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농업 새 길을 찾다1] 이젠 농민도 달라져야 한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2월28일 22시09분    조회:120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흑룡강신문 창간 60주년 기획--농업 새 길을 찾다1]

편집자:

련속 14년간 농업관련정책이 중앙1호문건으로 제정될 만큼 농업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식량은 인간의 중요한 필수품이다(民以食为天 )라는 말도 있듯이 농업의 중요성은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나 변함없을 것이다.다만 전통농업에서 현대농업으로, 현대농업에서 미래농업으로 변화할뿐이다.현재 조선족농촌은 리농현상으로 심각한 우려를 낳고있다. 조선족의 비교우위 전통산업이던 벼농사가 설자리를 잃었다.이런 시점에서 농업 발전의 새 길을 모색해야 한다.특히 올해는 농업의 공급측구조개혁이 강조됨에 따라 우리농업도 새로운 변화가 요청된다.우리 농업의 새로운 길을 모색해 조선족농촌의 출로와 발전에 일조한다는 취지에서 본지는 흑룡강신문 창간 60주년 특별기획으로 ‘농업 새 길을 찾다’를 펴낸다.독자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지지를 기대한다.

단순 생산량 증가로 돈을 벌던 단순생산시대 지나가고
품질 향상으로 소득증대 실현하는 고차원의 복합생산시대 도래
● 시대 변화에 수응해 전통적인 벼농사 생산리념을 바꾸어야

(흑룡강신문=하얼빈) 리수봉기자= "장기적으로 흑룡강성의 벼생산은 생산량을 높여 소득증대를 실현하는 단순생산과정이였다. 따라서 생산량이 높은 벼종자 개발에 전념하고 다수확재배기술을 보급했으며 농민들은 단순하게 생산량을 늘이는데 몰두했다. 또한 국가는 벼 최저수매가격을 실시해 농민들이 벼만 많이 생산하면 돈벌이가 가능했다. 그러나 올해 중앙정부는 농업의 공급개선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내놓았다. 그리고 소비자들이 쌀품질에 요구가 높아졌고 흑룡강성의 벼농사면적이 대폭 늘어나고 농용물자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향후 벼농사는 거대한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지난해 국가에서 옥수수 최저수매가격 정책을 페지한후 흑룡강성의 많은 농민들이 한전밭에 논을 풀기시작했다. 2016년 기준으로 흑룡강성의 수전면적은 7000만무(약 467만헥타르)를 돌파했다. 향후 수전면적이 계속 늘어날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단순하게 생산량을 늘이는것으로 돈을 벌던 단순생산시대는 멀지않아 지나가고 품질을 제고해 소득증대를 실현하는 고차원의 복합생산시대가 도래한다"며 "이런 변화를 감지하고 시대 변화에 수응해 전통적인 벼농사 생산리념을 개변해야한다"고 동북농업대학 농학원 김정훈교수 (57)는 주장했다. 김박사는 "특히 규모화생산을 하는 농민은 시장경쟁력을 높이고 경제효익을 최대화 하며 가지속 발전을 위해 부득이 하게 과거의 단순생산량 제고의 생산경영리념과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며 "이젠 농민도 달라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박사는 5수량성생산리념을 포기하고 품질향상 , 소득증대생산 리념 5다양화, 고급화생산 리념 5생태유기생산 리념 5레저관광(休闲观光) 논밭의 리념 5기술표준화, 경영규모화, 설비현대화, 관리기업화 리념을 수립해야 한다는 5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신나는 농업체험현장.
농업은 단순 먹거리생산이라는 고정개념에서 벗어나 향촌관광을 발전시켜 소득증대를 실현할수 있다.
사진은 녕안시 발해진 벼생산단지에서 관광객들이 물고기 잡이 체험을 하고있다.(자료사진) /리수봉 기자
 

