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 15개 지역 조선족 청년엘리트들 한자리에 모여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9월27일 00시00분    조회:130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檀’청춘들, 중국조선족청년발전촉진회로 희망의 닻을 올리다

지난 9월 21일부터 23일,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단이 주최하고 심양시조선족기업가협회가 주관하며 전국 각 지역 조선족기업가협회와 한국재외동포재단이 협찬한 ‘중국조선족청년발전촉진회 준비회의 및 제3회 중국조선족청년엘리트포럼’이 심양시에서 성대히 펼쳐졌다.

“교류, 합작, 계승, 발전”을 주제로 한 본 행사는 조선족사회가 직면한 문제와 조선족청년일대의 현황을 분석하고 각 지역의 우수한 조선족청년들이 민족사회에서 짊어져야 할 사명과 책임을 되새기며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라는 플랫폼을 충분히 리용해 경제, 문화, 교육 등 사회 각 령역에서 청년들의 지속적이고 안정한 발전을 이룩하자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포럼에는 북경, 할빈, 천진, 하문, 청도, 대련 등 15개 지역의 70여명 청년대표들이 대거 참가했다.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 회장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 회장은 “오늘의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펼쳐내는 이 포럼은 우연하고 형식적인 행사가 아니다. 회장단과 나는 앞으로 차세대에 집중하여 그들의 꿈을 적극 응원하고 지원하여 그들이 더 큰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도우련다. 뭉치고 도우면서 서로간의 통합을 이뤄내고 선조들이 남긴 소중한 자산을 계승하며 흩어진 민족사회가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청년일대가 노력해야 한다. 또 그런 그들을 위해 힘쓰고 싶다. 민족의 미래는 바로 청년들이다.”라고 표했다.

심양시조선족련의회 월드옥타 동북지역 길경갑 회장

“조선족의 근거지인 동북3성의 조선족마을이 하나 둘 사라지고 조선족학교가 페교되고 있는 것이 조선족사회 현 상황인 시점에서 청년들이 계승발전시켜야 할 문제들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청년들과 함께 고민하며 노력하겠다.” 심양시조선족련의회 월드옥타 동북지역 길경갑 회장의 말이다.

이경덕 심양주재한국총령사관 부총령사

이경덕 심양주재한국총령사관 부총령사는 축사에서 “동북아의 화해와 협력에 가장 큰 역활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군체가 특히 조선족청년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북경, 할빈, 하문, 대련, 연변 등 지역에서 온 청년대표들

흩어져사는 조선족의 ‘디아스포라’는 어떤 진통을 갖다준 동시에 수많은 질문과 고민들을 던져주었다. 각 지역에서 온 청년대표들은 너도나도 이 열정의 ‘한마당’에서 자신들의 꿈과 얘기들을 들려주기도 했다.

‘민족의 문화를 발전시키는 면에서 산재지역에서는 어떤 노력을 들여야 할가’, ‘조선족의 3~4세대들은 어떤 사명감으로 살아가야 할가’, ‘민족기업을 더욱 빨리 성장시키자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가’,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각 분야의 자원들을 어떻게 통합시킬가’, ‘청년들을 위한 평생학습 플랫폼을 만드는 건 어떨가’, ‘기술혁신에 관련해 우리의 창업자들에게 필요한 건 무엇일가’, ‘어떻게 로봇교육 같은 신흥학과를 조선족아이들에게 보급시킬가’ 등 일련의 문제들은 누구나가 공감하는 바였다.

이에 따라 민족문화 계승과 발전, 참정을 통한 사회영향력 제고, 자원통합 및 플랫폼 구축, 청년 창업과 취업, 주류사회 진입과 국가정책 향수, 자선공익 사업 추진 등이 열띤 토론 주제로 제기되였다.

