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산둥성 한겨레단체장들 한자리에 모였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1월19일 07시59분    조회:162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산둥성 한겨레단체장들 한자리에 모였다

  교육은 백년대계-청운학교 모금 동원 호소

 

회의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남기면서 <한겨레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구호를 웨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산둥성에 거주하는 한겨레 단체장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에서 주최한 당지 동포사회 대상 공관업무 설명회가 11월 13일 저녁 청양구에 위치한 쉐라톤호텔에서 열렸다.

  설명회는 주칭다오 한국영사관 정윤식 영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 한인단체대표로 칭다오한인상공회 비대위원장 겸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장인 박상제 회장, 민주평통칭다오협의회 설규종 회장,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 방상명 회장 등 약 30여 명이 참석했고, 조선족동포단체 대표로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전동근 회장, 청도조선족여성협회 이계화 회장, 월드옥타 칭다오지회 장성혁 회장, 칭다오조선족노인총회 김철호 회장, 칭다오조선족교사친목회 조관동 회장 등 3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정윤식 영사는 안내말에서 금년 한해를 되돌아보면서 생각을 공유하는 한편 공감대를 형성하고 연대감을 강화하기 위하여 한겨례 단체장들을 한자리에 모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진웅 총영사가 금년 한해 영사관에서 해온 일들에 대해 소개했다.

  박진웅 총영사는 1월 10일에 당관에 부임되어서부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열심히 뛰어왔다.

  그는 산둥성은 유교와 유학의 발원지로서 공자 및 맹자의 고향, 지닝시와 취푸를 3회 방문하고 공자문화제에도 참석하였다.

  박 총영사는 특히 산둥 저우청시에서 진행된 제5차 유학교류대회에도 참석하였으며 명년에는 한국의 안동시에서 유학교류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진웅 총영사는 한중수교이후 한국기업의 첫 대륙진출지가 바로 칭다오시라면서 현재 산둥성내에 4100여 개 한국업체가 투자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 속에 지금까지 60개에 가까운 한국기업들을 방문하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관할지역 시장 등 고위인사 면담 계기에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소개했다.

  금년 4월 3일 산둥성장 면담이래 산둥성 내 17개 지구급 중 14개 지역을 방문하였으며 그중 웨이하이시는 11회, 옌타이시는 7회, 르자오시는 4회 방문했다.

  한중관계가 아직 완전히 회복된 상황이 아니기에 제한된 여건과 예산 속에서 그간 한국영사관에서는 웨이하이 중세국제학교와 옌타이대학교 강당에서 2차례 ‘한국문화에로의 초청’공연을 조직하였으며 명년 3월에는 칭다오에서 전남도립국악원을 초대해 공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총영사는 그간 중국해양대학, 칭다오대학, 취푸사범대학의 한국어학과 학생들을 상대로 ‘한국문화에의 초대’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하였으며 다음주에는 산둥대에서 강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산둥성내에 한국어학과가 설치되어 있는 학교가 60개 정도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교민들의 최대관심사로 되고 있는 한국학교 문제에 대해 박진웅 총영사는 산둥성장 면담시 칭다오 청운학교, 웨이하이 한국학교, 옌타이한국학교 문제를 일괄 제출하여 학교 등기문제, 학비 영수증 발급 문제, 교직원 비자 문제를 일괄 해결하였다고 했다.

  특히 현재 화제로 대두되고 있는 칭다오 청운한국학교의 새로운 부지 마련에 대해 산둥 신화진그룹 장건화 동사장과 10여 차례 면담을 거쳐 당 회사 소유의 부지를 기증에 가까운 가격으로 제공받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조선족동포사회에 대해 박진웅 총영사는 조선족동포들의 유입으로 인해 산둥 진출 한국기업의 정착과 발전이 순리로웠다면서 조선족동포들이 한국과 중국의 발전을 이어주는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경제, 문화 행사 등 다양한 계기를 통해 한겨례사회가 자주 교류하면서 산둥성 내 한민족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 박상제, 설규종, 방상명, 전동근, 이계화, 장성혁, 정효권, 김병일, 황민철 등 각 단체장들의 건배제의가 있었다.

  뒤이어 칭다오청운학교 이사장을 맡고 있는 정효권 회장이 당교 대외위원장과 대내위원장을 맡고 있는 설규종, 방상명 회장과 함께 단상에 올라 현재 재개발 국면에 직면하여 새로운 학교부지를 마련하는 청운학교 상황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2005년도에 설립된 칭다오 청운한국학교는 자체의 학교건물이 없이 여직껏 다른 건물을 임대하여 사용하는 비교적 열악한 교육환경속에서 발전해왔다. 칭다오공항 이전으로 부득히 재개발국면에 직면하여 주칭다오 한국영사관측의 적극적인 주선하에 산둥신화진그룹 장건화 동사장의 배려로 현재 학교 위치 부근에 35무의 학교부지를 어렵사리 마련하였다. 관례에 따르면 부지 및 학교건물에 총 투자 2억 위안이 들어가는 프로젝트는 당지 한국교민사회와 한국정부가 각각 50%씩 비용을 부담하기로 되어 있다.

  기타 비용은 여러면의 공동노력하에 해결되었으나 현재 칭다오한인사회가 500만 위안의 모금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다.

