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책을 활용하라, 활로가 보인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3월28일 16시08분    조회:304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청도시민족단결진보협회 부회장 석진덕.
길림대학 자동차학과 졸업생, 연산대학교 교원, 청도시로산구 정협위원... 수많은 타이틀 중에서도 민족단결진보협회 부회장이 가장 마음에 든다는 석진덕(61세)씨와의 인터뷰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그가 청도진출 조선족들에 대한 관심으로 차넘쳤다.

“많은 사람들이 사드때문에 한국에 의존해 돈을 벌던 시기가 지나갔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이것이 또 다른 기회라고 봅니다.” 석진덕이 제기한 “위기특수론”이다.

그에 따르면 산동성에서는 지금 청도시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제일 큰  전기자동차생산기지를 세울 계획이다. 전기자동차는 국가차원에서 기둥산업으로 육성하고있으며 청도시도 전기자동차산업을 제1산업으로 확정하고 추진중이다. 

“전기자동차는 연료자동차를 대신하여 21세기 자동차문화를 이끌어갈것입니다. 현재 전기자동차기술은 1위가 독일이고 2위가 일본, 3위가 미국, 4위가 한국으로  되여있습니다.”

1997년 아세아금융위기속에서 “특수”를 잡아 성공한 기업인들의 사례를 들면서 석진덕은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세계4강” 반열에 오른 한국과 모국어를 공유하는 조선족에게 있어 전기자동차산업은  새로운 비전을 이뤄낼수있는 력동적인 기회가 될것이라고 하였다.

“사실 소수민족은 또 소수민족으로서의 여러가지 우세가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중국의 소수민족 정책은 정말로 우월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모르고 활용하지 못하고있어 안타깝습니다.”

석진덕에 따르면 2000년까지만해도 청도에는 25개 민족밖에 없었으나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54개 민족이 청도에 진출해 생활하고있다.

청도에서는 과거의 소수민족기업 면세정책 대신 현재는 대부금리자보조정책을 실시하고있다. 민족제품을 생산하는 소수민족기업을 상대로 30억원의 무리자대부금이 제공되는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조선족들은 그런 정책이 있는지도 어떻게 하면 향수할수 있는지도 모르고있는것 같단다.

“정부의 문은 항상 백성을 향해 열려있습니다. 소수민족의 일에는 작은 일이 없다는것이 력대 중앙령도들의 관점인것만큼 소수민족이라는 특수한 자원을 충분히 활용한다면 좋은 결과가 얻어지리라고 믿습니다.”

석진덕은 정부가 우리를 멀리한다 생각하지 말고 정부에 가까이 가려는 의식을 갖추라고 충고했다.
“중화인민공화국 헌법에는 소수민족은 민족언어로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고 명백히 제시되여 있습니다. 청도의 조선족학교들에서 현지 학교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민족교육을 대신해주고있는만큼  국가의 의무교육범주에 편입돼 국가보조를 받을 조건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민간단체의 힘은 약합니다. 조선족을 대변할수 있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인민정부에서 응당 앞장서 해결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그는 회족민족정부의 노력으로 올해 청도에서 래서시 부근에 이슬람공동묘지를 세우고 토장을 허락한것을 사례로 들며 산재지역 소수민족들의 생활, 사업상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소수민족정부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밖에 대부분 조선족들이 청도에 호적이 없어 자식들의 입학 때문에 고민하는것을 두고 석진덕은 “취업증과 거주증 그리고 가옥증명 등 4가지가 구전하면 당지 호적과 동일한 대우를 받을수 있다”면서 “돈 팔아 관계를 뚫을 생각부터 하지 말고 정책부터 공부하라”고 충고했다.

석진덕은 또 조선족기업인들이 한국에 매달려 사업하던 사로에서 벗어나 거대한 중국시장을 뚫을수 있는 대안으로 현지 한족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언급했다.
“청도에서 살며 발전하려면 대청도에 합류해야 합니다.”

