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지속적인 강우로 주내 철도 및 도로 교통운수가 일정하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오후 3시에 주내 주요 교통운수부문에서 입수한 최신정보에 따르면 도로운수는 정도부동하게 강우피해를 입었다. 왕청현 라자구진에서 영승촌으로 향하는 향촌 도로, 중하촌 부근의 부분적 도로구간은 전부 파괴됐고 현재 차량통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흑룡강성 마하(马河) 부근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구간도로가 전부 파손됐는바 현재 왕청현에서 목단강, 녕안, 동경성진으로 향하는 차량은 전부 통행이 불가능해졌다.
철도부문은 현재 강우의 영향으로 목단강-도문선 춘양에서 로송령으로 향하는 구간이 수해를 입은 탓으로 19일 장춘에서 출발하는 2167호 렬차는 현재 왕청역에서 운행이 멈춰진 상황이다. 20일 목단강에서 출발하는 2168호 렬차도 현재 전부 운행이 중단됐다. 심양철도국 연길차무단에서는 려객운수의 운행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철도선로를 봉쇄하거나 일부 구간에서의 림시운행을 개통함으로써 수해구간의 로선을 최단 시간내로 처리하고 있다. 20일 오후 3시 연길서역, 훈춘역에서 각각 북경, 장춘, 치치할, 무순 등 지역으로 향하는 고속렬차는 평균 1시간 좌우로 지연되는 불가피한 상황을 맞고 있다.
고속도로 부문은 현재 훈춘-울란호트 고속도로 연길분국 관할구(훈춘-안도 봉사구간, 연길-따푸차이허 고속도로 왕청-룡정구간)가 보편적으로 강우의 영향을 입었으며 부분 구간에 물이 고여 지면이 비교적 미끄러워 안전운행 주의보가 걸려있다.
오후 3시까지의 정황에 따르면 연길에서 이도백하, 삼도탄광, 지변(支边), 리수(梨树) 려객운수소로 향하는 뻐스선로는 전부 운행이 중단된 상태이다.
한편 연길공항은 기자가 원고를 교부하기 전까지(20일 오후 5시) 모든 리착륙 항공이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연변일보 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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