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사이에 세번이나 전기세를 물 정도로 전기세가 갑자기 늘어나자 연길시 하남가두 백옥사회구역의 주민 류모는 어찌할바를 몰라 백옥사회구역 사업일군을 찾았다.
류모에 따르면 2월부터 지금까지 한달 남짓한 사이에 배전공사의 전기세 독촉장이 잇달아 날아드는 바람에 그는 선후하여 세번이나 도합 500원의 전기세를 물지 않으면 안되였다. 음력설기간에 집을 비운데다 홀로 살고 있는 그로서는 평소보다 전기세를 훨씬 초과한 셈이라 의아함을 금할수 없었다.
이 소식을 들은 사회구역 일군들은 즉시 배전공사의 일군과 함께 정황 료해에 나섰다. 결과 이 아파트 복도의 전기계량기 배분기 내부선로에 고장이 생겨 류모네 집과 다른 한집의 전기선로가 한데 련결되였던 것이다. 이로써 그 집의 최근 한달동안의 전기량이 전부 류모의 전기량에 기재돼 류모네 집의 전기세가 한달사이에 몇백원으로 갑자기 늘어나게 됐다.
배전공사의 사업일군들이 한데 련결된 선로를 수리한 후 사회구역 일군들은 두 집에서 협상을 거쳐 이 기간의 전기세를 고루 분담하게 했다.
이에 류모는“사회구역에서 주민들의 크고 작은 일을 제때에 해결해주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면서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연변일보 차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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