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류설화 연변특파원= 중국조선족외식경영인 친선모임이 일전에 연길에서 있었다.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대련과 천진 조선족상회 료식업분회 및 장춘, 길림 등 지역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 대표들 도합 60여명이 참석하였다.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 김순옥회장은 여러 국제교류에서도 우리의 음식으로 인해 큰 자부심을 느꼈었다면서 급변하는 이 시대에 료식업 경영인들이 자신들의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고 정성과 지혜가 깃든 우리 음식문화 특점을 보존, 보급하며 우리 음식 세계화에 앞장설 것을 부탁했다.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료식업분회 김홍권회장은 '시대의 변화에 맞춰 민족성적인 네트워크를 통한 상호소통과 자원공유로 공영하는 조선족료식산업을 키워가자'고 말했고 항주혜방기업컨설팅 남호대표는 '료식업 미래의 창신의 길'이라는 발표를 통해 외식산업시장의 규모, 음식점수량, 국제외식업의 증가률, 업계형태의 비례, 소비자 년령대분석, 소비습관 등 빅데이터를 근거로 한식의 본토화를 이룩한 우리 조선족음식의 시장점유률 제고의 가능성을 제시했고 한식특색의 우리 간이음식이 금년부터 몇 년간 대세로 될 것이라 밝혔다. 상해위오찬음관리유한회사의 림송대표는 전국적인 간이음식 체인점 항목 설명에서 투자가 적고 회수가 빠르며 기술이전이 빠르고 소비자층이 많은 등 사계절 운영이 가능한 복제가 편리한 특점을 설명하면서 음식메뉴와 VI시스템전시, 가맹점과 대리제도, 장려제도 등을 설명하여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자아냈다.
한편, 주목할만한 것은 행사는 전국적인 조선족식품료식업련합회의 설립에 관한 준비토론회를 소집하여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와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료식업분회의 발기로 '중국조선족식품료식업련합회'를 세우기로 창의하였고 각 지역 조선족료식업계를 단합시켜 올해내로 설립대회를 진행키로 결정하였다.
련합회는 향후 전국적인 공동브랜드추진, 국가인증자격증수여, 항업성표준제정, 지역별 레시피개발 등 사업을 펼칠 예정이며 민족문화의 보급과 더불어 산업발전에도 큰 작용을 할 전망이다.
/사진 김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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