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장길도…물길을 만들어 물 끌어들여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1월27일 09시34분    조회:329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기획 <장길도지역 한국기업 가보다> (6)
장춘중한산업원관리주식유한회사 김래상대표의 장길도에 대한 리해

“거성수도(渠成水到) ,장길도전략은 물길을 만들어 물을 끌어들이는 거성수도의 방법으로 실시해야 한다.”
장춘중한산업원관리주식유한회사 김래상(44세) 대표는 이렇게 장길도전략에 대한 자신의 리해를 피력했다.

중국에 온지는 21년, 장춘에 발을 붙인지도 12년이 가까워 오는 김래상대표는 중국어로 포럼에서 강연까지 할 정도로 중국통이다.

“길림성은 동북아 중심지역이라는 지정학적인 우세를 잘 활용하기만 하면 좋은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고 본다. 우선 한국의 기술 자원들이 끊임없이 들어올수 있는 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 부분에서는 한국도 수요가 있고 중국도 수요가 있으며, 량국의 협력이 잘 되면 동북아 협력의 좋은 모델로 만들어질 수 있다.”

김래상 대표는 현재 중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북로공업기지 진흥의 핵심은 장길도전략이다고 점찍었다.
본사기자의 취재를 받고있는 김래상 대표

“장길도 전략의 내용을 채우는데서 저희가 준비하고 있는 중한(길림)국제합작시범구(‘중한시범구’로 략함)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즉 물길을 만드는 것이다. 중한시범구는 국가와 길림성에서 중시하는 프로젝트다.”

중한시범구는 한국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김래상 대표는 말한다. 지난 2월2일 펼쳐진 제 15차 중한경제장관회의는 ‘일대일로’와 한국의 ‘신북방정책’을 련접시키는데서 중한시범구의 관건적 역할에 대해 공감대를 달성했다는 것.

중한 량국이 이미 공감대를 달성한 ‘일대일로’와 ‘신북방정책’ 련결의 추진을 한국에서는 북방경제협력위원회(북방위로 략칭)가 맡고 중국은 발전개혁위 동북진흥사에서 맡게 되였다. 김래상 대표에 따르면 조만간에 량측 관계자들이 장춘에 와서 경제장관회의에서 론의된 방안들의 실질적인 실행방안을 토론하게 된다. 여기서 합의된 내용들은 이제 래년에 열리게 될 16차 중한경제장관회의에서도 중요하게 다루어질 예정이다.

“중한시범구는 공업단지, 산업단지 개념이 아니다. 중한시범구는 장길도 벨트에 있는 기존의 산업단지와 체인에 한국의 우수한 기술이나 자원을 접목시켜 특색 있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드는 플랫폼이다. 이처럼 기존과는 확연히 다른 기획으로 펼쳐지고 있는 모델이기에 다른 지역들과는 구별되는 커다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김래상 대표는 중한시범구 개념에 대해 밝혔다.

김래상 대표에 따르면 중한시범구는 한국의 북방위 등 정부 자원 및 협회, 기업 등 가장 영향력 있고 우수한 자원들을 정합하고, 중국에서는 이런 선별된 자원들을 팔로우업(跟近)함으로써, 장기적인 선순환 생태계로 융합할 수 있도록 봉사해주게 된다.
장길도는 한국의 경의선과 서해안선을 유럽까지 연장시켜주는 중추지역

“이렇게 돼야만 량국의 좋은 브랜드가 나온다. 단순하게 한국제품 가져와 팔거나 고용창출을 하는것이 아닌 좋은 브랜드를 새롭게 탄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될 때, 길림성 또한 동북아의 지역특색을 가진 핵심 도시, 중심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다.”

중한시범구는 정책인도(引领), 무역(시장)인도 , 기술인도, 표준인도 등 네 가지 원칙을 통해 첨단제조업, 의료미용건강, 현대농업 ,복장설계, 문화관광 등 다섯 가지 산업을 우선 지지하게 된다. 이를 이른바 ‘4.5’원칙전략으로 정리하여 진행하고 있다.

이런 산업들이 현지에 정착되는데서 가장 핵심적인 곳이 흥륭종합보세구다. 장춘흥륭보세구는 중한국제협력시범구의 지휘센터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를 위해 5대 산업총부 ,국제물류, 국제금융, 보관보세, 다국적전자상거래, 상업무역, 혁신창업을 위주로 국제협력시범구의 초기 모델을 구축하게 되며, 진정한 길림성의 자유무역시험선행구로서의 기능을 하게 된다.

“저희 중한산업원이 중한시범구의 기획운영을 맡고 있다. 올해 말 , 늦어도 래년 16차 중한경제장관회의를 전후로 중한시범구가 비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준비를 마치고 동풍이 불기를 기다리듯 (万事俱备只欠东风) 이제 이러한 시기가 되면 많은 한국의 기업과 기술들이 들어올 것이다”라고 김래상 대표는 락관했다.
중한 시범구의 앞날에 밝은 미소 짓는 김래상

김래상 대표는 중한 시범구의 앞날을 이렇게 내다 보았다.

