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산둥성 한겨레단체장들 한자리에 모였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1월19일 07시59분    조회:161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산둥성 한겨레단체장들 한자리에 모였다

  교육은 백년대계-청운학교 모금 동원 호소

 

회의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남기면서 <한겨레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구호를 웨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산둥성에 거주하는 한겨레 단체장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에서 주최한 당지 동포사회 대상 공관업무 설명회가 11월 13일 저녁 청양구에 위치한 쉐라톤호텔에서 열렸다.

  설명회는 주칭다오 한국영사관 정윤식 영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 한인단체대표로 칭다오한인상공회 비대위원장 겸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장인 박상제 회장, 민주평통칭다오협의회 설규종 회장,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 방상명 회장 등 약 30여 명이 참석했고, 조선족동포단체 대표로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전동근 회장, 청도조선족여성협회 이계화 회장, 월드옥타 칭다오지회 장성혁 회장, 칭다오조선족노인총회 김철호 회장, 칭다오조선족교사친목회 조관동 회장 등 3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정윤식 영사는 안내말에서 금년 한해를 되돌아보면서 생각을 공유하는 한편 공감대를 형성하고 연대감을 강화하기 위하여 한겨례 단체장들을 한자리에 모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진웅 총영사가 금년 한해 영사관에서 해온 일들에 대해 소개했다.

  박진웅 총영사는 1월 10일에 당관에 부임되어서부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열심히 뛰어왔다.

  그는 산둥성은 유교와 유학의 발원지로서 공자 및 맹자의 고향, 지닝시와 취푸를 3회 방문하고 공자문화제에도 참석하였다.

  박 총영사는 특히 산둥 저우청시에서 진행된 제5차 유학교류대회에도 참석하였으며 명년에는 한국의 안동시에서 유학교류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진웅 총영사는 한중수교이후 한국기업의 첫 대륙진출지가 바로 칭다오시라면서 현재 산둥성내에 4100여 개 한국업체가 투자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 속에 지금까지 60개에 가까운 한국기업들을 방문하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관할지역 시장 등 고위인사 면담 계기에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소개했다.

  금년 4월 3일 산둥성장 면담이래 산둥성 내 17개 지구급 중 14개 지역을 방문하였으며 그중 웨이하이시는 11회, 옌타이시는 7회, 르자오시는 4회 방문했다.

  한중관계가 아직 완전히 회복된 상황이 아니기에 제한된 여건과 예산 속에서 그간 한국영사관에서는 웨이하이 중세국제학교와 옌타이대학교 강당에서 2차례 ‘한국문화에로의 초청’공연을 조직하였으며 명년 3월에는 칭다오에서 전남도립국악원을 초대해 공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총영사는 그간 중국해양대학, 칭다오대학, 취푸사범대학의 한국어학과 학생들을 상대로 ‘한국문화에의 초대’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하였으며 다음주에는 산둥대에서 강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산둥성내에 한국어학과가 설치되어 있는 학교가 60개 정도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교민들의 최대관심사로 되고 있는 한국학교 문제에 대해 박진웅 총영사는 산둥성장 면담시 칭다오 청운학교, 웨이하이 한국학교, 옌타이한국학교 문제를 일괄 제출하여 학교 등기문제, 학비 영수증 발급 문제, 교직원 비자 문제를 일괄 해결하였다고 했다.

  특히 현재 화제로 대두되고 있는 칭다오 청운한국학교의 새로운 부지 마련에 대해 산둥 신화진그룹 장건화 동사장과 10여 차례 면담을 거쳐 당 회사 소유의 부지를 기증에 가까운 가격으로 제공받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조선족동포사회에 대해 박진웅 총영사는 조선족동포들의 유입으로 인해 산둥 진출 한국기업의 정착과 발전이 순리로웠다면서 조선족동포들이 한국과 중국의 발전을 이어주는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경제, 문화 행사 등 다양한 계기를 통해 한겨례사회가 자주 교류하면서 산둥성 내 한민족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 박상제, 설규종, 방상명, 전동근, 이계화, 장성혁, 정효권, 김병일, 황민철 등 각 단체장들의 건배제의가 있었다.

  뒤이어 칭다오청운학교 이사장을 맡고 있는 정효권 회장이 당교 대외위원장과 대내위원장을 맡고 있는 설규종, 방상명 회장과 함께 단상에 올라 현재 재개발 국면에 직면하여 새로운 학교부지를 마련하는 청운학교 상황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2005년도에 설립된 칭다오 청운한국학교는 자체의 학교건물이 없이 여직껏 다른 건물을 임대하여 사용하는 비교적 열악한 교육환경속에서 발전해왔다. 칭다오공항 이전으로 부득히 재개발국면에 직면하여 주칭다오 한국영사관측의 적극적인 주선하에 산둥신화진그룹 장건화 동사장의 배려로 현재 학교 위치 부근에 35무의 학교부지를 어렵사리 마련하였다. 관례에 따르면 부지 및 학교건물에 총 투자 2억 위안이 들어가는 프로젝트는 당지 한국교민사회와 한국정부가 각각 50%씩 비용을 부담하기로 되어 있다.

