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개혁개방 1번지 광둥을 가다-4]선전 경제특구, 나라 위상 높였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월19일 10시33분    조회:195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개혁개방의 훈훈한 봄바람을 타고 선전(深圳), 주하이(珠海), 산터우(汕头)와 샤먼(厦门)등 4곳이 최초로 경제특구라는 태그를 달고 중국대지에서 꽃 피웠다.

  그중에서도 제일 먼저 경제특구로 지정된 선전은 하룻밤 사이에 한적한 어촌으로 부터 오늘날의 중국의 미래를 가늠하는 신흥 산업도시로 부상됐다.

  혈로(血路)를 뚫고 찾은 발전의 길

  문화대혁명의 피폐를 말끔히 씻어버리는 11기 3중전회에서 ‘국내 개혁, 대외 개방’, 즉 이른바 개혁개방 정책이 제정됐으며 선전은 개혁개방의 힘을 입어 그 이듬해 중국 현대화 건설의 총 설계사인 덩샤오핑(邓小平) 동지에 의해 경제특구로 지정됐다.

  경제특구는 특정된 구역에서 관세감면 등 혜택조건을 수단으로 외자유치나 선진기술, 과학적인 관리방법을 도입시켜 최종적으로 나라의 경제를 이끌어 발전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불야성, 선전의 밤거리. /이수봉, 김호 기자

  사실 최초에 덩샤오핑이 선전을 경제특구로 정할때 경제특구를 수출특구라고 불렀다가 후에 경제특구로 개명했다. 개명 당시 ‘경제특구’라는 이름에 관한 에피소드도 하나 있다.

  1979년 봄, 중앙사업회의가 열리는 기간 덩샤오핑은 당시 광둥성위 서기를 맡고 있었던 시중쉰(习仲勋)의 보고를 듣고 나서 깊은 사색에 잠겼다고 한다.

  그리고 담배를 한 모금 깊이 들이 마시고는 “한발 앞서 경제발전하는 선전 이 지역을 뭐라고 하면 좋을까? 수출구, 가공구, 무역구, 공업구 등은 모두 정확하지 않은데…”라고 하며 방안에서 천천히 거닐다가 재떨이에 담배꽁초를 힘껏 눌리더니 과감하게 “그럼, 특구로 하죠, 과거에 산간닝(陕甘宁) 변경도 특구라고 했듯이 선전도 특구라고 해요”라고 못을 박았다. 이어 덩샤오핑은 “중앙에 자금이 없으니 스스로 개척해 혈로를 뚫고 나가라”고 덧붙였다고 한다.

  1979년, 중앙정부는 선전시내에서 327.5제곱 킬로미터(보충조사 자료에 의하면 395.992제곱 킬로미터)구역을 확정해 경제특구로 만들 것을 허가했고 1980년 8월 26일, 전국인대상무위원회에서 선전 경제특구의 정식 설립을 선포했으며 지역은 오늘날의 뤄후(罗湖), 푸톈(福田), 난산(南山) 등 3개 구를 포함한다고 규정했다. 따라서 매년 8월 26일이 선전의 날로 정해졌다.

일세대打工妹/자료사진

   40년 개혁 탐색, 국민 앞에 완벽한 답안지 내놓아

  선전은 경제특구로 지정된 그날부터 수많은 최초, 제일의 신화를 만들었다.

  1978년, 선전에서 일세대 다궁메이(打工妹)가 출현했고 1982년 최초로 생활필수품 가격을 오픈해 각종 구매권을 취소했다. 1987년, 새 중국 토지 이용 시장화 서막을 올렸다. 같은 해 무역에서 처음으로 수출이 수입을 초과해 무역수지 적자를 해소시켰다. 1988년 중국 수출입 무역 총액 1위를 차지했다.

  005년, 국내에서 최초로 농촌제도를 폐지했고 2007년, 1인당 평균 GDP가 내륙 대도시에서 처음으로 1만 달러를 돌파했다. 그리고 국민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도 전국 내륙 도시에서 첫자리를 차지했다.

  2017년 상반기 GDP증속이 8.8%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4개 일선 도시에서 제일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은 선전GDP총액이 3500억 달러로 급부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전은 개혁개방 40년 발전을 통해 국민앞에 완벽한 답안지를 내놓았다.

 

생필품 구매권 /자료사진

  선전 특구가 나라 위상 높이는 창구

  선전이 제일 먼저 특구로 선정되는 데는 홍콩, 마카오, 대만 등 지역과 인접돼 있는 우월한 지리적 조건과 해남 및 대만해협으로 나가는 편리한 수상 운수, 그리고 교민과 교민 가족이 비교적 집중된 곳으로 화상에 대한 흡인력이 큰 등 원인들이 있다.

  외자를 이용하여 신기술을 도입시켜 제품 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상품의 경제력을 높이고 수출을 확장함과 동시에 외화 수입도 늘여 중국 경제건설과 발전에 힘을 이바지했다.