“중한시범구를 기초로 하여 앞으로 조선, 로씨야, 일본, 몽골을 모두 아우르는 동북아국제협력시범구가 태동할 것인데, 때문에 중한 량국 간 협력의 성공 모델이 동북아로의 확대 발전에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다. ”

“한마디로 말하면 중국이 개혁개방을 통해서 만들어 놓은 산업체인에 한국 및 해외의 좋은 자원(상품, 기술, 서비스, 컨텐트)를 접목시켜서 량국협력으로 중국특색의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내는게 시범구의 중요한 목적이다. 거성수도, 물이 흘러간 자리 자리마다 굉장히 많은 과실들이 열릴것이다. 이런 부분들이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다.”

길림신문 최승호 정현관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7
  • 2019년 연변대학박걸교육발전기금 30만, 90명 사생 표창 커시안 연길공장 1기 준공 5억투자대상 가동시 년간수입 2억, 일자리 600개 창출 가능    10월 23일 커시안그룹(대표 박걸)은 커시안연길공장 준공식 및 연변대학박걸장학기금 전달식 두개의 큰 행사를 개최했다.    ‘연변대학 2019년 박...
  • 2019-10-25
  • 연변조인스기업컨설팅유한회사 현봉화 대표  서비스경영프로그램 도입해 기업발전 이끌어낸다   요즘은 회사도 경영해야 하고 제품도 경영해야 하며 인재도 경영해야 하고 서비스도 경영해야 하는 시대이다. 시대의 발전과 더불어 제품의 다양화, 제품의 질 향상이 뚜렷하다. 제품은 선택의 여지가 많다는 얘기겠...
  • 2019-10-11
  • 건국 70주년 경축 및 오덕된장술 탄생 10주년 맞이 페스티벌 민들레마을서     제15회 중국조선족(연길)생태•된장오덕문화절 페막식 및 오덕된장술 탄생 10주년 기념행사가 9월 29일 연길시 의란진 려화촌 오덕된장술원료기지 천하제일된장마을에서 열렸다.   연변생태문화협회(회장 리동춘)에서 주최...
  • 2019-09-29
  • 어려운 사정에도 수재민에 13톤의 유기농입쌀을 지원한 착한 젊은이 정미기를 작동하고 있는 김광영씨. “유기농입쌀을 그럽니까? 누구나 다 만들 수 있는 부르기 좋은 쌀이 아닙니다.” ‘북경에서 유기농입쌀죽 한사발에 30원씩 판다’는 친구의 말에 저쪽 상에 앉은 밝은 얼굴의 청년이 넉살좋게 받...
  • 2019-09-10
  • 삼복더위가 한발 물러섰건만 랭면옥은 여전히 문전성시를 이룬다. 랭면옥이 엎어지면 코앞인데도 요즘 젊은이들은 앉아서 배달해먹으며 포툴비쯤은 아까워하지 않는다. 움직이기 싫고 시간랑비라는 리유때문... 또한 연변지역을 벗어난 타지역인들은 시원한 것을 즐기는 우리의 입맛과 달리 좀 미지근한 것을 좋아한다.&nbs...
  • 2019-08-16
  • 6월 18일, 호프바인 3호점에서는 애심전달로 오픈식의 의미를 더했다. 연길시 려수의가 북측 5층(리화소학교 동쪽)에 오픈한 은 연변의 대표음식인 에서 새로 런칭한 브랜드이자 3호점이기도 하며 고원운 사장의 귀향창업의 시작이기도 하다. 사랑의 성금 전달식(좌로부터 백년돌솥밥의 박성화 사장, 연변애심어머니협회 방...
  • 2019-06-18
  • 변화와 혁신으로 100년 기업 초석다진다.  랭면 상품화로 중국시장 석권  연길랭면은 고향의 맛 민족의 맛   백년기업을 꿈꾸고 있는 연길 금성복무청사랭면유한회사(대표 김련희)에서는 랭면,온면의 상품화 및 분점 오픈으로 중국시장을 석권하면서 고향의 맛, 민족의 맛-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
  • 2019-05-09
  • 5년만에 기존의 300m2~600m2로 규모 확장 '눈'성형으로부터 '코', '치아'까지 완비함 추구 직원 5명으로부터 20여명으로  생활의 질이 향상됨에 따라 미적 욕구에 대한 열망도 불타오르고 있다. 한국의 성형시술이 발달해 중국인들이 한국으로 관광삼아 성형시술을 받고 오지만 최근에는 국내...
  • 2019-04-23
  • 12월 8일 호프바인 2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한씨네 자매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였다.   연길시 大洲运动城 2층에 오픈한 은 연변의 대표음식인 에서 새로 런칭한 브랜드이자 2호점이기도 하며 한씨 자매 한춘향과 한미향 사장의 작품이기도 하다.   한춘향 사장은 2000년 후라이팬 총대리로, 2006년부터 10년간 ...
  • 2018-12-08
  • 연길 청아성형외과의 안향화 원장과 박영남 부원장 협력키로     지난 12월 6일, "눈성형수술 경력이 22년차인 연길 청아성형외과의 안향화 원장과 김광선성형외과에서 17년동안 코성형수술을 해온 박영남 부원장이 손을 잡았다. 코와 눈은 얼굴성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만큼 이들의 합작은 고객들의 만족...
  • 2018-12-07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