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칭다오칭윈루국제무역유한공사(青岛青云禄国际贸易有限公司)가 중국에서 한국 상품의 판로 개척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칭다오칭윈루국제무역유한공사는 지난 10월 30일 한국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이하 SBA)과 협력해 중국 칭다오 현지의 헬스·뷰티·패션 특화 유통센터 '지에프메이샵(洁肤美SHOP)' 내 'SBA 우수제품관'을 구성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여기에 SBA 창업인큐베이팅 우수기업 10개 사가 입점했다.현판식에는 입점기업 10개 사뿐만 아니라, 공동 운영사인 GF코퍼레이션 관계자를 비롯해 칭다오시 위생국장과 부국장, 칭다오시 산하기관인 청양투자개발유한회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SBA 우수제품관' 구축은 지난 5월 SBA와 창업인큐베이팅 기업의 매출 증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GF코퍼레이션과의 원만한 관계에 따른 것임과 동시에 지난 6월 SBA가 지원한 ‘2017년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국가 상품 전시 투자 무역 상담회’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것으로, GF코퍼레이션의 유통 인프라와 함께 국내 창업 중소기업들의 해외판로 확대를 위해 전격적으로 추진됐다.입점기업은 △지코스메틱앤디자인랩 △스킨러버스코스메틱 △보리스 △비에스지에이치앤비 △퓨리피 △제이아이티그룹 △몬드레브 △코니 △그린내츄럴 △스페셜노블레스그룹 등으로, 이들은 클렌징폼·앰플 기능성 마스크팩·기능성화장품·여성건강패치·천연 오일·스포츠겔·데님 패션 의류 등 다양한 업종을 망라하고 있다.
현판식 이틑날 칭다오시 청양구에서 중국과 말레이시아·베트남 등 국가의 약 50명에 달하는 주요 유통 바이어를 초청해 기업 제품과 브랜드를 소개하고, 1대1 매칭으로 진행하는 바이어 상담회도 진행했다.
공동운영사인 GF송재홍 부사장은 현판식에서 "칭다오 현지 매장을 첫 거점으로, 앞으로도 한국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판로 거점 확보에 앞장서 신규 판로 개척과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해외 소비자들이 서울의 우수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보는 계기가 되어 더 많은 홍보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의 16개 화장품 브랜드 제품을 취급하며 중국에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는 칭다오칭윈루국제무역유한공사 장윈(张云45세, 요녕성 무순시) 사장은 1995년 칭다오에 진출해 해경호텔에서 6년반 동안 관리인으로 일하면서 실적이 뛰어나 주목을 받았다.
그후 독립하여 기업 운영, 무역사업을 두루 하면서 끊임없이 사업능력과 노하우를 키워오다가 지난해부터 한국상품을 중국에 알리고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하기 시작했다. 다롄, 쿤밍을 비롯한 도시의 보세구에 한국상품을 전문 취급하는 한국관을 설치하는데 성공하면서 올해는 칭다오에서 유일한 미용화장품업계 상장그룹인 진왕그룹(金王集团)과 손잡고 이 분야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 사장은 한국에 가지 않고도 중국에서 좋은 한국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편리를 제공해주고 관련 제품을 취급하는 대리상 혹은 체인점을 모집해 중국 전역에서 시장을 널리 펼쳐갈 야망을 품고 있다.
한편 칭다오 영연한미성형외과, 리더스치과와 협력해 화장품, 두피 관리, 성형, 치과 등 제반 분야의 토탈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