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록색박람회 '남의 잔치'로 돼야 하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9월21일 17시22분    조회:164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조선족재배 유기농입쌀 '귀하신 몸'

  (흑룡강신문=하얼빈)정명자 기자= 흑룡강성의 조기 벼농사는 우리 조선족들이 개척했다. 한때 흑룡강성의 90% 수전농사가 조선족일 정도로 전성기를 자랑했지만 조선족들의 해외나들이, 리향, 리농인구가 늘어나면서 현재는 조선족 영농인구의 현격한 감소로 이어졌다. 이에 따른 페단으로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52개 우수 입쌀가공 기업에는 조선족기업이 거의 없는것으로 알려져 아쉬움을 자아냈다. 국가의 리농, 혜농정책의 잇단 출범과 농촌진흥전략이 실시되는 적기에 록색박람회와 같은 행사가 자칫 '남의 잔치' 로 끝나야 된다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52개 기업이 '흑룡강 우질 식량과 식용유'를 집중전시했으며 흑룡강 입쌀과 최신 록색식품을 선전했다. 이중 오상, 태래, 녕안, 화천, 조원, 호림, 보청, 수빈 등 8개 입쌀전시구역이 있다.

 

오상민락입쌀 전시부스에서 햇쌀로 지은 밥을 시식하고 있는 시민.  /리미정 기자

  박람회 입쌀전시부스에서 큰 한 몫을 차지한 오상입쌀 전시부스에서 가장 눈에 띄이는 곳에는 입쌀에 대한 유래를 소개하는 커다란 형광판이 한눈에 안겨왔다. 거기에는 근대에 조선족들이 벼를 흑룡강성에서 보급하고 재배했으며 그리고 현재 개발하는데 이르기까지의 수많은 공헌들을 고스란히 담았다.

  오상입쌀 생산지에서도 가장 유명한 민락조선족향, 역시 이번 박람회에 민락입쌀을 현장에서 시식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갖 재배한 올해 햇쌀도 전시했지만 취재중 발견한 아쉬운 점이라면 이 입쌀가공회사 사장이 타민족이라는것이다.

  화천현 전시부스에 다가가니 역시 선전란에는 우리 선조들이 새중국 농촌창업사의 한 페이지를 기록한 사적들을 펼쳐놓았다. 하지만 입쌀관련 부스에서 만난 또 한명의 타민족 책임자는 "현시대 인터넷을 리용한 지능형 농업서비스 시대를 맞이했으나 우리 주변의 조선족 젊은이들은 외지에 많이 나가다보니 벼를 대면적으로 재배하고 판매 및 경영까지 책임지고 있는 조선족 젊은이가 '금덩이'처럼 귀하다"고 말한다.

  태래현 전시부스에서는 48개 쌀가공기업중에서 오직 4개의 기업을 선발하여 전시에 참가하였다. 전성에서 처음으로 세운 입쌀판공실의 로연성주임은 이번 전시에 참가한 태래현의 쌀가공기업은 점차 성숙되여 가고 있는 가운데 태래입쌀의 브랜드의 영향력도 선명하다"며 "올해 3월 15일 처음으로 입쌀판공실을 설립하여 주요하게 전 현 48개 가공기업을 관리하여 쌀의 품질을 제고한다"고 말했다.

  록색박람회 입쌀전시부스쪽으로 들어서니 '룡도'입쌀향이 물씬 풍겨왔다. '룡도'입쌀은 배풍그룹에서 8년간 '장인정신'으로 온 힘을 기울여 개발한 제품이다. 이는 오상입쌀의 핵심생산구역에 건립한 벼재배기지에서 '도화향대부-전영태'씨의 도화향종자를 개량한 제품이였다.

  한편 2018년 봄 상해에서 열린 '2018년 중국브랜드가치 평가정보발표회'에서 전영태씨가 배육한 '도화향 2호'를 전형적인 대표로 하는 오상입쌀이 670억원의 브랜드 가치로 당당하게 '중국 제1미'로 이름을 올린바 있다.

