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산둥성 한겨레단체장들 한자리에 모였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1월19일 07시59분    조회:159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산둥성 한겨레단체장들 한자리에 모였다

  교육은 백년대계-청운학교 모금 동원 호소

 

회의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남기면서 <한겨레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구호를 웨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산둥성에 거주하는 한겨레 단체장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에서 주최한 당지 동포사회 대상 공관업무 설명회가 11월 13일 저녁 청양구에 위치한 쉐라톤호텔에서 열렸다.

  설명회는 주칭다오 한국영사관 정윤식 영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 한인단체대표로 칭다오한인상공회 비대위원장 겸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장인 박상제 회장, 민주평통칭다오협의회 설규종 회장,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 방상명 회장 등 약 30여 명이 참석했고, 조선족동포단체 대표로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전동근 회장, 청도조선족여성협회 이계화 회장, 월드옥타 칭다오지회 장성혁 회장, 칭다오조선족노인총회 김철호 회장, 칭다오조선족교사친목회 조관동 회장 등 3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정윤식 영사는 안내말에서 금년 한해를 되돌아보면서 생각을 공유하는 한편 공감대를 형성하고 연대감을 강화하기 위하여 한겨례 단체장들을 한자리에 모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진웅 총영사가 금년 한해 영사관에서 해온 일들에 대해 소개했다.

  박진웅 총영사는 1월 10일에 당관에 부임되어서부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열심히 뛰어왔다.

  그는 산둥성은 유교와 유학의 발원지로서 공자 및 맹자의 고향, 지닝시와 취푸를 3회 방문하고 공자문화제에도 참석하였다.

  박 총영사는 특히 산둥 저우청시에서 진행된 제5차 유학교류대회에도 참석하였으며 명년에는 한국의 안동시에서 유학교류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진웅 총영사는 한중수교이후 한국기업의 첫 대륙진출지가 바로 칭다오시라면서 현재 산둥성내에 4100여 개 한국업체가 투자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 속에 지금까지 60개에 가까운 한국기업들을 방문하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관할지역 시장 등 고위인사 면담 계기에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소개했다.

  금년 4월 3일 산둥성장 면담이래 산둥성 내 17개 지구급 중 14개 지역을 방문하였으며 그중 웨이하이시는 11회, 옌타이시는 7회, 르자오시는 4회 방문했다.

  한중관계가 아직 완전히 회복된 상황이 아니기에 제한된 여건과 예산 속에서 그간 한국영사관에서는 웨이하이 중세국제학교와 옌타이대학교 강당에서 2차례 ‘한국문화에로의 초청’공연을 조직하였으며 명년 3월에는 칭다오에서 전남도립국악원을 초대해 공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총영사는 그간 중국해양대학, 칭다오대학, 취푸사범대학의 한국어학과 학생들을 상대로 ‘한국문화에의 초대’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하였으며 다음주에는 산둥대에서 강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산둥성내에 한국어학과가 설치되어 있는 학교가 60개 정도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교민들의 최대관심사로 되고 있는 한국학교 문제에 대해 박진웅 총영사는 산둥성장 면담시 칭다오 청운학교, 웨이하이 한국학교, 옌타이한국학교 문제를 일괄 제출하여 학교 등기문제, 학비 영수증 발급 문제, 교직원 비자 문제를 일괄 해결하였다고 했다.

  특히 현재 화제로 대두되고 있는 칭다오 청운한국학교의 새로운 부지 마련에 대해 산둥 신화진그룹 장건화 동사장과 10여 차례 면담을 거쳐 당 회사 소유의 부지를 기증에 가까운 가격으로 제공받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조선족동포사회에 대해 박진웅 총영사는 조선족동포들의 유입으로 인해 산둥 진출 한국기업의 정착과 발전이 순리로웠다면서 조선족동포들이 한국과 중국의 발전을 이어주는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경제, 문화 행사 등 다양한 계기를 통해 한겨례사회가 자주 교류하면서 산둥성 내 한민족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 박상제, 설규종, 방상명, 전동근, 이계화, 장성혁, 정효권, 김병일, 황민철 등 각 단체장들의 건배제의가 있었다.

  뒤이어 칭다오청운학교 이사장을 맡고 있는 정효권 회장이 당교 대외위원장과 대내위원장을 맡고 있는 설규종, 방상명 회장과 함께 단상에 올라 현재 재개발 국면에 직면하여 새로운 학교부지를 마련하는 청운학교 상황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2005년도에 설립된 칭다오 청운한국학교는 자체의 학교건물이 없이 여직껏 다른 건물을 임대하여 사용하는 비교적 열악한 교육환경속에서 발전해왔다. 칭다오공항 이전으로 부득히 재개발국면에 직면하여 주칭다오 한국영사관측의 적극적인 주선하에 산둥신화진그룹 장건화 동사장의 배려로 현재 학교 위치 부근에 35무의 학교부지를 어렵사리 마련하였다. 관례에 따르면 부지 및 학교건물에 총 투자 2억 위안이 들어가는 프로젝트는 당지 한국교민사회와 한국정부가 각각 50%씩 비용을 부담하기로 되어 있다.