올해 중앙1호 문건은 ' 량질벼를 중점적으로 발전시킨다'고 밝혔다. 품질을 제고해 소득증대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량질 벼종자를 선택하는것이 관건인데 완전 무결한 종자는 없다. 보통 벼는 단립종(短粒型, 圆粒型) 과 장립종(长粒型)이 있는데 시장에서 어느쪽이 더 잘 판매되는가를 고려해야 하는데 장립종은 생산량, 출미률, 완전미률이 떨어지지만 외관품질이 좋고 소비자들이 선호한다. 장립종 중에도 밥맛이 일반 혹은 좋지않은것이 있다. 반면에 단립종 중에도 밥맛이 좋은 품종이 있다. 례하면 일본의 고시히까리(越光), 히토메보레(一目惚), 아끼다고마찌(秋天小盯)등이 가장 대표적이다. 선진국은 첨단기술을 쌀 심층가공에 응용하고 있는데 전통적인 가공기술 보다 큰 우세가 있다. 이런 첨단기술을 응용해 각종 보건식품생산도 가능하다. 례하면 색갈이 있는 쌀 , 흑미, 붉은미, 자색미 등을 개발할수 있다.이런 쌀의 현미는 로화를 방지할수 있다. 거대 배아미품종은 보통 쌀보다 배아가 큰바 배아의 비중이 최고로 절반을 차지한다. 배아미는 γ-아미노낙산(γ—氨基丁酸)함량이 풍부한데 심혈관지병을 예방하는데 좋다. 셀렌(硒),아연(锌), 철(铁) 등 광물질원소가 풍부한 쌀, 혈당을 낮추는 항성전분쌀(抗性淀粉米), 그리고 술을 빚는 쌀, 빵을 만드는 쌀 , 편리밥을 만드는 쌀, 팽화미를 만드는 쌀 등도 개발할수 있다. 가공목적에 따라 부동한 쌀을 선택해야 하는데 현재 중국에서는 이런 쌀에 대한 인지도가 그닥 높지 않지만 언제인가 다양화, 고급화시대가 올것이다.

현재 소비자들이 안전먹거리에 대한 요구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생태유기농쌀 생산의 잠재력이 크다.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이고 각종 생물비료를 사용하는것이 추세이다. 이럴 경우 생산량이 줄어드는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유기농쌀을 생산하는 경우에는 분얼력이 강한 이삭형(穗数型)품종을 선택하며 분얼력이 일반수준인 큰이삭(大穗型)형품종을 선택하지 말아야 한다. 유기농쌀을 생산하려면 인력과 투자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규모를 적당히 통제하는것이 바람직하다.

중국 농민의 제3차 창업으로 불리우는 향촌관광이 각광 받고 있는데 레저관광논밭 리념에 눈길을 돌릴 필요가 있다. 논밭풍경을 만든다. 벼잎의 부동한 색갈을 리용해 도안을 만들어 관광객들이 감상하게 한다. 또 논밭에 물고기를 기르고 물고기를 잡는 체험도 할수 있도록 한다. 벼모 꽂기, 가을걷이 등 체험행사도 역시 관광객들이 즐길수 있다. 농촌체험관광이 다채로우면 도시에서 오는 사람이 늘어날것으로 전망된다. 벼생산에 필요한 농용물자 지출과 인건비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상황에서 생산단가를 줄이는것은 농민 모두가 우선적으로 고민해야 할 점이다. 기술표준화, 경영규모화, 설비현대화, 관리기업화는 생산단가를 줄이고 소득증대를 실현하는 조치이다.

