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부터 50시간을 넘게 지속된 특대폭우는 룡정시를 습격했다. 최대강우량은 205.3밀리메터에 달했고 두만강 룡정구간을 흘러지난 홍수의 최대량은 5250립방메터에 달했다. 통계에 따르면 룡정시의 7개 향, 진, 45개 행정촌, 5개의 사회구역이 피해를 입었고 8만 5000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부동한 정도로 손실을 보았으며 2310가구의 주택이 무너지거나 엄중하게 훼손되였고 7만여명 군중들의 생활용수가 영향을 받았다. 전 시 수해 농작물 면적은 6229헥타르에 달하는데 이는 전 시 총경작지 면적의 17%를 차지하고 다리, 도로, 제방, 관개시설, 농촌식용수공사, 저수지, 수력발전소 등이 엄중하게 훼손되였으며 전 시의 직접적경제손실은 약 8억 9000만원에 달했다.
홍수가 발생하자 룡정시는 즉각 3급 응급대처 방안을 가동했고 당원간부들은 선두에서 위험구간의 정황을 검사하는 한편 모든 가두, 마을에서 평균 6차례의 융단식조사를 진행했으며 침수가 되기전에 인원대피를 전부 끝마쳤다. 8월 30일 새벽 2시, 룡정시는 응급대처 방안을 2급으로 승급시키고 전 시 29명의 부현급이상 지도간부는 전부 홍수대처 일선에서 진두지휘했으며 2600명의 당원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악전고투하여 홍수방지의 견고한 방어선을 구축했다.
룡정시 삼합진 대소농장은 한동안 통신이 끊겼고 도로도 홍수의 충격으로 훼손되여 차량통행이 불가능했다. 룡정시 상무부시장 당진생은 직접 돌격대를 인솔해 20킬로메터를 걷고 2개의 큰산을 넘어 물자, 약품, 위성전화를 대소농장의 촌민에게 전했다. 백금향 백금촌은 외부와 5박 5일 동안 련계가 중단되였고 구조력량도 도착할수가 없었다. 기간에 백금향당위 서기 강철영은 향, 촌간부를 인솔하여 600여명의 촌민을 대피시켰으며 음식물공급이 부족할가봐 당원들에게 자신이 굶더라도 리재민들이 잘 먹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처럼 홍수앞에서 룡정시의 공산당원들은 한마음한뜻으로 기층당조직의 전투보루역할과 당원의 선봉모범역할을 충분히 발휘함으로써 인명사상을 피면했으며 홍수방지 재해구조 사업에서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홍수가 지나가기 바쁘게 룡정시는 복구건설에 뛰여들었고 9월 9일부터 전 시 977가구의 수해민 주택 재건공사를 시작했으며 40일간의 분전을 거쳐 10월 19일에 전 시의 수해주택재건을 마무리했다. 재해복구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룡정시는 적극 상급으로부터 자금, 정책, 대상을 쟁취하고 부족점을 메웠으며 시종 과학적계획, 총괄추진을 견지하고 재해복구를 빈곤해탈 난관공략과 결부, 새농촌건설과 결부, 특색도시진건설과 결부했으며 마을환경을 개선하고 수해군중들로 하여금 새로운 생활에 대한 신심이 충만되도록 했다.
연변일보 김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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