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룡강의 토종 브랜드를 살리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6월19일 15시03분    조회:161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흑룡강성북대황미업그룹유한회사 전시 부스에 전시해 놓은 제품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박해연기자

  흑룡강성 토종브랜드들 경쟁력 확보 위해 적극 나서

  (흑룡강신문=하얼빈) 박해연 기자 = 제29회 할빈국제무역상담회에 참가한 흑룡강성의 토종브랜드들이 시장개척의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들은 상담회를 통해 고객 맞춤형 전략으로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신규 고객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었다.

  전국 농업산업화 중점 선도기업인 흑룡강성 북대황미업그룹유한회사는 흑룡강성은 물론 전국에서도 유명한 량곡가공 및 판매회사이다. 특히 량질 유기농 입쌀브랜드로 전국에서도 립지를 굳혔다.

  흑룡강성북대황미업그룹유한회사량곡판매분회사 맹범군 총경리는 “상담회를 통해 주로 대형 슈퍼마켓의 구매상을 만나고 남방의 대기업이나 사업단위로부터 계약재배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현지 박람회이다보니 시식회를 한후 바이오들을 데리고 농사현장을 찾아가 견학시켜줄수 있어 바이오들도 마음놓고 주문량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대성의 농업선도기업인 북대황그룹은 지난해에는 한국으로 입쌀과 잡곡을 수출하는 등 첫 해외 량곡 수출길을 열었다. 또한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쌀국수 등 신식 메뉴를 개발해 새로운 시장개척에 끊임없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중국 제3대 장향술(酱香酒)을 생산제조해 판매하고 있는 흑룡강북대창주업유한회사는 치치할시의 선두주업기업이다.

  흑룡강 북대창 주류판매유한회사는 왕강경리는 “상담회를 통해 실력있는 가맹상을 만나고 대형 기업이나 사업단위의 주문식 판매를 받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년 동북인들의 대량 남하로 그들의 입소문을 타고 북대창 술도 산동성, 하남성 등 동북인들이 모여살고 있는 지역으로의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대창술은 오염없는 유기농 량곡으로 만든 백년력사의 흰술이기에 술맛이 좋고 품질도 으뜸이지만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고 말했다.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가 마시는 술이 북대창이고 손자의 손자가 마시는 술이 북대창이다’는 광고로 북대창은 흑룡강성에서 널리 알려진 흰술이지만 전국에서 지명도는 높은 편이 아니다. 그는 “당면하고 있는 현재의 치렬한 흰술시장에서 원래 자리를 고수하기도 쉽지는 않다”며 “한국에서는 젊은층들이 흰술을 많이 마신다고 들었는데 중국에서는 흰술 소비군체가 년세가 있는 사람들로 고정돼 있어 이 부분을 개선하면 판매가 더 늘어날 것 같다”고 젊은이들이 좋아할수 있는 흰술 종류와 술맛 그리고 술문화에 대해 자문하기도 했다.

  소시지, 과일주, 과자, 빵음료 등 현지 특색식품을 생산, 판매하는 백년 전통선두기업인 할빈추림(秋林)식품유한회사도 이번 상담회에서 아동용 소시지제품과 특산용 소시지제품 등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면서 고객 수요변화를 수시로 지켜보고 있었다.

