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민족의 영재들, 공화국 기업계에서 활약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8일 09시12분    조회:199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건국초기부터 공화국의 국방기업을 비롯해 각종 국유기업에서 많은 조선족들이 책임자로 활약해왔으며 개혁개방의 물결을 타고 많은 조선족기업인들이 배출되여 국가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국유기업에서 활약한 인물을 꼽으라면 단연 중국제1중형기계집단회사 총경리, 리사장을 지낸 홍성구를 들수 있다. 홍성구(1939년생)는 연변 왕청현 출신으로 1964년 우수한 성적으로 동북중형기계학원을 졸업하고 중국제1중형기계공장에 배치받았다. 제품설계처 과장, 제품설계연구원 원장을 지내며 상해보산강철공사, 안산강철공사 건설에 기여했으며 그가 주축이 되여 설계, 제조한 열벨트련속압연기와 랭벨트련속압연기는 국내의 공백을 메웠다.

  1989년 흑룡강성정부로부터 중국제1중형기계공장 총공정사로 임명, 1993년 국무원으로 중국 제1중형기계집단회사 총경리, 리사장으로 임명되였다. 대형국유기업의 수장으로 있는 5년간 파키스탄 원자력발전소 건설 등 중대한 항목을 수주해 해마다 리윤을 창출하고 국유자산을 늘였으며 직원들의 소득과 거주면적도 배로 늘어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 1996년 호금도 동지가 제1중형기계집단회사를 시찰할때 사업회보를 하여 충분한 긍정을 받았다. 흑룡강성로력모범, 공업부 선진사업일군 등 수많은 영예를 취득하였으며 중국공산당 제15차대표대회의 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2017년 9월4일, 전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설립 10주년 기념축제가 연길에서 열렸다.   /자료사진

  해외류학파로서 국가기관의 경제정책연구와 제정, 집행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경제관원의 대표주자는 리명성을 꼽을 수 있다. 리명성(1965-현재)은 길림대학 국제경제전공의 학사,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일본 간사이학원, 와세다대학에서 석사, 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영국런던대학의 방문교수를 지냈다. 1995년 귀국하여 국가경제무역위원회 처장, 국무원 국유자산관리위원회 연구센터 국제경제부 부장, 고급경제사로 활약했으며 현재 중국기업가련합회 집행부회장을 담임하고있다. ‘중국 국가기관 10대 걸출한 청년’, ‘전국민족단결진보모범’, ‘류학귀국일군 선진개인’ 등 영예를 따내고 ‘중국경제전략’, ‘중국기업발전연구’, ‘세계500대기업의 재중국경영전략’ 등 다수의 저서를 펴냈다. 그는 중국공산당 제16차, 17차, 18차대표대회 대표를 지냈으며 현재 제13기 전국정협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세기 80년대 개혁의 동풍을 타고 크고 작은 조선족기업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기업은 석산린이 이끄는 창녕그룹과 최수진이 이끄는 흑룡강성민족개발총공사였다. 이들은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당시 민족업체는 물론 전국의 민영기업가운데서도 앞자리를 차지했다.

  할빈공업대학 출신의 조선족 기업가 석산린(1945-현재)이 이끄는 창녕그룹은 대소형 급수설비를 생산, 판매했는데 이곳에서 양성한 많은 민족기업인재들이 후날 독립하여 급수설비공장을 비롯한 제조업체들을 속속 설립하여 ‘조선족공업대학’이라고 불리웠다. 창녕예술단, 창녕신문사, 창녕빌딩 등을 소유하고 급수설비로부터 기계, 식품가공, 건축 등 분야로 업무를 확장해 1995년 전국 3대 민영기업으로 선정되였으며 중국100대부호에 여러번 선정되기도 했다. 제8기, 9기 전국정협위원을 지냈다.

  흑룡강성 연수현출신의 기업가 최수진이 이끄는 흑룡강성민족개발총공사는 대조선무역을 위주로 진행하였는데 가장 호황기때에는 할빈의 노른자위땅에 민족호텔을 일떠세우기도 했다. 이곳 출신의 민족의 상업무역인재들이 후날 각 분야에서 활약하여 흑룡강성민족개발총공사도 ‘조선족상업대학’으로 불리며 한시대를 풍미했다.