운남민족대학 인문학원 박광성교수

운남민족대학 인문학원의 박광성교수는 <’개체화’에서 ‘플랫폼’시대까지>라는 특강에서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생각이 바뀌면 신세계가 펼쳐진다. 나 하나 너 하나보다 ‘우리’와 ‘같이’의 가치가 더욱 강대하다. 협력의 힘이 빠른 성공을 이끈다.’라는 그의 발언은 참석자들의 공감과 박수갈채를 자아냈다. ‘모이고 뭉쳐서 이루자!’. 드넓은 하늘아래 사방에서 온 조각조각 반짝이는 이 청춘들은 하나의 완전한 원을 이뤄가고저 ‘중국조선족청년발전촉진회’라는 새로운 희망의 닻을 올렸다.

촉진회 준비소조 박해평 소장

촉진회 준비소조 박해평 소장은

"조선족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창립을 위해 수많은 희생을 하였고 오늘의 행복은 그들의 피땀과 갈라놓을 수 없다. 오늘을 사는 조선족청년으로서 우리는 반드시 고민해야 하고 움직여야 한다. 이러한 시대적 과제를 풀어보고저 모인 열정 높은 여러분들에게서 민족사회 미래와 희망을 봐냈다.

오늘 제기된 중국조선족청년발전촉진회에 대한 여러 좋은 건의들을 취합하여 우리는 진정한 의미의 청년발전촉진회 플랫폼을 만들어갈 것이다. 사회적 기능과 경제적 기능, 조혈기능을 겸비한 리익공동체와 문화공동체의 기초를 마련해가겠다.

국내외 경제환경이 점점 렬악한 조건하에서 먼저 우리 민족소비공동체 구성으로 민족경제의 발전부터 촉진하고 이로 생기는 플랫폼 수입으로 민족사회 각 령역의 사회적인 사업을 지원하는 강력한 플랫폼과 성공모델을 만들어 각 지역 조선족사회에 신속히 복제시키고 나아가서 민족경제발전의 구심점으로서, 경제적인 힘으로 정치, 문화, 교육, 예술 등 사회 각 령역의 차세대의 발전을 전면 촉진할 타산이다..."

라고 전하면서 중국조선족사회에 대한 위기감과 차세대 기업인으로서의 사명감을 더욱더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이번 준비소조 성원들로는 부조장에 김광철, 비서장에 최걸, 부비서장에 김홍과 류설화가 맡았다.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성원들과 함께 료녕성해제승과학기술유한회사를 참관

한편 23일, 중국조선족청년발전촉진회 회원들은 료녕성 해제승과학기술유한회사를 참관하고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단 제10회 경제교류대회에서 ‘중국조선족전자상거래플랫폼’구축 의견 수렴 시간을 가졌다.

중국조선족청년발전촉진회 최걸 비서장은 <중국조선족전자상거래산업 운영기획 새로운 전자상거래모식 설립방안>을 발표했는데 회장단의 인정을 받았다. 회장단 성원들은 "성공한 기업인들은 풍부한 자금과 경험이 있고 차세대들은 민첩한 사유와 예리한 안목이 있다. 이들이 더 성장하게끔 이끌어주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다"라고 의견을 모았다.

개혁개방 40년의 변천, 이를 거쳐 조선족사회는 격변의 소용돌이 속에서 여러가지 위기를 맞게 되였다. 조선족사회는 부단히 농촌과 도시, 국경을 넘어 진입함에 따라 경제적으로는 풍요로와졌으나 인구의 분산, 민족특성의 담백화가 초래되고 있으며 민족교육과 문화계승을 비롯한 차세대들의 여러가지 발전문제가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조선족 기성기업인과 차세대의 만남, 밝아지는 민족의 미래를 꿈꾸는 청년발전촉진회는 본 행사를 계기로 민족의 시조인 檀의뿌리처럼 얽혀 중국의 꿈에 동조하면서 檀민족의 꿈과 발전에 함께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길림신문