  정효권 청운학교 이사장은 15일 개최하는 청운학교 이전 및 모금 설명회에서 상기 사실을 공개하고 교민 및 동포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모금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히고, 교육은 백년대계라는 말과 같이 절호의 이번 기회에 칭다오 한인사회의 숙명사업인 자체 한국학교 마련이라는 위대한 목표달성을 위하여 십시일반으로 나서자고 호소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지나온 일들을 회억하고 새롭게 다가오는 새해 발전에 대한 덕담으로 즐겁고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자료사진 15일, 국무원에서 중국두만강지역(훈춘)국제합작시범구 설립을 비준한지 2돐이 되는 때에 훈춘시에서 중국두만강지역(훈춘)국제합작시범구 당사업위원회, 관리위원회 제막식을 가짐으로써 중국두만강지역(훈춘)국제합작시범구 당사업위원회, 관리위원회가 정식으로 설립되였음을 시사했다. 2012년 4월 13일, 국무...
  • 2014-04-16
  • 두만강지역의 중국, 로씨야, 조선 3개 나라가 공동으로 새로운 차원의 관광벨트를 구축, 이로써 이 지역의 거족적인 발전을 기할 전망이다. 일전에 훈춘시에서 소집된 중,로,조 두만강지역관광청(국)장회의는 지역적 협력관계를 개선하고 관광발전을 공동 추진할 결의를 다지는 등 협력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했다. . 길림성...
  • 2014-04-16
  • 14일, 주정부에서 소집된 제10기 연길·두만강국제무역상담회 준비사업 동원대회에 따르면 올해부터 두만강국제무역상담회는 2년에 1회씩 거행하게 된다. 한편 제10기 두만강국제무역상담회는 올해 8월 28일―8월 31일 연길시에서 개최된다. “개발, 합작, 윈윈, 발전”을 주제로 한 이번 상담회는 길림성...
  • 2014-04-15
  • (흑룡강신문=하얼빈) 김동파 김광석 기자 = 우리말 속담에 ‘우둔한 놈 곰 잡는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글로벌화된 요즘은 총명한 사람도 곰 잡을지 말지다. 그렇거나말거나 헤이룽장 흑보약업그룹은 초지일관 ‘곰꿈’을 놓지 않고 끊임없이 브랜드를 창출하면서 만방에 자신들의 ‘곰꿈&rsquo...
  • 2014-04-15
  • 두만강방류활동현장.[자료사진] 지난 주말 훈춘시밀강하연어국가급수산종자원보호구 및 훈춘시홍기하하류구에서 50만마리되는 인공부화 새끼연어 50만마리와 새끼참게(中华绒螯蟹) 110만마리를 두만강으로 방류시켰다. 이렇게 방류된 새끼연어들은 두만강입해구에 한동안 머물다가 일본해를 걸쳐 북태평양까지 헤염쳐 4년~...
  • 2014-04-15
  • 여름철에 연길과 천진 두 지역의 관광 및 비즈니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중국국제항공회사는 7월 1일부터 매일 연길-천진 왕복 직항편을 운항하게 된다. 기종은 보잉737 중형 여객기이고 비행 시간은 2시간이다. 현재 3개월 앞당겨 항공권을 예매할수 있으며 99%의 가격에 구매할수 있다. 항공권 가격은 1185위엔(세금 ...
  • 2014-04-15
  •   길림성인력자원사회보장청, 재정청 사업회의에서는 올해 우리 성 기업 퇴직인원 기본양로금을 일인당 매달 평균 157원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2014년 기업 퇴직인원 기본양로금을 조정할데 관한 통지》에 따라 우리 성에서는 이번에 247만명에 달하는 기업 퇴직인원이 혜택을 입게 되는바 2013년 12월 31일전...
  • 2014-04-14
  • (흑룡강신문=하얼빈) 오상시의 부분 농호들이 팔지 못한 적치된 벼때문에 춘경자금이 딸려 애간장을 태우고 있습니다.   지난해 오상시의 벼수확고는 30억근을 초과한 사상기록을 냈습니다. 기자가 일전에 오상시 이하향의 여러 마을을 다니며 요해한데 따르면, 팔지 못한 많은 벼들이 적치돼 농사차비 자금이 딸린다며 농...
  • 2014-04-14
  • 연길의 대표적인 음식업체인 코스모(우의식당)가 서울 한복판에 "류수촌 연길냉면"옥을 오픈했다. 4월 10일,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 회원사인 연길 코스모와 한국(주)맛있는 놀이터외식사업부가 손잡고 합작한 "류수촌 연길냉면"옥이 서울 구로디지털단지내에 오픈했다.  연변조선족음식협회 김순옥 회장(좌),(주)맛있...
  • 2014-04-13
  • 환인만족자치현 아하조선족향 당위와 정부에서는 공업경제흥향전략으로 당지 우세자원을 통합해 정밀주조(精密铸造), 포장인쇄, 건과류가공 등 외상 산업프로젝트들을 인입하여 경제발전에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였다. 2012년 아하조선족향경내를 통과하는 단동-통화 고속도로, 단동-통화 철도선의 개통은 이 향의 발전에 우...
  • 2014-04-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