  기타 비용은 여러면의 공동노력하에 해결되었으나 현재 칭다오한인사회가 500만 위안의 모금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다.

  정효권 청운학교 이사장은 15일 개최하는 청운학교 이전 및 모금 설명회에서 상기 사실을 공개하고 교민 및 동포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모금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히고, 교육은 백년대계라는 말과 같이 절호의 이번 기회에 칭다오 한인사회의 숙명사업인 자체 한국학교 마련이라는 위대한 목표달성을 위하여 십시일반으로 나서자고 호소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지나온 일들을 회억하고 새롭게 다가오는 새해 발전에 대한 덕담으로 즐겁고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일전, 구인,구직 소셜네트워크 링크드인(领英)이 발표한‘첫 직장 추세 관찰 보고’에 따르면‘95후’가 첫 직장에서 근무 기간 은 평균 7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보고는 링크드인 사용자 15만명을 대상으로 통계를 분석한 결과‘70후(1970년 이후 출생자)는 첫 직장에서 평균 4년 이상 근무 후 ...
  • 2018-08-29
  • 상담회 전시장에 마련된 조선전시부스 제12회중국연길두만강지역국제투자무역상담회에는 조선에서 온 전시상들도 3개 부스를 가지고 전시에 참가하여 눈길을 끌었다. 조선전시상들이 상담회에 가지고온 상품들로는 조선우표사의 조선우표와 웅담분, 우황안궁환 같은 약품, 그리고 압록강표 려과담배와 조선개성고려인삼무역...
  • 2018-08-29
  • 27일 오후, 2018 제5회 동북아 기업발전 포럼이 연길시 백산호텔에서 개최됐다. 주기업련합회, 주기업가협회, 일본 환일본해 경제연구소(ERINA), 한국 경영자총협회, 로씨야 빈해변강구상공회가 이번 포럼을 주최했다. 동북아 지역내 실물경제 및 제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여러 나라 기업들의 교류와 합작을 촉진시켜 더욱...
  • 2018-08-28
  • 연길시인민정부와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간의 업무협력 조인식이 27일 오후, 연길백산호텔에서 있었다. 이는 호혜의 원칙하에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번영을 꾀하기 위한데 있다. 연길시인민정부 채규룡 시장과 월드옥타 박기출 회장은 각각 량측을 대표해 서명했다. 조인식에서 연길시인민정부 채규룡...
  • 2018-08-27
  • 안금태회장(왼쪽 첫사람)강원도측과 관련업무협약을 맺은후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다. 월드옥타 광주지회(지회장 안금태)는 강원도 중소기업의 중국진출 교두보 역할로 광주에 강원 비즈니스센터를 오픈했다. 8월24일 오후 중국 광주지회 GBC센터에서 강원 비즈니스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이날 월드옥타 안금태 지회장을 비...
  • 2018-08-27
  • - 룡정시 농부절 ‘빈곤부축 제1서기 전매장’측기 룡정시제9회 농부절 축제현장에는 ‘빈곤부축 제1서기 전매장’이라고 이름지은 전시부스가 선보여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올해 농부절에 새롭게 선보인 ‘당기인솔 ·제1서기 전매장’(党旗领航-第一书记大卖场)은 룡정시당위와 ...
  • 2018-08-27
  • 23일, 연길시는 홍수방지사업 긴급포치회의를 소집하고 태풍 ‘솔릭’의 대처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연길시기상국의 예보에 따르면 태풍‘솔릭’과 고공기압골의 영향으로 23일부터 25일까지 폭우, 강풍 등 기후가 나타나게 된다. 강수는 주로 23일 점심부터 밤 사이, 24일 밤에 집중되고 전 시 ...
  • 2018-08-24
  • 22일, 주농업위원회에서는 긴급통지를 발부해 각급 농업부문에서 깊은 중시를 돌리고 태풍 ‘솔릭’ 대처와 재해 후 생산회복 사업을 전력으로 틀어쥐여 농업생산안전과 생명재산안전을 담보할 것을 요구했다. 태풍 ‘솔릭’과 고공 기압골의 공동 작용으로 8월 23일 낮부터 25일 낮까지 우리 주에서는...
  • 2018-08-24
  • 개혁개방 40주년 기념 특별기획―‘내 고향은 지금’[구태편―음마하 홍광촌] 장춘시 구태구 홍광촌 조운희 촌서기 토로 “저희 촌간부는 고향과 해외를 잇는 징검다리입니다” 조운희 촌서기 촌민 인구당수입 2만원 선 초과, 빈부격차 실제 존재 장춘시 구태구 룡가포진 음마하 홍광촌 7개 사의 1,04...
  • 2018-08-23
  • 연변주기상국에 따르면 올해 제19호 태풍 ‘솔릭’이 동해 동북부 해면에 닿았는데  25일 새벽녘에 연변지역에 등륙하게 된다. 그 영향으로 연변지역은 폭우 혹은 센 바람 일기가 나타나게 된다. 소개에 의하면‘솔릭’은 매시간 20키로메터 좌우의 속도로 서북방향으로 이동하게 되며 강도는 점차적으로 약해질 것으로 예측...
  • 2018-08-23
‹처음  이전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