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8시부터 연길시 철남, 하남, 빈하로 북쪽 등 지역의 물공급이 중단되였다. 이번 단수는 24일 연길시백석정수공장의 물공급도관 파렬 보수작업으로 말미암아 조성됐다.
연길시수무집단유한회사로부터 알아본 데 따르면 일반적으로 24시간내에 루수지점을 찾을 수 있지만 이번 정황은 비교적 특수했다. 물이 새는 곳이 지면으로부터 10메터 이상 깊어 작업에 차질이 빚어졌다.
시공일군들이 24일 낮부터 25일까지 5대의 굴착기로 밤낮을 이어가며 동시작업을 벌렸고 일부 보수일군들은 물속에 들어갔다 나오기를 반복하면서 다리피부가 손상되기도 했다. 25일 아침에도 보수일군들은 아침식사를 현장에서 간단히 때우면서 보수작업을 다그쳤다.
한편 시수무집단에서는 25일 오전 7시부터 두대의 물공급차량을 동원하여 하남, 철남, 빈하로 북쪽 단수지역에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오후 1시부터 소방부문의 협조하에 소방차 2대를 추가하여 5갈래 구간을 이동하면서 물공급 작업을 이어갔다.
밤낮이 따로없이 송수관 파렬 지점을 찾고 보수 끝에 25일 오후 4시부터 중단됐던 물공급이 재개됐다. 하지만 동신구역, 개발구입구 부근구역, 동명신성 주변 구역 등 거리가 먼 끝부분 지역까지 물공급이 정상화되려면 27일 밤까지는 갈 것으로 예상된다.
연변일보 한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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