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의 용산, 선전 화창베이 세계 최대 전자상가..[개혁개방 1번지 광둥을 가다 27]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2일 10시10분    조회:187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선전의 개혁 개방 40년 역사의 축소판

    *중국의 과거와 미래 동시에 존재하는 곳

    *세계를 한곳에, 미래를 한눈에 볼수 있어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선전하면 인차 떠오르는 곳이 있다. 중국의 용산으로 불리우는 선전 화창베이(華强北) 세계 최대 전자상가이다.

  우리 특별취재팀은 지하철을 타고 화창베이역에 내려 얼마가지 않으니 ‘화창전자세계’라는 큰 붉은 글씨가 보였다.

  화창베이 전자상가의 첫인상은 거대함에서 압도했다. 화창베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전자부품 및 완제품 상가 밀집지역이며, 세계 휴대폰 제조시장의 90%를 차지한 중국의 위용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IT만물상답게 우수한 제조 인프라를 자랑한다. 머리 속으로 그린 IT기기를 설명만 해주면 관련 부품을 당일에도 공급받을 수 있고 조립, 제작까지도 가능한 수준이다.   

      

 

  ▲사진= 매장 직원들이 위챗으로 주문받은 물품을 택배상자에 넣어 포장하고 있다. 화창베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거래 패턴이다. /이수봉 김호 기자

   

  화창베이 1층 건물에는 각종 브랜드 점포들이 줄비하게 늘어져 있었으며 세계 휴대폰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세계를 한곳에 ,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화창베이이다.

  특히 수많은 중국 신생 스마트폰 업체가 빠르게 화창베이에 등장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이들은 무한경쟁을 거쳐 가격은 물론 품질 향상을 끊임없이 거듭하며 모바일 시장의 변화를 주도한다.

  화창베이를 탐방했던 한 한국인은 "사업차 화창베이에 방문할 때마다 중국 신생브랜드의 등장 등 세대교체를 체감한다"며 "경쟁이 치열한 중국 내수시장에서 경쟁하는 중국 휴대폰 업체들의 발전상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사진= 화창베이 전자상가. /이수봉 김호 기자

   

  중국 신생업체들은 내수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 받으면 13억명 이상의 소비자들로부터 엄청난 매출을 올리게 되고, 그 수익을 다시 연구개발에 지원하는 순선환구조로 발전하면서 해외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화창베이를 둘러보면 좁은 매장에서 부품을 판매하는 곳이 많아서 영세해 보이지만, 그 제품을 만드는 공장에 직원이 300명 이상되는 곳도 있다. 보이지 않는 곳이 더 크다. 더불어 이곳 부품상가는 호객행위를 하지않는다. 매장을 살펴보면 매장 직원들이 택배상자에 부품을 넣고 있는 모습을 빈번하게 볼 수 있다. 거래가 위챗으로 이루어져, 주문받은 물품을 포장하는 것이다. 이곳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거래패턴이다.

  화창베이의 웹 사이트에서 부품을 검색하면, 해당 부품을 판매하는 점포의 건물과 호수가 명확하게 나온다. 이를 근거로 찾아가거나 위챗으로 주문한 뒤 제품을 찾아오거나, 택배로 받으면 된다. 대부분의 개발 보드나 부품은 한국의 반값 이내에 구입할 수 있다. 한국의 최대 전자상가 용산과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점도 있다.

        

 

  ▲사진= 지난 세기 70년대말 화창(华强)전자공업회사 전경. /자료사진

   

  이젠에는 화창베이에서 영수증을 팔고 사는 현상을 많이 목격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고 현지인들이 말한다. 선전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가 다양한 재료를 싸게 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 중심에 바로 화창베이 전자상가가 있다.

  화창베이는 선전의 개혁개방 40년 역사의 축소판이며 중국의 과거와 미래가 동시에 존재하는 곳이다. 하지만 현재 미래쪽에 무게가 실리는 중이다. 더불어 제조 스타트업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성지’로 변모해 가는 중이다.