위챗시대를 맞아 조선족사회에도 각종 위챗그릅이 출현하고있지만 한족사회에 비해 차이가 난다고 하면서 “경제중심으로 움직이는 한족들의 가치관을 따라배울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학자형 기업인답게 론리정연한 사유로 사물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석진덕, “분명 더 좋은 방법이 있을것이다”라는 세계관으로 끝없이 탐구하고 진화하는  그의 고민이 민족사회발전의 꽃으로 피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연변일보 허강일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길림시가 홍수 피해를 받은 후 민혁(民革) 장춘시 조양구위원회 1지부, 장춘시신생대기업가상회, 길림성조선족녀기업가협회는 공동으로 재해구에 대한 사랑의 기부행사를 창의했다. 7월 24일, 기업가들이 모금으로 가치가 20만원 되는 구조물품이 영길현 재해구에 도착했다. 청년기업가 대표, 장춘시 정자식품회사 리사장 ...
  • 2017-07-26
  •   이번 주 우리 주의 전반 기온이 낮고 강수가 적은편이라고 24일 주기상국에서 전했다.   주기상국은 이번 주 전 주 평균기온은 섭씨 20.5도이고 평균 총강수량은 15~25밀리메터 좌우이며 평년 동기 대비 17밀리메터가량 적다고 전했다. 그리고 주요 강수과정으로 24일 분포, 부동하게 소나기 혹은 천둥과 번개...
  • 2017-07-25
  • 7월 21일까지 홍수 수재민 10만 4000여명, 경제손실 5억 2616만원   룡정시 로투구진 태양촌으로 통하는 다리가 홍수에 밀려가 공안, 소방부대 관병들이 태양촌으로의 생필품 수송도를 잇는 장면   23일 연변주홍수가뭄방지지휘부에서 소집한 소식공개회에 따르면 연변조선족자치주 홍수방지사업 3급 응급호응 조...
  • 2017-07-25
  • 기자가 연길차무단으로부터 료해한데 따르면 7월 24일부터 장훈 고속렬차는 전부 운행을 회복하였지만 장춘-도문, 도문-가목사 구간의 일반렬차는 여전히 운행을 중지했기때문에 외출시 려객들은 고속렬차를 리용하는것이 편리하다.    최근 길림지역은 수해 영향으로 7월 23일부터 장춘-도문구간을 경유하는 부...
  • 2017-07-24
  • 조인식 장백산의 여름 제9회 백산.강원송화석문화관광축제가 성과적으로 개막되면서 7월19일 오후, 강원구인민정부는 시정부 9층 회의실에서 중점건설대상 조인식을 가졌다. 백산시 강원구인민정부는 할빈약업그룹, 희보과학기술, 만방그룹, 복돈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 통화광업유한회사 등 17개의 중대기업과 건설대상을 ...
  • 2017-07-24
  • ‘7.13’ 폭우가 지나간 지 7일 만인 19일 밤부터 쏟아진 폭우로 영길현 구전진은 재차 물에 잠겼다. 19일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폭우는 20일 새벽녘에 좀 뜸해졌다가 점심때 또 폭우로 바뀌였다. 오후 1시 20분경 비가 그쳤다가 다시 내리기 시작했다. 영길조1중 박성학 교장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 2017-07-22
  • 记者从交通部门了解到,受水害影响,今天长图线、图佳线各次列车全线停运。     目前,高铁运行秩序正常,个别列车由于限速运行略有晚点,不影响旅客出行。铁路部门提示广大旅客,按照列车正常时刻做好出行准备,提前到车站购票候车。如有特殊情况请及时联系车站工作人员。     高速方面:截...
  • 2017-07-21
  • [길림지역홍수계렬보도3] 18일 아침 7시에 장춘에서 차를 달려 오전 9시 30분, 길림시에 도착한 길림신문 취재팀 일행은 홍수피해가 제일 엄중한 영길현 구전진을 향해 떠났다. 구전진 나들목에는 교통경찰들이 대거 포진되여 교통통제를 실행하고 있었다. 영길현공안국과 현기관사무관리국에서 공동으로 발급한 통행증을 ...
  • 2017-07-21
  •   20일 오전 8시, 주홍수방지가뭄대처지휘부에서 홍수방지 긴급 토론회가 있었다. 주당위 부서기, 주장대리 김수호, 부주장 풍도, 주정부 비서장 소경량과 주홍수방지가뭄대처지휘부 성원단위 책임자들이 회의에 참가했다.   회의에서 주 수리, 기상, 수문, 민정, 교통 등 부문 책임자들이 각기 관련 정황을 회보...
  • 2017-07-21
  • 폭우 앞에서 왕청현 군중들은 힘을 합쳐 홍수에 대처하며 삶의 터전을 지키고 있다.   20일 오후 3시 20분경, 천교령진 천평촌에 도착했을 때 촌민들이 가야하 제방 보위전을 치르고 있었다. 좁은 제방 우에서는 불도젤과 굴착기가 부지런히 돌과 흙을 운반, 100메터가량 되는 위험구간을 보호하느라 안깐힘을 쓰고 있...
  • 2017-07-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