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개혁개방 1번지 광둥을 가다13]선전에도 코리아타운이 생겼으면…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2월19일 20시14분    조회:178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 선전시민이 말하는 코리아타운을 구상해 본다

  (흑룡강신문=하얼빈)선전에 진출한지 15년이 되는 김학성(43)씨, 이젠 선전에 아파트를 구매하고 완전 선전 시민이 됐다. 그는 하얼빈 모 언론사에서 근무하다 2002년 사직하고 선전으로 진출했다. 이곳저곳 옮겨다니다가 현재는 일본 모 무역회사의 영업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김씨는 우리 특별취재팀이 선전에 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반기며 만나자고 했다.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 김씨는 "요즘 하나의 소원이 있다"며 입을 열었다.

  "선전에도 코리아타운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소원이였다. 베이징, 상하이, 선양 등지에 다 코리아타운이 있는데 선전에 코리아타운이 없다며 못내 아쉬워했다.특히 이웃도시인 광저우에도 위앤징루코리아타운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고 보니 코리아타운으로 베이징에는 왕징이 있고, 상하이에는 조선족들이 주로 집거한 룽바이(龙柏新村)가 있고 또 한국인들이 집거한 금수강남(锦绣江南)이 있다. 모두 코리아타운으로 통한다. 선양은 오래된 서탑 코리아타운이 있고, 하얼빈 향방구에는 코리아타운 이름이 세워져 있다.

  김씨는 선전 코리아타운건설과 관련해 대담한 구상도 내놓았다. 선전시 보안구 시썅대로 보왠루(西乡大道宝源路)를 중심으로 코리아타운을 세우는것이 좋겠다고 건의했다. 김씨는 그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일반적으로 공항과 가까운곳에 한국인들이 많이 몰려들면서 자연적으로 코리아타운이 형성된다는 것이다. 비행기에서 내려 짐을 푸는 곳이 일반적으로 공항과 가까운 곳이다. 교통이 편리하고 임대료도 상대적으로 싸기때문이다. 보왠로는 선전보안공항과 10여킬로미터 떨어진 곳이다. 그리고 부근에 지하철 1호선과 11선, 강변(沿江)고속도로 입구가 있다. 선전완(深圳湾)통상구는 15분가량이면 도착할 수 있는데 홍콩으로 가려면 이 통상구를 통관하면 된다. 광저우는 1시간이면 도착 가능하며 선전시의 핵심 지역으로 불리우는 첸하이자유무역구(前海自贸区)도 거리가 멀지 않아 상업활동에 유리하다.

  또한 이곳에는 현재 10여개 조선족식당이 있고 2개의 한국인 이발소가 있으며 주변의 아파트단지에는 조선족이 50여가구 살고 있다.

  김씨는 이런 장점을 감안해 이 지역에 코리아타운을 형성하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코리아타운을 만드는 일은 김씨 한사람의 소원이 아니라 선전에 거주하는 5만여명 조선족과 2만여명 한국인들의 소망일 것이다.

  우리 특별취재팀이 만난 사람들 가운데서 코리아타운 형성을 얘기하는 사람이 김씨 혼자만이 아니였다. 선전 한겨레사회의 소원이 하루빨리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흑룡강신문 특별취재팀 이수봉 김호 진종호 김련옥 이흔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사람 냄새 나는 아침시장에서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 “대형 종합마트들이 하나둘씩 생기면서 개인 장사가 점점 어렵게 됐지만 일찍 일어나 일하면 밥벌이는 됩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먼저 잡거든요.” 18일 아침 5시 반쯤, 연길하 아침시장(원 수상시장)은 매일 이곳에서 시장을 여는 상인들...
  • 2018-04-23
  • 최근, 주국가세무국에서는 ‘1회 방문 처리’ 개혁 임무 전면 포치회의를 열고 전 주 범위에서 52가지 세금 업무와 관련해 ‘인터넷 처리’ 방법을 보급하기로 했다. 이 국에서는‘행정권한의 하부이양, 하부이양과 관리의 결부, 봉사의 최적화’ 개혁, 경영환경 최적화, ‘편민납세춘...
  • 2018-04-23
  • 19일, 우리 주에서 다기능을 일체화한 신형 파종기 기술 시연회가 연길시 조양천진 룡성촌에서 개최됐다. 료해에 따르면 이날 선보인 신형 파종기는 길림성연변태욱농기계유한회사 사장이며 ‘전 주 10대 발명가’ 칭호를 수여받은 조선족 발명가인 김태욱(59세)씨 발명 작품으로 우리 주의 농촌로력 부족과 농기...
  • 2018-04-23
  •   21일, 중국 화룡 제10회 장백산진달래국제문화관광축제가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촌에서 성황리에 개막된 가운데 민속음식체험이 관광객들의 발목을 잡았다.   특히 찰떡치기 현장은 떡치기를 체험해보려는 관광객들이 길다랗게 줄을 서 진풍경을 이뤘다. 떡치기 체험에 팔을 걷고 나선 연길시의 장녀사(한족)는...
  • 2018-04-21
  • 17일〈중국도시전면초요사회건설감측보고 2017〉이 발표되였다. 〈보고〉에서 알려진 전국 653개 현급 시의 전면초요사회건설정황에 대한 감측결과에서 길림성에서는 연길시가 전면초요지수 97.66으로 처음으로 유일하게 2017중국전면초요지수100강현(시) 제80위에 들었다.  해당 〈보고〉는 경쟁력연구 독립적 제3측 기구와...
  • 2018-04-19
  •   오는 21일부터 연길시에서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촌에 이르는 관광선로가 정식 개통되여 축제의 장을 찾는 시민들이 교통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게 됐다. 일전, 연변동북아려객운수집단에서 료해한 데 따르면 4월 21일부터 ‘중국·화룡 제10회 장백산진달래 국제문화관광절’을 맞아 연길에서 화...
  • 2018-04-18
  • 요즘 날씨가 풀리면서 연길시 주요 상가들은 봄철 맞이 판촉행사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사진은 18일, 백리성의 한 매장은 스카프를 고르는 손님들로 북적이였다. 김유미 실습생 올해 류달리 길었던 한파가 끝나자 얼어붙었던 소비 심리가 봄바람을 타고 살아나는 분위기다. 닫혔던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리면서 주내 식품...
  • 2018-04-18
  • 새 서시장 효과도. 사진출처: 연변교통문예방송 새로 짓는 연길 서시장이 계획보다 두달 앞당겨 시민들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일전 연길시 서시장 개조 공사 현장에서 료해한 데 따르면 대상건설이 절반을 훌쩍 넘어 원 계획보다 두달 앞당겨 10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공사장에서는 기중기가 쉴새없이 움직였고 300여명...
  • 2018-04-17
  • 16일, 주기상국의 관측 결과에 의하면 이번 주(16일-22일) 우리 주 평균기온은 지난주보다 섭씨 5.6도 상승한 섭씨 11.5도에 달하게 된다. 이번 주 평균기온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3.6도가량 상승하고 강수량은 6밀리메터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19일 우리 주 전역에 작은 비가 내리고 22일을 전후해 또 한차례 작은 비가...
  • 2018-04-17
  • 16일, 2018년 연변주 인재영입프로젝트 고차원인재 ‘천인계획’우수대졸생 영입 및 전 주 귀향창업 전문대출 가동의식 소식공개회가 주정무중심에서 열렸다. 소개에 따르면 우리 주는 4월부터 7월까지 2018년 연변주 인재영입 프로젝트 고차원인재 ‘천인계획’우수대졸생 영입사업을 전개하고 도합 387개 일터를 준비했다...
  • 2018-04-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