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길림성 산재지구 일부 조선족촌 가뭄으로 몸살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16일 14시44분    조회:201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모는 꽂았지만 물이 깡 말라붙은 평안진 금성촌 논바닥

지난 겨울과 올봄 이래 길림성 각지는 강우가 보편적으로 적은 편이다. 모내기철에 들어서 산재지구의 조선족촌들이 가뭄에 잘 견디고 있는지, 16일 기자는 여러 조선족 촌과 마을의 가뭄과 대책 상황을 전화취재해 알아보았다.

서란시 평안진 금성촌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신안저수지 덕분에 물고생을 모르고 벼농사를 해왔건만 지난 겨울와 올봄 눈비가 내리지 않아 저수지에 물이 고갈, 가뭄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금성촌은 현재 모내기가 한창이지만 논면적 550헥타르의 절반 가량 되는 논 밖에 모를 심지 못했다. 모를 심은 땅이라도 물이 바짝 말라 바닥이 갈라터지고 있다. 모를 심지 못한 농민들은 애간장을 태우며 우물을 파고 있다. 우물은 작은 우물 하나에 3000원, 큰 우물 하나에 5000원씩 정부의 지원으로 박고 있다고 오률봉 서기가 전했다. 지금까지 큰 우물 4개와 작은 우물 15개를 박아 물을 끌어올리고 있다.

반석시 취채하진 삼흥촌은 모내기를 시작했지만 19일, 20일이 모내기 고봉기일 것이라고 리순실 1사 사장이 전했다. 취채하는 겨울철 강설과 봄철의 강우로 5.1저수지에 그나마 물이 넘쳐 모내기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산간지대라 이곳에서는 조숙 벼품종을 재배한다. 다만 저수지의 물을 다 쓰고 난 뒤 비가 내리지 않으면 후기 7, 8월에 들어서 관개용수가 충족할 지는 두고봐야 하는 상황이다. 타민족들이 촌의 벼밭을 옥수수밭으로 고쳐심은 밭은 가뭄이 심각, 감산은 필연적일 수 밖에 없다는 시각이다.

전 성에 5월초 급시우가 두번 살짝 내려 가뭄을 좀 완화하긴 했지만 전 성 평균 강우량은 40~50미리메터로 왕년에 비해 조금 적고 지난해에 비해서는 뚜렷이 적은 편이다.특히 모내기철에 들어서 전 성에 비가 내리지 않아 길림성 각 부문에서는 련합으로 인공강우 작업을 실시했다. 하지만 효과는 아직 미미하다. 5월 전 성 평균 기온은 15~16℃로 왕년에 비해 좀 높고 지난해와 비슷하다.

장춘시 구태구 룡가진 홍광촌은 딴세상, 석두구문저수기의 풍부한 물자원을 리용해 물걱정 없이 모내기를 하고 있다고 조운희 서기가 전했다. 홍광촌은 9년전 270헥타르에 달하는 토지를 전부 농업회사에 위탁경영, 해마다 봄철 양도비와 년말 토지순익금을 땅땅 챙기고 있다.

영길현 만창진 주가촌 조선족마을도 성성호저수지의 물을 대여 모내기가 한창이다고 홍금택 사장이 전했다. 주가촌은 '만창쌀'이 유명하다지만 당지 쌀값이 떨어져 지난해까지만 해도 한무에 무려 1400원씩 굳혀놓고 받던 양도비를 올해는 1200원 밖에 받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다. 그마저 청부자의 개인 사정으로 아직 받지 못하고 있는 형편, 전에 겪어보지 못한 고통을 받고 있다.

