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광명)기자]양기대 광명시장이 “40대 초반의 중국 엘리트 관료인 지린성 훈춘시 장길봉 시장 일행이 7월 31일 광명시를 방문했습니다”라는 글을 2일 자신의 SNS에 올렸다.
양 시장은 “중국 길림성과 연길, 훈춘 등에서 당과 행정조직의 요직을 두루 섭렵한 차세대 조선족 리더이기도 합니다”라고 했다.
그는 “제가 지난 6월 10일 훈춘시를 방문하여 장시장과 ‘경제우호교류의향서’ 를 체결했는데 한달 반만에 만나게 돼 형제의 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고 했다.
양 시장은 이날 KTX광명역에 직접나가 마중하고 KTX광명역내 광명시 홍보관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는 “둘이 제 차를 타고 오면서 “중국 고속철의 동쪽 끝인 훈춘역과 당초 출발역으로 지어진 KTX광명역 그리고 넓은 역세권 개발의 공통점이 있다.교통과 물류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 고 손을 꼭 잡고 얘기를 나누었습니다”고 했다.
양 시장은 “저는 창조경제의 모델이자 폐광의 기적을 이룬 광명동굴에서 장길봉 시장일행을 안내하면서 관광과 인적교류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고 밝혔다.
장길봉 훈춘시장도 “광명시의 발전된 모습에 놀랐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추진해 양 시가 발전하는 계기로 삼고 싶다” 고 화답했다.
양 시장은 “광명동굴을 안내하면서 장길봉시장 손을 꼭 잡고 안내했는데 서로의 인간적인 정을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이번 방문을 통해 광명시와 훈춘시는 철도 인프라 구축 등 동북아지역의 관광과 물류의 거점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양 시장은 “앞으로 훈춘시와 경제 및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KTX광명역이 유라시아대륙철도 출발역의 역할을 하는 준비를 착실히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광명시와 훈춘시는 지난 6월 경제,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KTX광명역을 유라시아대륙철도 출발역으로 육성하는데 공동노력하기로 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 협력사업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양 시장은 “훈춘시는 북한의 나진과 인접해 있고 러시아 하산과도 붙어있어 훈춘, 나진, 하산이 하나로 이어지는 골든트라이앵글로 동북아시대의 중요한 물류,교통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통과를 포함해 통일과 통합을 위해 장길봉시장과 함께 그 길을 개척해 나가려 합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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