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 정부, 연변 황태산업 '전폭적 지원'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2월22일 10시53분    조회:159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앵커]
문제는 또 있습니다.

중국 조선족에 이어 한족이 황태를 먹기 시작하면서 앞으로 명태 원물 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여기에 중국 정부가 자국 황태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국내 황태 생산자들의 설 자리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어서 홍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의 최대 전통시장입니다.

넓은 시장 한 쪽을 황태 판매 건어물 상가들이 차지했습니다.

100여 곳이 넘는 가게가 성업 중인데, 이곳을 통해 중국 전역으로 황태가 팔리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한족 사람들이 비리다고 안 먹었는데 요즘은 약간씩 먹습니다. 청도나 상해 등은 보내 드리거든요. 그러면 먹어 보고 맛있구나 또 사가요."

13억 명의 중국 인구가 황태를 먹기 시작하면 당연히 원물 명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국내 황태 산업에도 악영향이 우려됩니다.

중국 정부의 황태산업 지원도 부담입니다.

최근 용정시의 한 기업이 황태 부산물에서 콜라겐을 추출해, 미용제품 등에 사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는데, 

길림성 정부가 이 업체 한 곳에 기술 산업화를 위해 거액의 예산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업체의 생산라인이나 정확한 지원 규모 등은 한국 언론에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미용제품이나 생명, 의학, 의약 이런 쪽의 제품이 나오고 있으니까 그런 새로운 과학에 대해서는 과학 기술제품에 대해서는 길림성에서나 연변 주정부나 용정시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더구나 중국은 기술력만 확인되면 수십억 원에서 수백억 원까지 국비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G1

반면 국내 황태산업의 현실은 초라합니다.

지난 2003년부터 황태 가공공장과 냉동 창고, 저장시설 설치 등에 지원된 예산을 모두 합쳐도 140억 원 정도입니다.

2차, 3차 가공품 개발도 라면과 조미료 등 일부 진행됐을 뿐 속도가 더딥니다.

지난 2014년 인제는 황태특구, 지난해에는 평창과 강릉, 고성이 명태 특구로 지정됐지만, 아직 이렇다 할 성과는 없는 실정입니다.

[인터뷰]
"명태 특구를 통해서 브랜드 개발을 같이 하고 좀 더 강원도 집단화를 통해서 (상품 개발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황태 자체는 물론 황태를 원료로 한 가공품 산업도 중국에 뒤쳐질 공산이 큽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기업의 투자발전 위해 가교역할 일전 장춘시연변상회년회 및 제1기 제4차 리사회가 장춘에서 열렸다. 지난해 장춘시연변상회는 상회의 사회자원을 리용하여 기업의 투자발전에 한몫 담당하였다. 상회는 회원기업들이 연변에 투자하도록 가교역할을 하였다. 한편 연변기업가들을 조직하여 전국 여러 곳에 가 시장을 개...
  • 2017-01-20
  • 지난해 말 《반월담》잡지사와 중국유명브랜드잡시사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2016 반월담사회발전세미나 및 제 7기 반월담브랜드생활순위” 가 발표됐다. 연길시는 록색생태관광발전 잠재력이 우월한 도시로 2016년 중국에서 가장 투자가치가 있는 관광도시로 선정되였는바 동북에서 하나밖에 없다. 연길시 야경...
  • 2017-01-20
  • 총투자가 1억원, 년간생산량이 1만톤에 달하는 도문백세향식품유한회사 식물유생산대상이 일전 도문경제개발구와 체결에 성공하여 식품가공단지내에 입주하게 됐다고 17일 도문시발전및개혁국에서 밝혔다.   소개에 의하면&nb...
  • 2017-01-19
  • 상무부가 반포한데 따르면 2016년 우리 나라 외자흡수규모는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외국실업가 투자는 고위급 산업으로 집결되는 지속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네개 자유무역시험구의 외자 유치 성장폭은 80%이상에 달했다.   상무부 수치에 따르면 2016년 전년 우리나라 신규 외국실업가 투자기업은 2만7천...
  • 2017-01-17
  • 전 성 입선총수의 절반 차지   일전 국가 발전개혁위원회, 공업및정보화부, 재정부 등 부(위)의 정식 비준을 거쳐 연길시, 돈화시가 전국 제2패 “신형도시화와 결부해 농민공 등 인원의 귀향창업을 지지하는” 시험시(현)로 선정되였다. 이에 앞서 훈춘시, 왕청현이 이미 전국 첫패 시험에 들었다. 이로써...
  • 2017-01-17
  • 올해 음력설기간 려객운수 첫날인 13일 연길서역은 아침부터 장사진을 이루었는데 로무인원이나 학생들이 많았다. 연길서역 려객운수부 주임 가홍매는 첫날부터 연길서역 려객운수량이 1만명을 웃돌게 된다며 운수고봉기의 서막을 연셈이라고 했다.   음력 정월 초사흘부터 북경, 대련으로 향하는 고속렬차표는 매진된...
  • 2017-01-16
  • 올해 우리 주에서는 교통운수발전에 3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10일, 주교통운수관리국에 따르면 올해 도로건설부문 계획건설규모는 755킬로메터이며 준공될 규모는 152킬로메터에 달한다. 주요 건설대상에는 연길-따푸...
  • 2017-01-16
  • 11일, 연길시재정경제판공실에서 알아본데 의하면 “2016년 반월담(半月谈)사회발전연구토론회 및 제7기 반월담 브랜드 생활랭킹발표회”에서 연변조선족자치주는  2016년 중국 10대 록색생태관광도시로 거듭났다.  ...
  • 2017-01-16
  • 13일, 연길공항에서는 음력설기간에 려객들의 출행을 보장하기 위해 온주, 연태, 청도, 녕파 등 지역으로 왕복하는 항공편을 증가하기로 하였다. 료해한데 따르면 연길-온주(MU5348) 항공편은 20:00~1:05, 온주-연길(MU5331) 항공편은 14:25~19:15이고 연길-연태(MU5348) 항공편은 20:00~22:05, 연태-연길(MU5331)  항...
  • 2017-01-14
  •   홍기조선족민속촌은 "중국조선족제1촌"으로 불리우는데 국가 AAA급 관광풍경구이다. 홍기조선족민속촌은 안도현 만보진에 위치해있고 장백산인기관광로선에 자리잡고있으며 안도현성에서 71킬로, 장백산에서 95킬로 떨어져있다. 1991년, 홍기촌은 관관접대서비스를 전개했다. 1995년 3월, 길림성위 부서기, 연변주위...
  • 2017-01-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