▼ 포럼, 토론회 행사장 및 집체사진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제10회 버드인베브 연길맥주축제 현장 낮이면 숨이 턱턱 막히고 체온보다 더 높은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연길의 밤이 되면 온몸을 내맡기고 맛 좋은 안주와 쨍한 맥주, 흥겨운 음악에 빠져드는 곳이 있다. 7월 27일부터 2018년 제10회 버드인베브 연길맥주축제가 열리는 연길 진달래광장이 바로 그 곳이다. 1,500여평방...
  • 2018-07-31
  • 침수된 차량은 보험배상범위에 속할가?      보험회사에 따르면 현재 자동차상업보험은 주로 주보험과 부가보험 두가지로 나뉜다. 부가보험은 단독으로 구매할 수 없으며 반드시 주보험을 가입하여야 부가로 가입된다. 어...
  • 2018-07-30
  • 허덕환 회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리성 신임회장(우) 7월 28일,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는 제4기 1차회의를 개최, 연변화양실업그룹의 리성 대표를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리성 신임회장은 향후 3년 동안 4기...
  • 2018-07-28
  • 7월 25일 오후, ‘비약·동북아’ 2018 지역경제포럼이 연변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연길시정부 관련 책임자, 국내외 경제전문가, 기업가 대표 등 100여명이 참가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관한 교류와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론의하였다. 포럼에서 국무원발전연구중심 연구원이며 원 시장...
  • 2018-07-26
  •     연길시에 거주, 2017년 이전 퇴직수속을 하였고 매월 기본양로금을 받는 기업직공기본양로보험에 참가한 퇴직자의 대우가 상향조절 되였다. 연길시인력자원사회보장국에 따르면 퇴직자의 기본양로금의 인상폭은 2017년 퇴직자기본양로금의 5%좌우이며 연길시에서는 퇴직자 6만 6886명이 대우를 받게 되는 것...
  • 2018-07-26
  • 24일 오전 8시부터 연길시 철남, 하남, 빈하로 북쪽 등 지역의 물공급이 중단되였다. 이번 단수는 24일 연길시백석정수공장의 물공급도관 파렬 보수작업으로 말미암아 조성됐다.   연길시수무집단유한회사로부터 알아본 데 따르면 일반적으로 24시간내에 루수지점을 찾을 수 있지만 이번 정황은 비교적 특수했다. 물이...
  • 2018-07-26
  • 우수기업가 정신을 발양하고 우리 주 경제,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하는 데 취지를 둔 주 제2회 우수기업가 명명표창대회가 25일 주정무중심에서 개최됐다. 연길담배공장 공장장 김광택 등 20명이 ‘우수기업가’ 로 표창받았다.   주당위 부서기 강방이 회의에 참석해 연설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
  • 2018-07-26
  •   사람 냄새 나는 아침시장에서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 “대형 종합마트들이 하나둘씩 생기면서 개인 장사가 점점 어렵게 됐지만 일찍 일어나 일하면 밥벌이는 됩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먼저 잡거든요.”   18일 아침 5시 반쯤, 연길하 아침시장(원 수상시장)은 매일 이곳에서 시장...
  • 2018-07-25
  • 주기상국에서 고온 남색조기 경보를 발령할 정도로 이번 주에도 불볕 더위가 지속될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주기상국의 관측 결과에 의하면 이번 주(23일-29일) 우리 주의 평균기온은 지난주보다 섭씨 1.6도 상승한 섭씨 27.5도가량에 달하고 강수량은 5~10밀리메터에 이르게 된다.   이번 주 평균기온은 지난...
  • 2018-07-24
  • 도로교통 위법행위를 엄격히 단속하여 큰 사고의 발생을 방지함과 동시에 조화로운 사회안정과 원활한 도로교통 환경을 마련하고저 연변주공안국 교통경찰 지대에서는 연변에서 전 주적인 교통안전 전면 정리 정돈 행동을 전개한다고 피로했다. 기자가 7월 20일에 있은‘전주 교통안전 전면 정리 정돈 활동 소식...
  • 2018-07-24
‹처음  이전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