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장백산 찾는 한국인 관광객수 반토막,왜?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8월21일 09시39분    조회:184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근 백두산 관광이 연중 최대 성수기를 맞았으나 북한의 테러·납치 위협으로 인해 예년과 달리 한국인 방문객이 급감했다. 사진은 백두산 천지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변 방문객 급감…수학여행·개별여행객 등 잇단 취소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백두산 관광이 성수기를 맞고 있으나 북한의 테러·납치 위협으로 인해 예년과 달리 한국인 방문객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국 지린(吉林)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여행사들에 따르면 예년의 경우 백두산 관광에 적합한 여름철 하루 2천∼3천명 이상의 한국인 관광객이 연변주를 찾았으나 최근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

하루 1만5천명 이상의 중국인·외국인 관광객이 백두산을 찾는 가운데 외국인의 80% 정도를 차지하던 한국인수가 줄어 관광업계도 적잖이 당황하는 모습이다.

또다른 여행사 관계자는 "우리와 연계된 한국측 여행사 등에서 '관광을 가도 안전상의 문제가 없겠느냐'는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면서 "절대적인 안전을 보장할 수 없어 난감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지난 4월 중국 저장(浙江)성 닝보(寧波)의 북한식당 종업원 13명의 탈출사건 이후 북한이 보복 차원에서 해외를 방문하는 한국민을 상대로 테러를 하기 위해 공작원들을 대거 파견했다는 소식에서 비롯됐다.

사건 직후부터 한국 정부는 백두산을 비롯해 북중 접경지역을 방문 또는 체류하는 우리 국민에 대한 납치·테러 등 위해 가능성을 제기하며 주의를 당부하고, 여행사들을 상대로 해외여행 상품 판매시 위험지역 방문 자제를 주문했다.

이에 따라 한국공무원들이 참여하는 북중 접경지역 방문이 취소되고 이 지역으로 수학여행을 가려던 우리 초중고교가 일정을 수정하는 등 방문 자제 분위기가 확산됐다. 개별 여행객들도 접경지역 대신 방문지를 중국 내륙 등으로 변경했다.

특히 한국 시도 교육청들은 북한과 인접한 백두산이 접경지역에서도 위험지역이라며 방문 자제 공문을 일선 학교에 잇달아 보냈다.

이처럼 한국인 관광객이 줄면서 백두산 관광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는 얼다오바이허(二道白河)진의 여관, 민박 등 숙박시설에도 한국인 투숙객이 크게 줄었다.

얼다오바이허에서 민박집을 운영하는 조선족 리모(56) 씨는 "작년까지만 해도 민박을 하려는 한국인 관광객을 하룻밤에 대여섯팀씩 맞았지만 올해는 절반도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백두산을 관할하는 주 선양(瀋陽) 대한민국총영사관은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우리 국민을 상대로 한 납치·테러 우려와 함께 북중 접경지역 방문 자제를 당부하는 공지사항을 한인회, 유학생회 등에 전달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11월 김장철에 들어서면서 배추와 무우,파,고추,생강 등 주요김장재료들의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뛰였다. 1일,만원도매시장에는 김장재료와 겨울저장용남새를 구매하러 온 소비자들로 북적였다.첫눈이 내린뒤 한층&...
  • 2016-11-02
  • 《길림성지진과 화산관리방법》발표 해당 문제들을 소개하고있는 길림성지진국 손아강국장(왼쪽 두번째). 11월 2일, 길림성정부 소식판공실에서 소집한 기자회견에서 길림성지진국 손아강(孙亚强)국장에 따르면 《길림성지진과 화산관리방법》이 성정부의 2016년 제10차 상무회의에서 심의통과되여 2016년 11월 1일부터 실...
  • 2016-11-02
  • 경제하행압력이 늘어나고 내외도전이 많은 상황에서 혁신은 이미 연변의 장비제조업발전을 추동하는 “법보”로 되였다. 주공업및정보화국의 최신 통계수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 주의 규모이상 장비제조업기업은 42개로서 공업총생산액 118.7억원, 공업부가가치 28.45억원, 리윤총액 3.7억원을 실현...
  • 2016-11-02
  • 교통질서 개선에 유조   1일, 연길시도시관리행정집법국 건공중대에서 연길시 철남로와 건공거리 교차점(철길 남쪽) 부근에 새로 특종차량 무료주차장을 설치, 이로써 이 시는 현재 철남과 북대 두곳에 특종차량 무료주차장을 보유하고있다.   다년간 연길시 철남로에는 일거리를 기다리는 영업성 지게차, 기중기...
  • 2016-11-02
  • 불변가격으로 계산하면 지난해 동기 대비 6.9% 성장   [장춘=신화통신] 길림성이 10월 29일에 3.4분기까지의 경제운행수치를 발표하였는데 그중 지역생산총액(GDP)이 9298억 1100만원으로 불변가격에 따라 계산하면 지난해 동기 대비 6.9% 성장해 당기 전국의 평균성장속도보다 0.2%포인트 높았다. 2014년 1.4분기 이...
  • 2016-11-02
  • 10월 31일 오전 11시, 연길-룡정고속도로 및 왕연도로 연룡도 련결선 리민-하룡구간이 정식 개통되였다.   연길-룡정고속도로는 연길-따푸차이허고속도로의 1기 공사로서 2014년 5월에 정식 착공되였다. 총투자가 33.916억원이 되는 이 고속도로는 총길이가 42킬로메터인데 그중 주간선의 길이가 33킬로메터, 련결선의...
  • 2016-11-01
  • 허재룡회장(좌)은 남용수신임회장에게 옥타 연길지회를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월드옥타 연길지회에서는 10월 28일 연길 개원호텔에서 '2016년 임시총회'를 열고 남용수리사장(연변항윤恒润부동산개발유한회사 동사장)을 연길지회(연변무역인협회) 제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남용수 신임회장은 "임기동안 여러 회원...
  • 2016-10-29
  • 태우거나 버리던 곡식대가 자원으로 재활용돼 주목받고있다. 해당 부문의 집계에 의하면 당면 주적으로 옥수수대나 벼짚을 밭에서 썩여 거름이 되게 하는 면적이 6.22만헥타르에 달한다.   “수확철에&nb...
  • 2016-10-28
  • 일전, 국가급지혜은행 중국사회과학원소속의 재정전략연구원에서 “중국 현구역경제 발전보고(2016)”를 발부했는데 돈화시가 선발된 전국 400강 표본 현(시) 생태환경 경쟁력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2016년도&nb...
  • 2016-10-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