집체농장을 일떠세웠던 유서깊은 성화벌에 부모세대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만년을 보낼수 있는 아늑한 장소를 제공해 주고 싶은 소박한 꿈이였다.

  김동수씨는 현재 부동산시장의 불황으로 자금이 긴장한 상황에서도 양로원건설과 장식에 5백여만원을 투입했다. 거동이 불편한 로인들의 야외활동에 편리를 도모해 주고저 3층건물이였지만 엘리베이터(电梯)를 설치했고 철저한 방화안전을 위해 최신식 소방시설도 배치했다. 그리고 30개의 방마다 화장실, 샤워시설, 한국위성방송, 유선TV를 구전히 갖추었다. 원래 주택자체에 온수온돌난방을 설치했지만 추가로 방마다 한국전기장판을 설치해 여름에도 쉽게 추위를 타는 로인들의 근심걱정을 해소시켜주었다. 자취를 원하는 로인들을 위해 주방달린 방도 7개나 만들었으며 침대를 원하는 로인들을 위해 침대칸도 2개 마련했다. 건강에 유익한 로인들의 실내 활동을 권장하기 위해 100평방미터에 달하는 활동실을 마련했으며 각종 체육기구와 놀이기구를 사들였다. 또한 조선족로인들의 식습관에 맞는 다양한 메뉴를 개발할수 있도록 60평방미터에 달하는 주방도 최고급으로 꾸몄다.

  '로인들을 위한 모든 것을, 로인들의 모든 것을 위해, 모든 로인들을 위해'라는 자신의 초심을 잃지 않자면 단순한 돈벌이가 목적이 아니여야 하며 하드웨어(硬件)도 중요하지만 소프트웨어(软件)가 더욱 중요하다면서 최상의 서비스제공을 위해 정력을 몰부었다. 한국, 연변, 청도, 목단강 등지의 양로원을 찾아다니며 견학을 했고 양로원운영경험을 전수받았다. 김동수씨는 양로원이 솔선수범해 우리 사회의 존로, 경로문화를 정착시킴으로써 "부모를 양로원에 보내면 불효자, 자녀를 두고 양로원에 가면 자녀얼굴에 먹칠"하는 식의 전통양로사고방식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며 양로원입주문턱을 낮췄다. 일류의 시설을 자랑하는 현대식 양로원이였지만 수금기준은 시골양로원수준으로 정했고 추운 겨울에 석탄불을 때며 로천화장실을 출입하는 독거로인들에게 석탄값만 내고 겨울을 양로원에서 보낼수 있도록 배려해주었다.

  화천현조선족력사를 집필하기 위해 고향을 찾은 화천현조선족중학교 박룡수 전임 교장은 김동수씨의 관심으로 양로원에서 생활하며 글쓰기에 전념할수 있었다면서 청도에 있는 자기 아빠트보다 편했다고 밝혔다. 입주로인들인 림국희(79세),한의순(77세)할머니와 양로원이 좋아서 매일 놀러온다는 서백순(77세)할머니는 김동수씨와 안해 리해월씨를 요즘 보기 드문 효자, 효부라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김동수씨는 "고생많았던 우리 부모세대들이 아직까지 농촌에서 석탄불을 때고 로천화장실을 사용하는 등 여러모로 불편한 점을 감내하고있는 실정을 보았을 때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정말로 이런 상황을 개변해주고싶언던것이 제 욕심입니다."라며 향후 성화조선족양로센터를 진정한 조선족로인들의 안식처로 꾸려갈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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