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유연함·다양성이 中의 매력' 베이징무역스쿨 차세대 리더 5人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0월22일 10시02분    조회:166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당당한 20∼30대들 "중국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한목소리 
북경무역수쿨 차세대리더들 "확장 가능성·유연함이 중국의 매력"
 
(베이징=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2018 월드옥타 중국 화북지역 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참가자들. (왼쪽부터)김철준, 정회창, 김영, 장철우, 오미나씨. [2018.10.21]
 
(베이징=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사업을 하면 제 판단이 빗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중국은 소비층이 워낙 다양해 사업을 여러 각도로 운영할 수 있어요. 한국에서는 '이렇게 하면 된다'는 철저한 원칙이 있는데 중국은 이 방식으로 해보다가 잘 풀리지 않으면 타깃을 바꿔서 다른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빈 곳이 많으니까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주최하는 '2018 월드옥타 중국 화북지역 통합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이하 차세대 무역스쿨)에 참가한 청년들은 중국 시장의 매력에 대해 단순히 '많은 인구' 아닌 '유연함과 다양성'이라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차세대 무역스쿨에 참가한 김철준(29), 정회창(26), 김영(35), 장철우(33), 오미나(31)씨는 21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새로운 문화를 수용하는 속도도 빠르고 구매력도 갖춘 집단이 넘친다"며 중국 시장에서 꼭 성공하고 싶다는 열망을 내비쳤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청년들은 한국 유학을 마치고 한중 양국에서 창업한 젊은 사업가, 창업을 꿈꾸는 회사원, 싱가포르 대학 생활을 접고 중국으로 유학 온 대학생 등 다양하다.
 
사는 곳도 다르고 현재 하는 일도 모두 다르지만 가장 큰 고민은 같다.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 어디서부터 관계를 맺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것. 
 
톈진(天津) 남개대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정회창씨는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한국인 선배에게 월드옥타에서 학생,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가하게 됐다"며 "학교생활을 하면서도 중국 동포 친구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데 이번에 더 큰 인적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참가 계기를 밝혔다.
 
칭다오(靑島)에서 IT솔루션 업체를 운영중인 장철우씨는 "사업을 하다 보니 월드옥타가 좋은 인적네트워크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렇게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초년병'인 이들에게 시장과 소비자는 아직 어렵고 두려운 존재다. 
 
일부는 중국에서 태어나 오랜 시간 생활했지만 "아직도 중국 시장을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장철우씨는 "한국에서 사업을 먼저 시작한 뒤 중국에 진출했는데 한국 플랫폼 운영 방식을 그대로 가지고 와 초반에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며 "중국의 변화 속도가 너무 빨랐다. 사실 저는 중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유학을 한 뒤 다시 중국으로 온 케이스인데 다시 중국으로 들어온 후 사회·문화적 차이를 느낄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정회창씨는 "스포츠사업에 관심이 많아 중국에 한국 야구용품을 파는 작은 사업을 시작했었다"며 "하나하나 꼼꼼히 따져보고 고르는 한국 소비자와 달리 다소 즉흥적으로 물품을 구매하는 중국인의 소비 습관을 고려하지 않아 사업이 실패로 돌아갔다"고 회상했다.
 
옌타이(煙台)에서 한국 의류를 수입해 판매하는 김영씨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시작한 여성복 수입 사업이 잘 풀리지 않던 중 한국에서 커플 잠옷이 유행이라는 걸 알게 됐다"며 "무작정 한국 잠옷 브랜드 회사를 찾아가 수출 계약을 맺었고 지금의 사업을 이루게 됐다"고 소개했다.
 
광활한 대륙에서 나홀로 고군분투하는 이들에게 이번 무역스쿨은 큰 자극제가 됐다.
 