  이처럼 우리 선조들이 피땀흘려 개척하고 보급하면서 닦아놓은 길에서 진정으로 단맛을 봐야 할 때 이 자리에 남아있는 조선족들이 많지 않다는 느낌이 들어 안탑까웠다. 조선족 귀향, 귀농자가 늘어 조선족이 재배한 유기농입쌀이 대접받는 시대가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흑룡강신문=하얼빈)류설화 연변특파원= 중국조선족외식경영인 친선모임이 일전에 연길에서 있었다.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대련과 천진 조선족상회 료식업분회 및 장춘, 길림 등 지역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 대표들 도합 60여명이 참석하였다.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 김순옥회...
  • 2018-05-09
  • 연길인민공원에서 가게 허가증을 낼 수 있나요?   문: 저는 정리실업일군입니다. 연길인민공원에서 음료 혹은 어린이놀이감을 파는 가게를 운영하려고 하는데 가능한지요? 정리실업일군들을 위한 재취업 가게를 제공해줄수 없는지요? 답: 연길시림업국에 따르면 연길인민공원은 제2기 개조공사가 진행중이기...
  • 2018-05-09
  • 연변브랜드제품추진사업위원회에서는 문건 요구에 근거하여 2017년 브랜드 선정 사업을 조직, 전개했다. 기업 신청, 현(시)의 일차 심사 및 보고, 연변브랜드제품추진사업위원회 판공실의 신청자료에 대한 심사 및 현지조사, 연변브랜드 제품 전문가소조의 평가와 연변브랜드제품추진사업위원회 성원단위의 심사비준을 통해...
  • 2018-05-09
  • 길림성공상행정관리국으로부터 알아본 데 의하면 근일 국무원판공청은 성과가 뚜렷한 지방에 대해 격려조치를 실행한다고 통보했다. 통보는 재정부, 발전개혁위원회는 훈춘시 등 27개 시, 현(시, 구, 기)에 대해 우선적으로 지지한다고 했다. 통보에 따르면 길림성 훈춘시, 하북성 하간시, 산서성 양곡현, 내몽골자치구 쟈...
  • 2018-05-09
  • 7일, 주기상국의 관측 결과에 의하면 이번 주(7일-13일) 우리 주 평균 기온은 지난주보다 섭씨 3.1도 상승한 섭씨 13도에 달하고 강수량은 38.1~41.1밀리메터가량 감소한 5~8밀리메터에 이르게 된다.   이번 주 평균 기온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1.3도가량 상승하고 강수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6밀리메터 감소할 것으로...
  • 2018-05-08
  • 조한정상회담 및 의 체결은 길림성 변경지구 군중들의 주목을 받으며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반도와 린접한 훈춘, 집안, 장백 등 지의 군중들은 이번 회담은 조선반도의 평화를 위해 귀중한 한걸음을 내딛었을뿐만 아니라 길림성과 조한합작교류를 강화하고 인원래왕을 밀접히 하며 공동발전을 촉진하는데 유리하다고 했...
  • 2018-05-03
  • 조선과의 접경지역인 료녕성 단동의 집값이 최근 들썩이고 있다. 심지어 일부 목 좋은 고급아파트의 가격은 이틀새 50%나 폭등하기도 했다.    4월 24일 단동신구에서 한평방에 3500원이던 가격이 이틀뒤에는 5500원으로 치솟았다. 조선 신의주와 마주한 단동은 조선무역의 70%가 집중된 곳인바 이번 조선반도훈...
  • 2018-05-03
  • 2일, 주기상국의 관측 결과에 의하면 이번 주 (4월 30일-5월 6일) 우리 주 평균기온은 지난 주보다 섭씨 3.6도 하락한 섭씨 10.8도가량에 달하고 평균강수량은 10~15밀리메터에 이르게 된다.   이번 주 평균기온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섭씨 0.3도 하락하고 평균강수량은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슷한 수준에 달할 전망...
  • 2018-05-03
  • 통행 제한 8월 31일까지   성고속도로관리국 연길분국, 성고속도로공안국 연길분국에서 연 소식공개회에 따르면 5월 3일 0시부터 8월 31일 0시까지 훈춘-울란호트 고속도로 (G12)의 연길북쪽 수금소로부터 도문수금소까지의 구간에서 시공 기간 통행을 제한하게 된다.   2001년 우리 주의 첫 고속도로인 연길-도...
  • 2018-05-03
  • FT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달 27일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으로 한반도의 봄이 성큼 다가오자 한국의 파주는 물론 중국 단둥의 지가도 급상승하고 있다고 영국의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단둥은 북한과 중국의 접경지역으로, 최근 단둥의 주민들은 문재인...
  • 2018-05-03
‹처음  이전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