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중국 화룡 제10회 장백산진달래국제문화관광축제가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촌에서 성황리에 개막된 가운데 민속음식체험이 관광객들의 발목을 잡았다.
특히 찰떡치기 현장은 떡치기를 체험해보려는 관광객들이 길다랗게 줄을 서 진풍경을 이뤘다. 떡치기 체험에 팔을 걷고 나선 연길시의 장녀사(한족)는 떡메가 이렇게 무겁냐며 생각처럼 쉽지 않다면서 혀를 찼다. 그러면서도 장녀사는 조선족 특색음식 찰떡을 치는 것을 경험해보았다 것으로 하여 여간 기뻐해마지 않았다.
한편 대형 비빔밥을 만드는 현장에서는 관람객들의 감탄이 련발했다. 화룡시에 거주하는 리녀사는 “비빔밥이 다 그렇겠지뭐 하고 생각하였는데 량에 한번 놀랐고 맛에 한번 또 놀랐다”며 혀를 찼다.
관람객을 또 한번 놀라게 한 것은 전회에는 없었던 대형 시루떡의 등장이였다. 축제 10돐을 맞아 선보인 길이 8m, 무게가 100kg에 달하는 시루떡은 연길시청기와떡가게에서 18시간을 공들여 제작한 것이란다. 연길시청기와떡가게 박건수 사장은 밤을 새가며 만드느라 피곤하지만 민족축제현장에 한몫을 할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달래민속미식절은 21일부터 5월 1일까지 진행된다.
글/사진 김란화 량예화 기자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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