  석산린, 최수진의 뒤를 이어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인 료녕신성그룹 표성룡회장, 장춘국가광전자산업기지발전그룹 류천문회장, 통화청산그룹 리청산리사장, 청도서성국제무역그룹유한회사 박진희 리사장, 길림천우건설그룹 전규상총재, 광동예지아전자과학기술유한그룹 남기학회장, 줘야스(심수)전자유한회사 지룡덕 리사장, 동관순전완구유한회사 양남식리사장, 중국투다리식품유한회사 한룡태 리사장, 동관영성전기기계설비유한회사 허영철리사장, 청도더린공예품유한회사 황민국 리사장, 심수디바이텍실업유한회사 리대홍 리사장, 상해천양열융접착자재주식유한회사 리철룡 리사장, 광동조선족련합회 회장인 동관웅위완구유한회사 리영춘 리사장, 북경랑시그룹 신동일회장, 청도동해소방기재장비유한회사 배철화 리사장, 청도창미달전기유한회사 김창호 리사장, 연대경성복장유한회사 윤동범 리사장, 서안화천통신유한회사 정태철 리사장 등 100여명에 달하는 억대의 조선족기업인들이 각 업종에서 활약하고 있다.

  흑룡강신문/특별취재팀 진종호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지난해, “연길시에 새로운 대중교통수단을 도입할 계획”이라는 연길시발전및개혁국의 발표가 각 매체를 통해 보도되면서 대중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한‘간선급행뻐스체계’, 일전 와룡거리의 배수시스템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되면서 이에 대한 연길시민들의 관심도가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 2021-05-14
  • -승지촌에 자치주 초대주장 주덕해동지 옛집터가 있고 당면공장도 있다 룡정시 지신진 승지촌은 풍부한 홍색문화자원이 슴배여 있는 곳이다. 향촌 경제를 진흥시킴에 있어서 승지촌은 우선 홍색문화자원 발굴에 모를 박았고 연후에 당지 실정에 맞은 특산산업을 선택하고 활...
  • 2021-05-10
  • 돌발! 연길시 루수로 공원로 등 다수구역 단수...긴급 복구중   연길시수무집단유한회사에서 오늘(5월 8일) 새벽, 공원로 근처에 위치한 상수도관에 갑자기 루수가 발생하여  공원로 등 다수구역의 물공급이 중단되였다고 통지하였다.   아래는 통지내용이다.   긴급 단수통지   오늘 새벽, 공원...
  • 2021-05-08
  • 연길 쾌속공공뻐스시스템 공사가 정식 착공됐다. 이 대상은 2022년 8월 전에 대상 1기 연길서역-공원 구간 건설을 완수하게 되는데 시민들의 출행질을 효과적으로 제고하고 연길시중심도시구역의 교통압력을 크게 완화할 예정이다.    5월 6일 기자가 현장에서 알아본데 따르면 연길시 연집거리와 공원로 교차로...
  • 2021-05-07
  • 15일부터 이틀간 룡정시 사과배과수원에서 열리게 된다.   행사는 룡정시 최대 문화관광행사인 농부절과 함께 조선족민속 분위기와 풍부한 문화관광자원, 조선족사회의 농경문화 및 100년을 전해 내려온 연변사과배의 재배문화를 알리고 사과배브랜드의 지명도를 높여 사과배산업의 전환발전을 추진, 룡정시를 조선족...
  • 2021-05-07
  • 5월2일,화룡시 팔가자진 농향유한회사에서는‘5.1'절 련휴를 맞아 된장담그기 ,메주빚기 체험과 민속 공연 등으로 도시인들의 련휴에 이채를 돋구어 주었다. 장청옥사장은 점점 소실되여가는 전통된장음식문화를 살려 사람들이 직접 체험하고 전통문화의 맥락을 이어가게 하기 위해 된장국, 메주빚기 체험행...
  • 2021-05-02
  • 4월 30일부터 연길시 연집거리 공원로 이남 반봉쇄 시공   연길시주택및도시농촌건설국에서 발표한 연길시 연집거리의 도로 시공에 관한 통지에 따르면 연길시 공원로 쾌속공공뻐스대상(BRT) 건설계획에 따라 4월 30일부터 5월 30일까지 연집거리 공원교 이남 부분적 도로에 대해 반봉쇄 시공을 하게 된다.   &n...
  • 2021-04-30
  • 산초(花椒)학원, 월드중식업련합회, 동북아료식산업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연변주기업가련합회,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에서 지도한 "산초학원-연변료식업발전포럼"이 27일 연길 카이로스호텔에서 열렸다.이번 포럼에는 음식업, 마케팅, 컨설팅, 제조업 관련창시자 500여명이 참가했다. 산초학...
  • 2021-04-29
  • 4월 27일 화성축구도시광장종합체 및 단층집구역 개조대상 정초식이 있었다. 화성축구도시광장종합체 및 단층집구역 개조대상은 연길시 서부 주요 지역에 위치해 있는데 연길시 중점 투자유치 대상이다. 대상 총투자액은 50억원이고 총 건축면적은 90만평방메터로 수상공원, 축구주체상업광장, 오성급호텔, 첨단 주택 등이...
  • 2021-04-28
‹처음  이전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