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선양 한국총영사관 정슬기영사
(흑룡강신문=하얼빈)박해연 기자=“하얼빈에서 개최한 국제빙설축제 무대를 빌어 곧 개막될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원합니다”
지난 5일 제34회 할빈국제빙설축제 참석차로 하얼빈을 찾아온 주 선양 한국총영사관 정슬기영사의 말이다.
세계 3대 빙설축제의 하나로 불리는 하얼빈빙설축제에는 해마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 내빈이 찾아와 이 성대한 축제를 즐긴다. 특히 올해 하얼빈시는 한국 부산, 일본 가나자와시와 함께 동아시아문화도시로 발탁돼 국제빙설축제 개막식과 동아시아문화도시 하얼빈행사 개막행사를 함께 열어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 영사는 “하얼빈 국제빙설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세계인이 즐기는 국제급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며 “빙설작품들이 너무 정교하고 아름다워 예술적 경지에 이르렀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오는 2월 9일 개최예정인 평창동계올림픽에 대비해 주 선양한국총영사관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4개월간 2018 평창동계올림픽 관련,중국인에 대한 제한적 무비자 입국허가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최근 5년이내 한국재외공관에서 개별비자를 발급받아 정상적으로 한국에 출입국한 사실이 있는 자(기준일은 2012년 12월 1일부터 2017년 11월 30일사이에 한국에서 출국한 기록이 있는 자), 중국 전담여행사를 통해 올림픽입장권(한화 20만원 이상)을 소지하고 한국에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 중국 공무보통여권(인공여권)소지자 등 조건에 부합하는 자에게 부여되는 제한적 무비자 입국혜택이다. 상세한 관련 사항은 주 선양 한국총영사관 공식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녀는 “헤이룽장성 시민을 비롯해 수많은 중국인들이 제한적 무비자입국허가정책을 적극 활용해 동계올림픽 보러 한국에 오는 것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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