김정훈 박사는 "농업이 단순 먹거리를 생산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도시 사람들한테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한다는 생각을 가져볼수 있다"며 "이젠 생각을 바꾸어 농민도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2017년 1월 1일, 훈춘시는 방천풍경구로 향하는 두갈래 림시선로를 증설하게 된다. 훈춘시관광봉사업촉진국은 관광객들의 편리를 위해 2017년 1월 1일 훈춘시구역으로부터 방천풍경구로 향하는 두갈래 림시공공뻐스선로를 증설하기로 계획하고 있다. 또한 현지답사정황에 근거하여 정류장을 조절하였는데 동시장전가복(全家...
  • 2016-12-27
  • 일전 장백조선족자치현 당위서기 송흠위, 현장 리성범 일행이 상해일명투자발전유한회사 리사장 류홍명, 천진구련역양환경보호과학기술유한회사 리사장 무모 등 중점투자상인들을 접견했다. 장백현당위 송흠위서기가 우선 장백자치현의 기본상황과 독특한 지리적우세, 자연자원우세, 투자환경, 우대정책에 대해 상세히 소개...
  • 2016-12-26
  • 안도현 송강진 양목조촌 “수공당면” 합작사 설립   일전, 기자가 안도현에서 료해한데 따르면 안도현 송강진 양목조촌의 전통공예를 리용한 “수공당면”생산공장 확대사업이 2017년 7월에 완공된다.   양목조촌의 전통 “수공당면”가공은 근 백년의 력사를 가지고있는데 원료...
  • 2016-12-23
  • 2016년, 훈춘시는 길림성의 개방교두보건설을 목표로 대내외지역 상호 련결과 소통을 다그치고 대내외 창구를 활성화해 대외진출의 기틀을 마련했다.   집계에 따르면 11월말까지 이 시 각 통상구에서는 화물통과량 256.3만톤을 실현해 전해 동기 대비 67.2%의 성장을 가져왔고 출입경인원은 89.6만여명에 달하여 전해...
  • 2016-12-23
  • 우리 주 래년부터 기술 보급   일전, 하북 랑방시 반고농기계제조유한회사에서 주최한 최신 옥수수증산 묘목절단기술양성반이 훈춘시에서 열린 가운데 훈춘시 각 향, 진 전문재배농장과 밭재배규모호 130여명이 기술양성에 참가했다.   새 기술, 새 기계의 보급은 농호들의 각별한 주목을 받았다. 소개에 의하면...
  • 2016-12-23
  • 22일 새벽부터 23일까지 동북지역을 중심으로 내리게 될 큰 눈으로 인해 현재 해당 부문에서는 교통운수에 비교적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전망했다.   22일, 오후 3시 기자가 원고를 교부할 때까지 연길시로부터 주내 각 현, 시로 향하는 려객운수뻐스는 전면 운행이 정지되였고 연길공항도 전면 페쇄되였다.   또...
  • 2016-12-23
  • 주내 집중식용수원지 수질표준 달성률 100%, 전 주 8개 현, 시에 전부 도시오수처리장 보급, 년간 공기질 우량일수 330일 이상 유지…   대중들에게 맑은 공기, 깨끗한 물을 “선물”하기 위한 전 주 환경보호분야의 노력이 만들어준 뿌듯한 결과물이다.   지난 5년간 전 주 환경보호부문은 오염...
  • 2016-12-23
  • 훈춘시 지역 우세 살려 채광 제조 물류 가공 등 업종서 특유의 강세 보여   자금광업 다금속회수 대상이 시험생산에 투입돼 100억원의 생산액을 겨냥, 야거르국제복장성이 건설돼 1억원의 세수입 증가에 올인, 포항현대국제물류공단,대건강중심 국제목재무역시장 등 일련의 굵직굵직한 중점대상 속속 착공, 흥양,동양...
  • 2016-12-23
  • 근일, 길림성상무청으로부터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앞 11개월 길림성대외무역 수출입은 루계로 1109억 6000만원(인민페)인바 같은 시기에 비해 3.4% 증가, 전국의 평균수준보다 4.6%포인트 높다. 대외무역총량이 처음으로 흑룡강을 초월하고 전국 순위에서 2위를 뛰여넘었다. 예측컨대 년말까지 길림성 대외무역수출입은 동...
  • 2016-12-23
  • 연길시의 65주세 이상 로인들이 래년 1월 1일부터 시구역 공공뻐스를 무료로 타게 됐다.   “길림성로인권익보장조례”의 65주세 이상 로인 도시공공교통 무료정책을 시달하고저 연길시공공뻐스유한회사는 연길시의 65주세 이상 로인을 상대로 공공뻐스 무료탑승카드를 취급하고있다.   22일, 연길시공...
  • 2016-12-2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