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통신] 온라인서 판로 찾는 사과배 등 특산물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1월24일 08시24분    조회:150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특산품 사과배·셀렌사과 매출 부진
징둥 온라인 판매로 소득 20% 증가


연변 사과배

사과배와 셀렌사과는 옌볜(延邊)지역의 특산품이다. 두 품종 모두 옌볜 지역경제의 효자 산업으로 꼽힌다. 하지만 농민들의 제한된 판매 방식으로 매출은 줄곧 부진했다. 
 
하지만 올해 징둥(京東)을 선두로 한 온라인 업체들이 농민들에게 손을 내밀어 온라인 판매로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사과배는 사과와 배를 접목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 1920년대 조선 북청의 참배나무를 옌볜의 돌배나무에 접목해 만들어졌다. 그 모양이 배 같기도 사과 같기도 하며 새콤달콤하고 과즙이 풍부해 1952년 중국 정부로부터 ‘사과배’라는 새 품종으로 인정받았다. 
 
2002년 원산지 지역 보호 인증서를 받았으며 연생산량 8만t, 매출은 1억 위안(약 165억5600만원)에 달한다. 
 
셀렌사과는 주로 옌볜주 훈춘(珲春)시 멍링(孟岭)촌에서 재배하는데 크고 달콤하며 색상이 고운 데다 셀렌함량까지 높아 각광받고 있다. 올해 생산량은 750만kg, 생산액이 5000만 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최근 옌지(延吉)시 TV 방송국 생방송실에서 징둥 온라인 생방송을 통한 옌볜 사과배 홍보가 있었다. 맛이 좋은 사과배를 상품으로 진행한 온라인 홈쇼핑 생방송에서 사과배가 불티나게 팔리며 사전에 준비한 3000여 상자가 완판됐다.
 
올해 7월부터 징둥 옌지관에서는 옌볜 사과배와 셀렌사과를 비롯해 월병, 옌지 냉면, 조선족 김치, 옌볜 쌀, 조선족 양념, 건강음료 등 10가지 종류, 30개 브랜드의 146가지 제품이 판매 중이다. 
 
러시아·북한과 인접한 지리적인 장점이 있는 훈춘시는 정부와 농업인들이 손잡고 전자상거래 발전에 총력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종합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훈춘 국제합작 시범구 전자상거래 창업 단지를 건설했다. 올해까지 100여개 기업이 전자상거래 창업 단지에 입주하고 거래액이 10억 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만 해도 셀렌사과 150여t을 러시아에 수출해 외화벌이에 한몫했다.
 
멍링촌 촌민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지금까지 80만kg에 달하는 셀렌사과를 판매, 판매액이 700만 위안에 달한다고 한다. 그중 온라인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룽징시는 중국우정집단 유러닷컴 온라인 쇼핑몰과 손잡고 사과배 판촉에 나섰다. 유러닷컴 플랫폼이 가지고 있는 중국 전역 10만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160만명의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사과배를 널리 알리고 있다. 옌볜 사과배 외에도 기타 30여종의 특산품을 지원하고 있다. 
 
우정그룹 자체가 가지고 있는 EMS 물류 택배 시스템과 농촌 전자상거래, 인터넷 쇼핑몰 세 가지를 일체화한 종합서비스 플랫폼을 구성해 농가와 소비자에게 편리함을 안겨주고 있다. 
 
다른 쇼핑몰에서도 사과배와 셀렌사과 등 옌볜 지역 특산품이 연이어 입주하기 시작했으며, 독특한 맛과 풍부한 영양소 등이 후기와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면서 선전하고 있다. 
 