  덩샤오핑 동지는 “특구는 바로 창구이다. 기술의 창구이고 관리의 창구이며 지식과 대외정책의 창구이다. 특구는 개방된 근거지로 경제 발전과 인재양성 등 방면에서 이익을 창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외 영향력도 확대할 수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는 경제특구가 중국 사회주의 건설에서의 지위와 역할에 대한 고도로 되는 개괄이자 평가이다.

  /흑룡강신문 특별취재팀 이수봉 김호 진종호 김련옥 이흔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모내기, 보충 파종 작업 다그쳐야   5월 31일, 주기상국에서는 이번 주(5월 31일-6월 6일) 우리 주는 기온이 낮고 강수가 빈번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주 우리 주 평균기온은 지난해 동기보다 섭씨 1.1도 낮은 섭씨 15도에 달하고 평균강수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23밀리메터 증가한 30~50밀리메터에 달하게 ...
  • 2021-06-01
  • 연길시에서 공원, 유원지 등 생활문화공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연길시계획측량설계원에서는 "연길시공원건설계획 (2021년-2022년)"을 작성, 진달래광장, 시대광장, 인민공원, 광진유원지를 포함한 14개 공원, 유원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시작될 주요 건설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 2021-05-30
  • 연길시주택및도시농촌건설국에서 료해한 데 따르면 로후거주구역 부대기초시설 개조공사의 수요로 5월 27일부터 연길시 백송거리, 해란로, 경풍골목, 중양골목 등 4갈래 도로에 대해 봉쇄 시공을 하게 된다. 구체적인 시공계획은 다음과 같다.   백송거리 봉쇄 시공 백송거리(천지로-장백산로) 철거, 재건 작업을 진행...
  • 2021-05-28
  • 매주 목요일-일요일 개방     25일, 길림연길공룡문화연구발전쎈터에 따르면 연길모아산(공룡)문화관광풍경구의 일부분인 연길공룡박물관이 지난 17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 가운데 이번 주부터 매주 목, 금, 토, 일요일에만 대외에 개방하게 된다.   전체 박물관중 2호관만 시범운영기간에 포함하며 입장...
  • 2021-05-27
  •   연변조선족자치주주택 및 도시향건설국에 따르면 올해에 연변에서는 305개 낡은 아빠트구역을 개조하는 데 1149동의 아빠트를 커버, 총 개조면적은 540.5만평방메터, 5만5902가구가 수혜하게 된다. 주목되는 것은 올해 낡은 구역 개조 과정에 엘리베이터를 추가 장치하느냐가 군중들의 열띤 화제로 ...
  • 2021-05-26
  • —‘가전제품 만가 진입’ 판촉활동 전개 ● 2021년 5월 28일 9시부터 6월 3일 21시까지 오프라인 종이 쿠폰 형식으로 발급 ● 5000원 이상 구매시 1000원 할인권 3000장, 2000원 이상 구매시 400원 할인권 5400장 연길시 정부소비권 판촉활동 전개 소식공개회 장면 5월25일 오후,‘연길시 정부소비권...
  • 2021-05-25
  • 2021년 연변대학박걸교육발전기금 29만 9천원, 91명 사생 표창 커시안 17년 동안의 성과 및 혁신형 백년기업의 꿈   ‘연변대학 2021년 박걸교육발전기금 장학·조학대상 발급의식'이 5월 21일 오전, 연변대학에서 있었다. 이날 91명의 사생들이 장학금, 조학금, 최고 학술상, 우수교원상을 받았으며 ...
  • 2021-05-21
  • 연변전력공급회사 정전 공고   정전선로: 10kV9986 해란선 정전원인: 10kV9986 해란선시설 점검보수 정전시간: 2021년 5월 19일 7시-15시 정전구역: 길림성 연변주 【연길시】 진학가 문신사회구역 퇴직판공실, 실험소, 실업개발총회사, 전력탐사설계원, 영락시장, 전력공급국 생산기술과건물, 전력빌딩, 동시장, 동방...
  • 2021-05-19
  • 룡정시정부에서 올해 추진하는 중점 공사 중 하나인 리화곡타운(梨花谷小镇) 착공식이 16일, 룡정리화민속광장에서 있었다.   공사의 기획투자 및 건설을 책임진 연변룡달그룹 총책임자 류굉지의 소개에 따르면 리화곡타운은 연길모아산으로부터 룡정만무과원에 이르는 연룡도로의 서쪽구간(룡정과수원 기슭)에 건설되...
  • 2021-05-18
  • 17일, 주기상국에서는 이번 주우리 주는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적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주 우리 주 평균기온은 지난해 동기보다 섭씨 3.5도 높은 섭씨 18도에 달하고 평균강수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10밀리메터 감소한 2~5밀리메터에 달하게 된다. 21일을 전후해 우리 주 전역에 한차례 작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주기상...
  • 2021-05-18
‹처음  이전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