  중조민 할빈 츄린 리도스 식품유한책임회사 리사장은 “츄린식품은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식품일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이 할빈에 왔다가 꼭 사가는 지역 특산중 하나이다”며 “ 이 부분의 고객을 위해 제품포장을 개선하고 젊은이들이 좋아할만한 신식 메뉴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흑룡강성의 현지 토종브랜드 회사들은 농업대성의 우세를 보여주는 품목으로 현지인들의 인증을 받아왔고 그에 따라 지역적 우월의식이 강한 편이다. 하지만 홍보의식 결핍과 제품 포장 그리고 기업문화구축 등 부분은 여전히 토종브랜드기업이 풀어가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글로벌 시대에 지역적 우세 품목을 손에 쥔 토종브랜드들은 치렬한 시장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더 넓은 시각과 더 발빠른 움직임이 필요한 것 같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통계에 따르면 3년래 연변 각지 귀향, 하향 인원은 1만 8489명, 매년 평균 20% 이상 상승했다. 이들은 각 업종에 투자하여 5만 8820명의 일자리를 만들어냈는바 현재 연변의 향진마다에는 산업이 이루어졌고 촌마다에는 창업전형이 나타나고 있는 경상이다. 귀향자들이 가지고 온 것은 자금과 기술 뿐만 아니라 리념과 정보...
  • 2018-05-24
  •   동북3성 한인련합회, 심양대한체육회 현판식 및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단 표성룡 회장 초청 강연 심양서   본사소식 5월 21일, 동북3성한인련합회에서 주최한 동북3성 한인련합회, 심양대한체육회 현판식 및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단 표성룡 회장 초청 강연이 중한교류문화원에서 진행됐다.   행사...
  • 2018-05-24
  •   ▲사진= 둥관의 거리. /이수봉 김호 기자      (흑룡강신문=하얼빈) “문득 밤사이 봄바람이 부는가 싶더니 온 나무마다 배꽃이 피었네”(忽如一夜春風來,千樹萬樹梨花開).   중국에서 개혁개방 이후 발전사를 다룰 때 자주 인용하는 당나라 시인 잠삼(岑參)의 시 구절이다. 1978년 본격화...
  • 2018-05-23
  • 21일, 주기상국의 관측 결과에 의하면 이번 주(21일-27일) 우리 주 평균 기온은 지난주보다 섭씨 1도 하락한 섭씨 16도에 달하고 강수량은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인 15~20밀리메터에 이르게 된다.   이번 주 평균 기온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1.2도가량 상승하고 강수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2밀리메터 증가할 것으로 예...
  • 2018-05-22
  •   17일, 안도캉나이얼 천연광천음료유한회사 년산 150만톤 장백산광천수대상 정초식이 안도현 이도백하진에서 있었다.   소개에 의하면 이 대상 부지면적은 13.27헥타르, 예상총투자는 10억원이며 2기로 나뉘여 투자해 건설한다.   그중 1기에 5.67억원을 투자해 년산 70만톤 광천수 생산라인을 건설하며 올...
  • 2018-05-21
  • 중국 단둥 조중우의교에서 바라본 북한 신의주 모습. 압록강 건너 신축 건물 5~6개가 보인다. [고수석 통일문화연구소 연구위원]   “중국 경제건설과 개혁·개방 경험을 학습하기 위해 중국에 왔다.” “북한과 치당치국(治黨治國)의 경험을 깊이 교류하기를 원한다.” 지난 16일 중국을 ...
  • 2018-05-21
  • 연변조선족자치주내 두만강하류위치…대북 통상구 2곳 보유 투기대책 발표한 단둥 이어서 당국 시장동향 주목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 지린(吉林)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내 두만강 하류에 위치한 훈춘(琿春)시에 외지인의 부동산 투기붐이 일고 있다고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가 20일 보도...
  • 2018-05-21
  • 장춘-훈춘고속철, 휴대폰 신호 이제 빵빵하게 터진다. ‘동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속철’로 불리는 장춘-길림-훈춘 도시간 철도. 하지만 지금까지 터널내 통신이 완공되지 않았다. 수십개의 터널(隧道)을 지나야 하는 이 고속철에서 휴대폰 신호는 대부분 먹통, 승객들은 짜증나기만 했다.   하지만 이런 ...
  • 2018-05-21
  • 길림성인력사회보장청이 성교육청, 성사회과학원, 성농업위원회 관계 부문 및 그 소속 5개 사업단위와 공동으로 고급인재 78명을 공개초빙한다. 신청시간은 5월 28일부터 30일 오전 9:00―11:00,오후 14:00―16:00이다. 이번 신청은 현장신청 방식으로 초빙단위에서 접수한다. 류학귀국인원이 신청할 경우 규정한 서류를 제...
  • 2018-05-21
‹처음  이전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