멍링촌 촌민위원회 관계자는 “멍링촌 전체 217농가의 87%에 달하는 188농가에서 셀렌사과를 재배해 1인당 연소득 5만 위안을 달성했다”면서 “올해 온라인을 통해 매출이 증가해서 연소득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옌볜(중국)=최미란 통신원  
아주경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연변과 강소성 첫 정기 항로 일전, 연길조양천국제공항에서 료해한 데 의하면 이달 25일부터 연길-대련-남경 항공선이 정식 개통된다. 소개에 의하면 이 항공선은 길상항공회사에서 운행을 집행하고 매일 1회 운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경에서 대련을 경유해 연길에 도착하는 이 항공선은 매일 12시 15분, 남경에서 리륙...
  • 2018-03-08
  •     (흑룡강신문=하얼빈) "저는 광둥에 근 반세기를 머문 동북인입니다. 다들 라오리(老李)"라고 부릅니다. 하하하!"   "48년 전 동북에서 200여명의 장병들이 광둥으로 파견됐습니다. 그중에 제가 있었죠. 세월이 유수와 같다더니 어느덧 제 나이가 60을 넘어버렸네요" 줄곧 소탈하게 웃음을 터뜨리는 그.  ...
  • 2018-03-07
  •     (흑룡강신문=하얼빈)광둥에서 활약하는 조선족 과학자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부회장 겸 광둥지회장 강룡운 화남이공대 교수는 현재 광둥에는 30여명 조선족 교수, 과학자가 있다고 밝혔다.   우리 특별취재팀은 2명의 30대 젊은 조선족 교수, 과학자를 취재했다....
  • 2018-03-06
  •   1일, 주기상국에 따르면 몽골 기압의 영향으로 2월 28일 우리 주 대부분 지역에 큰 눈이나 폭설이 내렸다.   1일 8시의 관측에 따르면 전 주 평균 강수량은 10.8밀리메터에 달했다. 이중 연길시의 강수량이 가장 많았는데 13.6밀리메터에 달했고 돈화, 안도, 화룡, 룡정, 도문, 왕청, 훈춘의 강수량은 각각 8....
  • 2018-03-02
  •     (흑룡강신문=하얼빈)리수봉기자= 농촌은 국가의 뿌리라는 말이 있다. 농업, 농촌, 농민문제는 국가 경제와 국민 생활의 근본성 문제이다.농업, 농촌의 현대화가 없으면 국가의 현대화도 없다.   우리 나라의 발전 불균형, 불충분한 문제는 향촌에서 제일 뚜렷하게 나타난다. 례하면 농산물의 단계성 과잉공...
  • 2018-02-28
  • 27일, 주기상국에 따르면 28일부터 3월 1일 사이, 우리 주에 폭설주의보가 켜진 가운데 각 부문에서 사전 방어 준비사업을 강화할 것이 요청된다.   주기상국에서는 28일 오후부터 3월 1일 오전 사이, 한차례 강설을 예측했고 동부지역에는 폭설이, 기타 지역에도 큰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28일 밤에 강수가 주...
  • 2018-02-28
  • 2018년 연변주 및 연길시 겨울방학 귀향 고등학교 졸업생 전문공익초빙회 연길서 취직등록서류를 작성하고 있는 구직자들 2월 27일 오전, ‘2018년 연변주 및 연길시 겨울방학 귀향 고등학교 졸업생 전문공익초빙회(寒假返乡高校毕业生专场招聘会)’가 연길시인력자원사회보장국 1층 홀에서 거행되였다. 초빙현장...
  • 2018-02-27
  •    (흑룡강신문=하얼빈)‘3D 프린팅 소모품 공장 프로젝트, 인터넷 홈페이지 게임 제작 프로젝트, 스마트 온도제어 천막……’ 궈정퉁(郭政通)의 사무실에 걸려 있는 화이트보드에는 2018년 회사가 추진할 10여 건의 프로젝트가 빼곡히 적혀있다. 만28세의 그는 올해 또 새로운 야망을 펼칠 계획이...
  • 2018-02-27
  • 26일, 주기상국에서 알아본 데 의하면 이번 주 총체적 기온은 낮고 강수량은 현저히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기상국측에서는 전 주 평균기온이 섭씨 령하 6.7도 좌우 될 것이고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섭씨 1도 좌우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 주 평균강수량은 10~15밀리메터에 달할 것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대...
  • 2018-02-27
  • 북경‧길림성 조선족기업가대표단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관람과 관련 행사 가져 북경과 길림성 지역의 조선족기업가들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을 관람하며 력사적 성회를 체험하고 교류와 협력의 뜻깊은 일정을 소화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북경‧길림성 조선족기업가대표단(이하 &lsquo...
  • 2018-02-2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