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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새 길을 찾다-5] 제2차 농업혁명, 효소유기비료시대 열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4월17일 12시40분    조회: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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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환보총국의 유기식품 생산자료로 인정받아

  전통적인 유기비료보다 비료효과 10-15배 높아

  화학비료 리용률 15-20% 향상, 농약 20-30% 감소

  농작물 생산량 10-20%, 채소 최고 30-40% 증산

  (흑룡강신문=하얼빈) 리수봉 기자= 흑룡강성의 유일한 효소유기비료 생산회사로 알려진 할빈시 아성구에 위치한 흑룡강달풍과학기술개발유한책임회사(리사장 김희선)는 회사 설립 20주년을 맞아 효소유기비료 생산으로 제2차 농업혁명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봄철 시장 출하률 앞두고 김희선(오른쪽) 리사장이 효소유기비료를 살펴보고 있다./한동현 기자

  농업계는 화학비료 응용을 농업시비기술의 제1차 혁명이라고 부른다. 제1차 혁명은 인류의 먹고 입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그러나 화학비료의 장기적인 과다사용으로 인해 토양이 굳어지고 농산물이 오염되며 환경파괴, 질병 다발 등등의 문제를 야기했다. 인류는 화학비료와 농약이 생태에 가져다준 위험에 도전했다.

  다행히 21세기에 '효소공업'(酵素工业)이 출현했는데 농업분야의 효소발효유기비료 응용은 농업시비기술의 개혁과 혁신으로 인정된다. 특히 최근에 환경오염 문제가 불거지면서 효소가 더욱 빛을 바래게 되였다. 효소를 응용해 유기페기물을 '보배'로 전환시켜 환경오염을 줄이고 토양이 굳어지는것을 해결할수 있다. 올해 1월 20일 농업부는 유기비료로 화학비료를 대체하는 '전쟁'을 선포하고 유기비료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흑룡강성정부는 중국 전역세서 옥수수재배면적을 1억무 감소하는 전략에 따라 지난해 옥수수재배면적을 1900만무 줄인 상황에서 올해 1천만무 더 줄인다는 방침이다. 반면에 록색식품 인증면적을 지난해 보다 200만무 늘여 7600만무 수준에 도달하도록 하며 유기비료 사용량을 1300만톤 수준으로 늘이기로 했다. 그리고 채소,감자 등 경제작물면적을 1000만무 수준으로 늘인다. 이는 1월 24일 흑룡강성재배구조조정 간담회에서 확정한 방침이다.

  농업분야의 이런 대변혁은 효소유기비료 생산과 보급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중앙1호문건은 농업의 공급측 개혁을 다루었는데 역시 반가운 소식으로 들린다.

  달풍회사 김희선 (녀, 65)리사장은 "효소유기비료는 가격이 높기때문에 부가가치가 높은 유기농산물 생산에 많이 응용되는데 중앙정부가 유기농산물 생산을 중시하는 정책에 따라 지난해부터 효소유기비료 판매가 호황을 이루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겨울철에 2만톤의 효소유기비료와 3만톤의 곡식대유기비료를 생산해 놓았다. 1만톤의 효소유기비료는 겨울철에 주문을 받은 상태이다. 3월 1일부터 창고에 쌓아두었던 효소유기비료들이 대형 화물차에 실려 각지역으로 나가고 있다.

  동북농업대학과 연변대학 농학원 교수들이 3년간 효소유기비료 시험을 진행한 결과 전통적인 유기비료 보다 비료효과가 10-15배 높고 화학비료 리용률을 15-20% 향상시키며 농약사용량을 20-30% 감소한다. 농작물 생산량은 10-20% 증산, 채소는 최고 30-40% 증산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닭똥, 자급비료 등을 통털어 유기비료라고 하는데 효소유기비료는 생물유기비료로 분리된다. 1톤의 효소유기비료는 10톤의 자급비료와 맞먹는 효과가 있는것으로 평가된다.

  달풍회사는 2014년부터 할빈시 아성구의 곡식대로 비료를 만들고 흑토를 보호는 프로젝트 담당 기업으로 선정돼 이 지역의 4만6천톤옥수수대와 벼짚, 2만8천톤의 가축분뇨를 응용해 4만5천6백톤의 효소곡식대유기비료 계렬제품을 생산, 판매해 이 지역의 환경보호에 크게 기여했다. 따라서 이 지역의 농민들이 320만원의 경제수익을 가져왔다. 그 공헌을 인정 받아 이 회사는 2017년 년초 흑룡강성토양비료협회로부터 '생물유기비료 응용모식혁신 돌출 공헌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지녔으며 흑룡강성의 지명기업으로 자리 매김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달풍회사는 루계 17만5천톤의 효소유기비료 계렬제품을 생산, 2억6600만원의 생산액을 올렸으며 응용면적이 1억678만무에 달했다. 응용 범위는 흑룡강성 57개 현(시), 농장과 강소, 안휘, 섬서, 호북, 하북, 내몽골 등 전국 6개성, 자치구로 확대됐다.

  다년간 달풍회사의 효소유기비료를 응용해온 오상시 민락조선족향 농민들은 "땅이 푸실푸실해 지고 밥맛이 좋아지며 결실률이 제고된다"고 말했다. 오상쌀이 불티나게 판매되는데는 효소유기비료의 보이지 않는 역할이 한몫하고 있다. 생활이 향상되면서 도시 소비자들이 가격이 높아도 고급농산물을 선호하는데 이런 경향은 효소유기비료생산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량보다 질을 추구하는 시대, 조선족 농민들도 효소유기비료를 응용해 유기농쌀 생산에 전념하고 쌀을 고가에 판매해 소득 증대를 실현하는데 힘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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