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록색박람회 '남의 잔치'로 돼야 하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9월21일 17시22분    조회:163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조선족재배 유기농입쌀 '귀하신 몸'

  (흑룡강신문=하얼빈)정명자 기자= 흑룡강성의 조기 벼농사는 우리 조선족들이 개척했다. 한때 흑룡강성의 90% 수전농사가 조선족일 정도로 전성기를 자랑했지만 조선족들의 해외나들이, 리향, 리농인구가 늘어나면서 현재는 조선족 영농인구의 현격한 감소로 이어졌다. 이에 따른 페단으로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52개 우수 입쌀가공 기업에는 조선족기업이 거의 없는것으로 알려져 아쉬움을 자아냈다. 국가의 리농, 혜농정책의 잇단 출범과 농촌진흥전략이 실시되는 적기에 록색박람회와 같은 행사가 자칫 '남의 잔치' 로 끝나야 된다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52개 기업이 '흑룡강 우질 식량과 식용유'를 집중전시했으며 흑룡강 입쌀과 최신 록색식품을 선전했다. 이중 오상, 태래, 녕안, 화천, 조원, 호림, 보청, 수빈 등 8개 입쌀전시구역이 있다.

 

오상민락입쌀 전시부스에서 햇쌀로 지은 밥을 시식하고 있는 시민.  /리미정 기자

  박람회 입쌀전시부스에서 큰 한 몫을 차지한 오상입쌀 전시부스에서 가장 눈에 띄이는 곳에는 입쌀에 대한 유래를 소개하는 커다란 형광판이 한눈에 안겨왔다. 거기에는 근대에 조선족들이 벼를 흑룡강성에서 보급하고 재배했으며 그리고 현재 개발하는데 이르기까지의 수많은 공헌들을 고스란히 담았다.

  오상입쌀 생산지에서도 가장 유명한 민락조선족향, 역시 이번 박람회에 민락입쌀을 현장에서 시식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갖 재배한 올해 햇쌀도 전시했지만 취재중 발견한 아쉬운 점이라면 이 입쌀가공회사 사장이 타민족이라는것이다.

  화천현 전시부스에 다가가니 역시 선전란에는 우리 선조들이 새중국 농촌창업사의 한 페이지를 기록한 사적들을 펼쳐놓았다. 하지만 입쌀관련 부스에서 만난 또 한명의 타민족 책임자는 "현시대 인터넷을 리용한 지능형 농업서비스 시대를 맞이했으나 우리 주변의 조선족 젊은이들은 외지에 많이 나가다보니 벼를 대면적으로 재배하고 판매 및 경영까지 책임지고 있는 조선족 젊은이가 '금덩이'처럼 귀하다"고 말한다.

  태래현 전시부스에서는 48개 쌀가공기업중에서 오직 4개의 기업을 선발하여 전시에 참가하였다. 전성에서 처음으로 세운 입쌀판공실의 로연성주임은 이번 전시에 참가한 태래현의 쌀가공기업은 점차 성숙되여 가고 있는 가운데 태래입쌀의 브랜드의 영향력도 선명하다"며 "올해 3월 15일 처음으로 입쌀판공실을 설립하여 주요하게 전 현 48개 가공기업을 관리하여 쌀의 품질을 제고한다"고 말했다.

  록색박람회 입쌀전시부스쪽으로 들어서니 '룡도'입쌀향이 물씬 풍겨왔다. '룡도'입쌀은 배풍그룹에서 8년간 '장인정신'으로 온 힘을 기울여 개발한 제품이다. 이는 오상입쌀의 핵심생산구역에 건립한 벼재배기지에서 '도화향대부-전영태'씨의 도화향종자를 개량한 제품이였다.

  한편 2018년 봄 상해에서 열린 '2018년 중국브랜드가치 평가정보발표회'에서 전영태씨가 배육한 '도화향 2호'를 전형적인 대표로 하는 오상입쌀이 670억원의 브랜드 가치로 당당하게 '중국 제1미'로 이름을 올린바 있다.

