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김장철에 들어서면서 배추와 무우,파,고추,생강 등 주요김장재료들의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뛰였다.
1일,만원도매시장에는 김장재료와 겨울저장용남새를 구매하러 온 소비자들로 북적였다.첫눈이 내린뒤 한층 쌀쌀해진 날씨도 겨울김장채비에 나선 주부들의 발길을 막을수 없었다. 배추를 구매하러온 소비자 김순희(52세)씨는 "올해 생강,마늘,파 등 부가재료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갑절로 올라 가격부담이 큰편"이라며 가격이 더 오를것을 대비해 바로 겨울김장채비에 나섰다고 말했다.
만원도매시장 오삼남새가계 사장은“올해 김장용,겨울저장용남새 가격이 지난해 보다 올라 소매시장보다는 비교적 저렴한 도매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했습니다”라면서 지난해에 식당,기관단위가 주요소비계층을 이뤘지만 올해는 도매시장을 찾는 개인이 많이 늘었다고 밝혔다.
주가격감독검사국에서 료해한데 의하면 김장철을 맞이하여 배추와 무우,생강,파 등 김장용남새 가격이 지난해 동기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10월 넷째주부가식품소매가격 통계에 의하면 주내 배추가격은 킬로그람당 평균 2.08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1%상승, 고추는 킬로그람당 평균 7.5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6% 대폭 상승했다.겨울철 저장남새인 감자와 가지는 킬로그람당 평균3.38원,7.26원으로 각각 29%, 33% 올랐다.올해 김장용,겨울저장용남새 가격이 지난해 보다 높은 원인은 올해 우리 주 에서태풍의 피해를 입어 전반적으로 남새재배면적이 큰 폭으로 줄어든데다가 작황이 좋지 않은데서 비롯된것으로 분석했다.
이밖에 생강,파,마늘,고추가루 등 부가재료의 가격도 지난해 동기 대비 40~50% 상승하여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한층 무거워진것으로 알려졌다.
연변일보 글·사진 김애란 실습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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