베이징(北京)에서 디자인 회사에 다니며 창업을 준비 중인 김철준씨는 "솔직히 오기 전엔 조금 낯설었는데 훌륭한 강의를 듣고 계속 참가자들과 교류하다 보니 내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싼허(三河)에서 지도 기반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인 오미나씨는 "앱의 성공은 많은 회원 수로 평가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홍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차세대 무역스쿨 참가로 많은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도움이 많이 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참가자들은 단일 국가로 최대 시장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을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고 싶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김영씨는 "한국, 프랑스처럼 선진 디자인 시장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를 고용해 저만의 잠옷 브랜드를 개발하고 싶다"며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 수출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오미나씨는 "주변에서 여자가 집 있고, 차 있고, 돈 좀 벌었으니 굳이 앱 개발에 뛰어들 이유가 있냐고 묻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현재 개발한 앱을 위챗, 알리바바 등과 협력해 계속 다듬어 나가고 매출 규모를 키워 상장 기업으로 만들어 낼 것"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네티즌:        실업인원 재창업 소액대출은 어디에 가서 어떻게 신청합니까? 연길시취업봉사국의 답: 창업담보대출은 본인이 직접 관련 서류를 가지고 연길시취업봉사국 2층 11-12호 창구를 찾아 신청하면 됩니다. 대출에 필요한 신청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사업자 등록증 원본과 복사본 2, 취...
  • 2019-07-12
  • 기자는 일전에 돈화시 대교향 기구촌을 찾았다.       “예전에 마을 기초시설이 따라가지 못하고 길이 험난하여 촌민들이 출행에 불편을 겪었을 뿐만 아니라 식량을 파는것도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주춘매 기구촌 당지부 서기      주춘매 기구...
  • 2019-07-12
  • 9일, 연변 제1회‘화서삼업'컵 혁신창업대회를 개최할 데 관한 소식공개회가 주정무중심에서 있었다. 본 대회는 전사회적으로 혁신창업의 농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민 혁신창업 열기를 불러일으키기 위한데  취지를 두었다. 대회는 이번달에 곧 연길에서 열리게 된다. 주과학기술국 방금철 부국장에 따르...
  • 2019-07-11
  • (흑룡강신문=하얼빈) 박룡수 특약기자= 새중국 창건 70년 풍우세월을 회고하는 성화 사람들의 가슴속에는 해돋이 아래 일렁이는 파도처럼 밀려드는 감격의 릉선이 따로 있다. 그것은 성화 사람들이 공산당의 령도하에 일떠세운 새중국 첫 집단농장이 공화국 력사의 정중한 기록속에 번영하는 이 시대와 함께 70년 세월을 영...
  • 2019-07-10
  • 돈화시 대구향 기구촌이 3년 사이 새롭게 변모 기구대령을 파헤쳐 길을 닦은 기구촌 진입로 현재 모습. 그 이름을 붙인 리유는 그 곳에 가면 알 수 있다. 돈화시 대구향에서도 굽이굽이 산간 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10km 정도 더 가면 기구(崎岖)촌이라 불리는 작은 오지마을이 나온다. 농업인구 114세대, 479명에 로동...
  • 2019-07-08
  • 7월 2일, 연길공항은 연길에서 제남까지 직항하는 항로를 새로 증가하였다. 이 항로는 산동항공에서 비행을 책임지며 7월 2일부터 10월 23일까지 매주 화요일, 수요일, 금요일, 일요일 운행하게 된다. 항로 수요로 항공편 시간도 부동한 바 매주 화요일, 일요일에는 9시에 연길에서 리륙하여 11시 20분에 제남에 도착, 6시...
  • 2019-07-05
  • 총투자가 5억 4000만원인 해당 공사는 연북로와 연집북거리의 교차지점(발전 소주인상 아빠트 1기와 2기 사이)으로부터 진달래북거리와 공원로의 교차지점(진달래거리 북쪽)까지 이르게 된다. 시공 내용에는 총길이가 3144.62메터에 달하고 평균 도로폭이 60메터에 달하며 왕복 4차선으로 건설될 계획이다. 도로 외에도 총...
  • 2019-07-03
  • 네티즌: 연길서에 조양하습지공원대상이 들어선다고 하던데 구체적으로 어느 위치인가요? 상해성(上海城) 아빠트 단지 서쪽인가요? 연길시자연자원국의 답: 상해성 서쪽, 벽수원림(碧水园林) 1, 2기 동쪽, 록지와 광장용지로 계획하고 있는데 면적이 약 12헥타르에 달합니다.부르하통하와 조양하가 교차되는 위치에 조양하공...
  • 2019-07-03
  • 연길시당위 선전부에 따르면 최근들어 중국과학원의 전문가들이 재차 연길룡산공룡화석발굴현장에 찾아와 현지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연길룡산공룡화석 발굴사업이 재개됐음을 의미한다. 지난 2016년5월, 연길시 룡산의 여러곳들에서 공룡화석이 발견되였는데 중국과학원 고척추동물과 고인류연구소의 전문가 감정에...
  • 2019-07-03
  • 성조선족련의회 회장 리·취임식에 참가한 성내 각 지역 조선족대표들의 느낌은 어떨가? 아래 부분 도시 대표들의 말을 들어보도록 하자.     심양시 대표: 길경갑 심양시조선족련의회 회장   장덕수 전임회장 임직기간 성, 시 협회 나눌 것 없이 함께 행사를 기획하는 등 '뭉쳐서 사업하는'...
  • 2019-07-01
‹처음  이전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