  /흑룡강신문 특별취재팀 이수봉 김호 진종호 김련옥 이흔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라북현 동명조선족향 홍광촌 강만봉 청년     •80헥타르에 대규모 기계화 영농 실시     •풍년벼합작사, 승혜농기계합작사 설립            ▲사진= 강만봉청년이 한창 모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본사기자     &nb...
  • 2018-05-30
  •       연길시주택건설국에서 료해한데 따르면 연길 동부 지역도로의 통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연길시주택건설부문에서는 애단로 도로건설공사를 가동했다.  이번 공사는 서쪽의 청신북거리(清新北街)에서 시작하여 동쪽 쌍용거리(双拥街)까지 이르며 총 길이는 980m에 달한다. 도로 폭은 22m, 량측...
  • 2018-05-30
  •        28일, 주기상국의 관측 결과에 의하면 이번 주(5월 28일-6월 3일) 우리 주 평균기온은 높고 강수량이 적은 것으로 예측됐다.   예측에 따르면 전 주 평균기온은 섭씨 18도 좌우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2.6도 가량 상승하고 31일부터 우리 주 기온은 현저하게 상승될 전망이다. 전 주 평균...
  • 2018-05-29
  • 26일,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와 신강위글자치구 바얀고론몽골자치주가 콜라시에서 우호합작 기틀협의를 체결했다. 길림성당위 서기 바인초루, 신강위글자치구당위 부서기, 자치구정부 주석 쉐커래티 자커얼이 의식에 참석하여 연설했다.   바인초루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신강위글자치구와 길림성은 한곳은 조국...
  • 2018-05-28
  • 5월 23일 오전 9시 30분경, 연길시 조양천진 태동촌 제1촌민소조 구역의 논판에서 이앙기 한대가 모내기작업에 분망하다. “이 곳은 구수하의 물을 끌어다 관개하는데 다른 구역의 논에 비해 조금 앞섰습니다. 부르하통하의 물로 관개하는 논들에 물을 대려면 아직은 며칠 기다려야 합니다.” 태동촌 주재 제1서...
  • 2018-05-28
  • 2018년 연변대학박걸교육발전기금 장학조학금 발급식 개최   커시안그룹 설립 14주년 경축 계렬행사인 ‘연변대학 2018년 박걸교육발전기금 장학조학대상 발급의식'이 25일, 연변대학에서 있었다. 이날 77명의 사생들이 장학금,조학금, 우수상을 받았다.   “연변대학박걸교육발전기금”은 기...
  • 2018-05-25
  • 운전자 행인 모든 교통참여자의 공동노력 필요, 기초시설 보완 상응 규정 출범 단속조치 강화        2017년 6월, 공안부의 통보에 따르면 3년 동안 전국적으로 횡단보도에서 발생한 자동차와 행인 사이의 교통사고는 1만 4000여건에 달하며 388명의 사망을 초래했다. 사고원인을 분석할 때 하나는 자...
  • 2018-05-25
  •   6월 8일 모두모아휴가촌서 된장술축제, 투자유치설명회,민속공연, 추첨행사  6월 9일 민들레마을서 전통된장체험 및 장독대고사지내기,1000인 등산대회,우등불야회   7월 28일 민들레마을서 된장독 개봉식, 작품전시 및 시상식 거행      6월에 열리게 되는 된장축제 기대로 부풀어오른다...
  • 2018-05-24
  •     혁명렬사릉원 앞 비탈 개조         23일, 연길시 렬사릉원 앞 비탈이 봉페 시공을 시작했다.   연길시주택및도시향진건설국으로부터 알아본 데 의하면 연길시 서산거리 개조공사는 23일부터 착공하여 9월 초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공기간 렬사릉원 발전비탈 서...
  • 2018-05-24
  • 올해 24.27억원 투입 예정 연길-장백산 2시간 이내로     화룡시 서성진 룡포촌에서 성남촌으로 이어지는 봉밀하 대교 구간 교량 시공현장. 연길-따푸차이허 고속도로 2기공사인 룡정-따푸차이허 대상 건설의 화룡 립체교차구간, 팔가자림업국 천수동림산작업소구간 및 봉밀하대교 교량 구조물 고난도 시공 등이...
  • 2018-05-24
‹처음  이전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