  이처럼 우리 선조들이 피땀흘려 개척하고 보급하면서 닦아놓은 길에서 진정으로 단맛을 봐야 할 때 이 자리에 남아있는 조선족들이 많지 않다는 느낌이 들어 안탑까웠다. 조선족 귀향, 귀농자가 늘어 조선족이 재배한 유기농입쌀이 대접받는 시대가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1일부터 통화-관수(灌水)행 렬차가 개통되면서 룡정-단동행 렬차가 운행을 중지했고 대신 룡정-심양행 렬차가 개통되였다. 룡정-심양행렬차는 매하구-통화, 심양-길림선을 경유하지 않고 통화-관수선을 통행한다. 구체적인 운행시간은 다음과 같다. 1일부터 룡정-심양 구간은 K7428번 , 2일부터 심양-룡정 구간은 K74...
  • 2013-11-04
  •     [자료사진] 요즘 화룡시 룡성진 동남촌 농흠감자생산전문합작사의 사원 안정화씨는 15헥타르의 감자농사에서 50여만원의 소득을 올려 마냥 즐거운 표정을 하고 다닌다. 소개에 따르면 올해 이 전문합작사에서는 규범화생산과 정밀가공을 추진하여 세대당 소득 20만원, 인당 소득 6만 5000원 올렸다 한다. 이...
  • 2013-11-04
  • 돈화시 홍석향 조선족민속촌대상이 근 반년간의 시공을 거쳐 일전 준공되였다. 이 대상은 총투자가 1800만원이고 부지면적이 1만 4500평방메터이며 건축면적이 6200평방메터이다. 민속촌 구역내에는 3층 구조로 된 9동의 28채 조선족민속건축물을 건설했는데 주로 장백산으로 오가는 관광객들에게 음식, 숙박 등 봉사를 제...
  • 2013-11-04
  • 연변동북아려객운수집단 룡정분회사가 지난 10월 30일에 룡정시 개산툰진에서 농촌공공뻐스개통식을 가졌다. 이로써 룡정시의 첫 농촌공공뻐스선로가 정식으로 개통되였다. 룡정시 도시구역과 37킬로메터 상거한 개산툰진에는 애민, 선구, 광소, 자동, 회경 등 다섯개 자연 촌, 툰이 있다. 이곳의 8500명 되는 사람들은 출...
  • 2013-11-04
  •   10월 30일, 길림-도문-훈춘철도 려객전용선 동흥턴넬(1420메터)이 건설자들의 15개월 분투끝에 마침내 관통되여 려객전용선의 래년 전면 개통을 위해 토대를 닦아주었다. 신화사
  • 2013-11-04
  • 연길국자교 시공이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현재 다리의 주체부분이 다 건설되여 일부 행인들이 건설중인 다리를 걸어서 지나다니고있다. 연길국자교는 부르하통하이북 국자거리와 이남의 장백산로 서쪽을 잇게 되며 연길 남북교통 주동맥을 형성함으로써 도시 교통환경을 크게 개선하게 된다. 이 다리 시공 총 길이는 81...
  • 2013-11-02
  • 훈춘시 반석진 류정촌에서는 지난해부터 소사양업을 촌의 특색산업으로 정하고 발전시켰습니다.     류정촌 현재 소사양규모가 60여마리에 달하는데 소산업에서만 한해 수입이 20만원을 웃돕니다. 명년에는 산의 방목장을 도급맡고 소사양규모를 수백마리로 늘일 계획입니다.     올해 촌에서는 100여...
  • 2013-11-02
  • 국가통계국에서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국 70개 대, 중 도시의 신축아빠트가격이 그전해 동기에 비해 8.7% 올랐으며 그중 69개 도시의 집값이 상승, 하락한 곳은 온주 한곳뿐이였다. 9월달 북경, 상해, 광주, 심수 이 네개 1선도시의 집값은 2012년 같은 기간에 비해 일제히 20%이상 올랐다. 는 2005년이래 처음...
  • 2013-11-02
  • 3기로 나뉘여 총 1억 8000만딸라가 투자되는 훈춘포스코현대국제물류단지 건설현장에서 시공사인 하북건설그룹의 근로자들이 일손을 다그치고있다. 정은봉 기자  10월 31일, 훈춘국제화물운송중추역대상이 착공했다. 훈춘국제화물운송중추역대상은 훈춘시국제물류단지내에 자리잡고있는데 부지면적이 63.12만평방메터...
  • 2013-11-01
  • 일전, 5개월간의 긴장한 시공을 거쳐 총투입이 1900만원에 달하는 룡정기차역이 정식으로 사용되고있다. 원래의 룡정기차역은 1936년에 건축됐고 부지면적이 1012평방메터이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원 기차역은 당면의 경제, 사회 발전요구를 만족시킬수 없게 됐다. 새로 건설된 룡정기차역은 부지면적이 3030평방메터이고 ...
  • 2013-11-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