모는 꽂았지만 물이 깡 말라터진 평안진 금성촌 논바닥

모는 꽂았지만 물이 깡 말라터진 평안진 금성촌 논바닥

물이 없어 모내기를 못하는 금성촌 땅

물이 없어 모내기를 못하는 금성촌 땅

물이 없어 모내기를 못하는 금성촌 땅

정부의 지원으로 우물을 파는 금성촌

/ 길림신문 박명화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제1회 중국 한상 CEO 포럼   중국 경제계의 대표적인 조선족 스타 경영자들이 한상(韓商)이라는 간판 아래 한데 뭉쳤다. 중국 전역에서 모인 24명의 조선족 출신CEO는 4일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제1회 중국 한상 CEO 포럼'을 열었다. 중국아시아경제발전협회(회장 권순기)와 함께 포럼을 공동 개최...
  • 2018-07-05
  •         7월 5일발 인민넷소식(기자 김홍화): 7월 4일 , 제1회 중국 조선족기업인CEO 포럼이 조어대 국빈관에서 개최되였다. 중국 아시아경제발전협회와 한국 재외동포재단에서 주최하고 북경시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 협조한 이번 포럼에는 전국의 성공한 조선족 유명 기업인 24명이 참석해 경제협력과...
  • 2018-07-05
  •     "개혁개방후 상하이 사람들이 많이 달라졌어요"    (흑룡강신문=하얼빈) 18세의 어린나이에 헐헐 단신으로 낯설고 물선 대도시 상하이에 진출해 장장 55년간 상하이에 거주한 상하이해양대학 조선족 장상국 교수(71. 사진)는 "개혁개방후 상하이 사람들이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지린성 반석시...
  • 2018-07-04
  • 시민 및 관광객 요구 고려   기자가 연변동북아려객운수집단유한회사에서 료해한 데 따르면 7월 6일-12일까지 룡정시 동성용진 룡산촌에서 진행되는 2018 길림성 피서레저계절 및 동북아(중국·연변)국제문화관광추천소개주 활동에 참가하는 시민 및 관광객들의 요구에 만족을 주고저 우리 주에서는 룡산촌에 이...
  • 2018-07-04
  • 자료사진 6월 29일, 연길서역 지하 인민방공 건설 정초식이 있었다.   료해한 데 따르면 연길서역 지하 인민방공 건설은 총계획투자가 3억원, 총건설면적이 4.3만평방메터에 달한다. 이 대상은 평일에는 지하 백화점과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전쟁시에는 2등급의 인원 방공피난처와 물자저장고로 사용될 예정으로 이중기...
  • 2018-07-04
  • 오는 6일에 룡정시 동성용진 룡산촌에서 개막되는 2018 길림성 피서레저계절 및 동북아(중국·연변)국제문화관광추천소개주 활동 개막이 곧 눈앞에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현재 개막식 관련 각항 준비작업이 착실하게 전개되고 있다.   2일, 행사장 시공현장에 이르니 각 전시구역에서 내부장식을 하고 전시부스...
  • 2018-07-03
  •   연변국가지리표지 브랜드산품문화전시관 지역브랜드가치 알릴 터 산 좋고 물 맑기로 소문난 연변이 올해도 또 한번 여름 관광 성수기를 맞이했다. 즐거운 관광을 더욱 알차게 채워주는 기념상품, 관광객들의 쇼핑욕구를 만족시켜주고 연변의 관광자원을 홍보하는데는 안성맞춤이다.   연길시모아산국가삼림공원...
  • 2018-07-02
  • 제1회 오덕된장술축제 및 14회 중국조선족된장오덕문화절 총화대회 민들레마을서    6월의 끝자락을 부여잡은 연길의 날씨는 삼복더위의 시작을 알리며 된장의 숙성을 다그치고 있다. 두무마기, 몽당치마를 입은 연변 여러 사회단체의 관계자들과 흑룡강성 조선족작가들이 “천하제일 된장마을”인 연...
  • 2018-06-30
  • 일전 국가, 성, 주 관련 문건 정신에 따라 돈화시에서 현지 상황과 결부해 ‘돈화시 농민공 급여 체불문제 전면 단속 사업 방안’을 출범했다.   최근 몇년간 돈화시에서는 농민공 로동 보수 권익수호 사업에 높은 중시를 돌려왔다. 농민공 급여 체불 단속을 포함한 로동보장 감찰 활동을 광범위하게 추진해...
  • 2018-06-29
  • 일전 조선농업연구원 과학참찬(参赞) 한영환(53세)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농업연구원의 연구원, 조선농업연구원 북경주재 수석대표, 조선농업연 구원 심양주재 수석대표, 조선 평안남도와 황해북도 지방 농장관리위원회 위원장 및 유럽련맹 2명 대표 도합 10여명으로 구성된 고찰단이 밀산시를 방문했다.   고찰단 일행은...
  • 2018-06-29
‹처음  이전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