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휘발유 및 디젤유 등 기름값의 심상찮은 오름세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1일, “중국석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최고 가격은 리터당 6.26원(기존의 93호 휘발유)으로 지난해 동안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26일(93호 리터당 5.84원) 이후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있다. 한달여 남짓사이에 4.2% 올랐다고 해당 부문에서는 전했다. 지난해 12월 31일 디젤유의 평균 가격도 리터당 5.86원으로 역시 년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감한것으로 알려졌다.
1일, 연길시 북대주유소에서 휘발유와 디젤유의 최신 가격을 살펴보면 92호(기존의 93호)는 리터당 6.28원, 95호(기존의 97호)는 리터당 6.86원으로 판매되고있었다. 디젤유도 리터당 5.86원으로 지난해 마감된 최고 가격대를 유지하고있었다.
“기름값이 한달사이에 무려 1원 가까이 오르네요. 6원대로 올라서니 저의 차 같은 경우 주유탱크를 한번 채우려면 평균 50~60원 정도 더 들어갑니다.”현대 i35를 주유하러 온 시민 박모는 한달전에 비해 기름값이 너무 올랐다며 언짢은 표정으로 답했다.
현재 전국의 휘발유 가격의 상승은 국제유가의 상승과 정비례하고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또한 이러한 국제유가 상승은 산유국들의 원유 감산 합의에 따른것인데 새해 1월 1일부터는 감산 합의가 실제 리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북대주유소 책임자 장훈량은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연변일보 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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