  기타 비용은 여러면의 공동노력하에 해결되었으나 현재 칭다오한인사회가 500만 위안의 모금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다.

  정효권 청운학교 이사장은 15일 개최하는 청운학교 이전 및 모금 설명회에서 상기 사실을 공개하고 교민 및 동포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모금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히고, 교육은 백년대계라는 말과 같이 절호의 이번 기회에 칭다오 한인사회의 숙명사업인 자체 한국학교 마련이라는 위대한 목표달성을 위하여 십시일반으로 나서자고 호소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지나온 일들을 회억하고 새롭게 다가오는 새해 발전에 대한 덕담으로 즐겁고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신한은행 중국현지법인인 신한은행 중국유한공사가 중국 동북지역 첫 영업점인 심양분행을 개점했다. 신한은행은 18일 중국 내 16번째 점포인 심양분행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심양은 중국 정부의 동북진흥전략 정책의 최대 수혜지이자 동북3성의 관문으로 신한은행은 심양분행을 통해 중국 동남부 연안에 집중돼 있던 영업...
  • 2014-02-18
  • 부정부패척결과 사치풍조근절로 우리 주 명품시장에도 명품소비가 급감하는 바람이 일고있다. 정월 대보름이 지난 15일, 연길백화청사 명품코너에서 알아본데 의하면 설련휴기간 명품소비률은 지난 동기 대비 20~30% 가량 하락했다. 연길백화청사만 보더라도 명절기간 명품총소비량은 지난해에 비해 대폭  줄어 최근 ...
  • 2014-02-18
  • 연천교와 9갈래 길거리 새로 건설 연길시건설국에 따르면 연길시에서는 올해 서부도시개조공사를 본격화한다. 연길시에서는 올해 계속하여 거주 및 관광도시건설목표로 서부도시  설계 및 개조공사를 다그치게 되는바 주공사에는 연천(延川)교, 남산로, 룡남로, 진달래거리북단 등 9갈래 길거리건설이 포괄되며 천지로...
  • 2014-02-18
  •   건설계획에 든 연길 새 공항 구역과 현재 공항구역에 건설용지계획통제구역을 설립할데 관한 연길시인민정부의 통고 2013년 12월 25일에 있은 주정부 주장사무회 회의정신에 따라 시정부는 연길시관할구역의 아래 구역에 대해 건설용지계획조정을...
  • 2014-02-17
  • 2020년 도시와 농촌주민 인구당수입 각기 4만 3000원과 1만 9200원 도달   (흑룡강신문=하얼빈) 70.7만평방킬로미터-흑룡강성의 모든 행정구역과 내몽골자치구 후룬벨시, 중국 대 러시아 및 동북아개방의 중요 구역이다.국무원에서 비준한 '흑룡강과 내몽골동북부지구 연변(沿边)개발개방규획'(아래 '규획...
  • 2014-02-17
  • 길림성 장백산관리위원회 관광국이 “1월 27일부터 4월 30일까지 길림성 주민들은 장백산 풍경구 서쪽 풍경구를 무료로 유람할 수 있고 북쪽풍경구는 절반값으로 유람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장백산관리위원회 확건군 부주임은 “겨울철 관광이 장백산 관광사업을 번영 발전시키는 관건 고리이다. 장백산...
  • 2014-02-17
  • 올해 려객류동량 연인수로 130만명, 화물수송량 200만톤 전망 우리 주 대외통상구의 기능을 향상시키려는 정부의 의지가 간단없는 노력을 통해 하나하나 현실화되면서 려객류동량과 화물수송량의 급증을 불러오고있다. 우리 주에서는 통상구기반시설건설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있다. 지난해 연길공항 국제터미널확대개조공...
  • 2014-02-14
  • 올해 연변에서는 훈춘국제협력시범구건설의 가속화를 계기로 계속하여 투자유치 및 대상건설전략을 내세우며 중점대상건설을 전면적으로 추진할 방침으로 투자규모목표를 1000억원으로 내걸었다. 그중 추진할 중점대상이 700개며 억원이상 대상이 300여가지 된다.  2013년에 길림-도문-훈춘 쾌속철도, 훈춘자금다금속...
  • 2014-02-13
  • 올해 정월 대보름날은 때마침 발렌타인데이와 겹쳐 로맨틱한 명절분위기가 다분하다. 보름이면 빠질수 없는 명절음식인 원소에도 장미맛, 쵸콜레트맛을 곁들여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있다. 11일, 연길백화청사를 비롯한 시내 여러 슈퍼마켓에는 보름음식준비에 나선 사람들로 가득했다. 원소이나 원소 코너를 둘러보니...
  • 2014-02-13
  • 길림성에서는 올해에 계속하여 장길도전략을 길림성 개혁개방의 대정방침으로 삼고 추진하기로 했다. 계속하여 장춘과 길림시의 《핵심지》건설, 연길, 룡정, 도문의《선도지》건설과 훈춘의《창구》건설을 다그치고 통로, 플래트홈건설과 산업발전 ,지역외자원전환과 대외무역 및 선행선시에서 새로운 돌파를 실현할 방침...
  • 2014-02-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