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신형 캉가루족’ 류행, 누구를 탓해야 할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8월17일 08시53분    조회:152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오늘날 ‘캉가루족’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아주 보편적인 현상이다. 대도시는 집값이 비싸 대다수 젊은이들이 월급으로 집을 살 수 없으며 직장내 스트레스가 많고 맞벌이부부가 일과 아이를 모두 챙기기가 쉽지 않다. 하여 젊은이들이 이겨내야 할 책임이 부모 세대로 자연스럽게 전달되고 ‘캉가루족’은 여러가지 그럴듯한 리유가 붙게 되였다.

어른이 되여 생계를 도모할 능력이 있으면서 집에서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부모의 부양에 의지하는 인상 속의 '캉가루족'과는 달리 오늘날 더욱 일반적인 '신형 캉가루족'방식은 왕왕 더욱 '알아차리기 어렵다'. 이런 젊은이들은 직업이 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수입이 꽤 많지만 효도한다는 명의로 자식을 데리고 장기간 부모와 함께 공짜로 먹고 마시는 생활을 하고 있다. 직장일이 바쁘다는 리유로 아이들을 로인들에게 맡겨 키우거나 ‘나 몰라라’하는 경우도 있다.

'신형 캉가루족'은 소셜미디어상에서 많은 누리꾼들의 열띤 토론을 일으켰다. 어떤 사람들은 이를 “효도인듯 보이나 아버지를 속이는 새로운 불효”라고 보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당하는 쪽이 문제의 근원이다. 늘 모든 일을 도맡아 하기에 빅베이비를 키우게 되고 자신이 고생하는 것도 모른다”고 여겼다.

천진대학 맑스주의학원 사상도덕수양 교학연구실 주임 리위는 ‘캉가루족’들이 날로 늘어나는 데는 중국의 전통문화 및 양로 패턴과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 나라는 자고로 가족을 단위로 부모가 자식을 키우고 자녀가 부모를 모셨는데 중국의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를 서방국가처럼 똑바로 구별하기 어렵다. 특히 부모의 자식에 대한 사랑과 도움은 자녀가 결혼하여 가정을 꾸린다고 하여 끝나는 것은 아니다.

최근 몇십년간, 특히 외동자녀정책 이후 중국의 가족규모는 축소되고 있다. '421'의 가정구조 속에서 유일무이한 그 아이는 어릴 때부터 더 많은 특권을 누렸고 ‘캉가루족’이든 부모든 모두 당연한 일로 여기고 있다.

중국에는 줄곧 가정에서 로후를 보내는 전통이 있으며 일부 자녀들이 로인과 자신의 생활을 모두 돌보기가 어렵기에 일부 로인들이 오히려 그들과 함께 살기를 바라며 자녀에게 필요한 존재라고 생각하는데 자녀와 함께 생활압력을 기꺼이 부담하려고 한다.

리위는 '신형 캉가루족' 현상이 늘어나는 것은 사회경제발전에 따른 각종 문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젊은 세대만 탓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례를 들면 대학졸업생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지만 경제형세는 국내외 하락추세에 직면하고 있으며 인재 공급과 수요에 구조적인 모순이 나타나고 있는데 자연히 많은 대학생이 졸업후 적당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게 되고 있다. 이런 사람들 립장에서 보면 잠시 먼저 부모님의 집에 있으면서 점차적으로 자신의 발전방향을 찾고 확정할 수밖에 없다.

이미 직장이 있거나 결혼하여 가정을 이룬 젊은이들에게 있어서 대도시의 생활원가가 급등하고 통근시간이 길고 사업 압력이 커지면서 그들이 대도시에서 발을 붙이고 안심하고 분투하려면 어쩔수 없이 먼저 로인의 돈을 빌어 집을 사거나 첫 할부금을 내며 또는 로인이 자신을 대신하여 아이를 양육하도록 청하는 등 계속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밖에 없다.

인민넷 조문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2월 14일, 철도부문에서 료해한데 의하면 부분적인 려객렬차 운행정지 시간이 변경되였다고 한다. 출행계획이 있는 승객들이 미리 일정을 계획하기 바란다.     1. 2020년 2월 14일-28일 장춘-길림 C1221,C1224,C1227,C1230편 운행정지   2. 2020년 2월 15일—28일 도문-청도북K1056/3편,2월16일...
  • 2020-02-15
  • 일전에 길림천우건설그룹주식유한회사(이하 천우그룹)에서는 110만원(인민페)의 자금을 투입해 국외에서 5만개의 마스크를 구매하여 연변병원을 비롯한 연변내 부분적 의료기구에 지원하였다.   길림천우건설그룹주식유한회사 리사장 전규상. 길림성인대 대표이며 천우그룹 리사장인 전규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 2020-02-14
  • 왕청 ↔ 연길 려객뻐스(응급)선로가 2월 11일부터 개통됐다.   왕청현교통운수관리소에 따르면 차량은 매일 8시에 왕청려객운수역에서 출발하여 연길서역을 종착역으로 하고 있으며 매일 1회씩 운행된다.   또한 탑승자는 15명으로 제한되며 신분증을 제시하여 현장에서 실명등록한 뒤 QR코드 식별방식으로 ...
  • 2020-02-14
  • 조선족기업인들의 애심릴레이는 오늘도 이어지고 있다.2월 12일, 연변항공승무원학교 당지부에서는 연길시 건공가두판사처에 소독수 500여근과 의료용 장갑 400매를 기부했으며 또 사회 각 계층에 6000원에 달하는 현금과 물품들을 후원했다. 연변항공승무원학교 최옥금 교장은 최계옥, 박행복 부교장들과 함께 방학휴식도...
  • 2020-02-13
  • 州气象局获悉,今日夜间到14日白天,我州天气以多云为主,其中,西部地区有小雪。最低气温-5℃,最高气温3℃。 本周气温波动较大,周末有明显降温。 今日,记者还从省气象局发布的重要气象报告得知,14日后半夜至17日,我州部分地区将有暴雪。 寒潮来袭,气温较低,建议各单位、市民做好各项防御。建议市民做好感冒等呼吸道...
  • 2020-02-13
  • 12일, 연길시모아산국가삼림공원 관리중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폐렴 예방통제사업의 수요에 따라  2020년 2월 14일부터 모아산국가삼림공원은 매일 8시부터 16시까지 비 공무용 차량의 진입을 일시적으로 금지하고 구체적인 개방시간은 별도로 공지한다고 전했다.  연변일보 편역
  • 2020-02-13
  • 9日,州气象局发布本周气象预报,预计2月10日开始我州气温明显回升。   2月10日至14日全州平均气温为-3.0℃左右,比常年同期高6.6℃左右。其中,12日至13日全州大部分地方日最高气温一般为7℃~9℃,部分地方可达10℃以上,最低气温一般为-10℃~-6℃。15日开始我州气温逐步下降。   根据未来5天我州气温明显偏高...
  • 2020-02-11
  • 기자가 길림성 고속도로공안국 연길분국에서 료해한데 의하면 오늘(2월 9일) 부터  길림성 모든 고속도로 출입구는 정상 통행한다고 한다.   우리 주 각 고속도로 출입구는 어제(8일)부터 림시관제에서 해제됐다. 광범한 운전자들이 이에 제때에 주의를 돌리고 행차로선을 계획하길 바란다.   따라서 길림성...
  • 2020-02-09
‹처음  이전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