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국 200명 참가해 수출상담회 등 진행…20일부터는 차세대 무역스쿨
2018 월드옥타 중국경제인대회
[월드옥타 제공]
(베이징=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한인 경제인의 화합과 단합의 장인 2018 월드옥타 중국경제인대회가 1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중국 베이징(北京) 크라운플라자리도호텔에서 지난 17일 개막한 2018 월드옥타 중국경제인대회는 이날 폐막식, 화합의 밤 행사를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폐막식에는 월드옥타 본부 박병철 이사장, 이영현 명예회장, 박광수·신성만·남기학 부회장, 북경지회 이석찬 지회장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대회 종료를 축하했다.
이 지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에서 나눈 경제인의 사랑이 가슴에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고 각자 사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월드옥타를 통해 글로벌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중 교류 관계가 표류한 적도 있었지만 이는 소나기일 뿐 모든 관계가 회복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성공의 기회는 우리를 기다리지 않는다. 우리가 성공의 기회를 만들어내야 한다. 서로 화합하고 격려하며 힘을 합해 멋진 월드옥타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번 중국경제인대회에는 한인 경제인의 화합과 중국 옥타의 활성화를 위해 16개국 42개 도시 200여명의 한인 경제인이 베이징을 방문해 소통과 교류 활동을 펼쳤다.
또 중국 시장 진출을 꿈꾸는 한국 중소기업 14개사 관계자도 이번 대회를 찾았다.
이번 중국경제인대회에서는 한-중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국내 중소기업 진출 지원 방향을 논의하는 프로그램과 세미나가 준비되고 1대1 매칭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대회 기간 97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으며 계약 체결이 추진된 사업 규모는 820만 달러(약 92억원)에 이른다고 월드옥타는 소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월드옥타 북경 지회장 이취임식도 함께 열려 홍해 북경 지회장이 새롭게 북경지회를 이끌게 됐다.
월드옥타는 중국경제인대회에 이어 20일부터 2박 3일간 북경 칭다오 그룹 리조트에서 2018 중국 화북지역 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을 진행한다.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에는 북경, 삼하, 옌타이, 청도 등 중국 화북 6개 지회 한인 청년 100여명이 참가해 중국 창업 전략과 아이디어를 공유할 예정이다.
1981년 창립한 월드옥타는 전 세계 74개국 146개 도시에 지회를 두고 있으며, 정회원 7천여 명과 2만여 명의 차세대 회원이 함께하는 최대 규모 재외동포 경제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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