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길 조양천진 팔도촌-“빈곤해탈은 끝이 아니라 새 생활 새 분투의 시작”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0월29일 18시30분    조회:152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길시 조양천진 서북쪽에 자리잡은 팔도촌은 1890년대에 설립되여 오늘까지 “다섯가지 백년 건물”을 보존해온 력사가 유구한 조선족 마을이다.

 

    오늘날의 팔도촌은 문화유적지를 제외하고 낡거나 락후한 기미라곤 전혀 찾아볼수 없다. 어떤 일들이 생긴 것일가?

 

    892가구, 3077명 촌민을 보유하고 있는 팔도촌, 그중 2577명이 조선족이다.

 

    2004년 팔도, 서산, 호조, 쌍봉 등 여러 마을은 오늘날의 팔도촌으로 합병되였다. 팔도촌은 낡은 초가집 87채를 전부 허물어 기와집을 세우고 조달받은 자금 20만원으로 마을 중심도로를 포장하였다. 2.5킬로메터되는 새 길은 팔도촌 최초의 시멘트길이였다. 

  

    2013년에 이르러 팔도촌의 시멘트길은 이미 모든 농가를 포괄하였다. 20.3킬로메터 되는 시멘트길은 촌민들의 출행에 큰 편리함을 제공했을뿐만 아니라 치부의 길마냥 마을경제에도 윤활제 역할을 발휘해왔다.

 

    팔도촌 “다섯가지 백년 건물”중에서 촌민들이 가장 자주 찾는것은 바로 백년 장마당이다. 주변 시설들이 잇따라 일신되면서 안전 위험부담이 크고 교통체증을 일으키는 장마당은 언제부턴가 눈에 거슬리는 존재로 되여버렸다. 

 

    2011년 팔도촌은 1700만원이라는 거금을 쟁취해 락후하던 장마당을 부지면적 11000평방메터되는 농산품무역시장으로 개조하였다. 교통체증과 더불어 안전 위험부담도 사라지고 로점상들은 겨울에도 추위를 두려워하지 않고 안심하고 장사할 수 있는 새로운 가게로 터를 옮겼다.

 

 

    마을건설 명단에는 여전히 희망사항들이 줄지어 있었다. 이어서 팔도촌의 조명건설이 일정에 올랐다. 팔도촌은 장장 5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관할구내 10개 자연툰의 밤하늘을 밝게 비추게 하였다. 한편 록화와 미화사업도 병행하면서 도로 량옆에 나무 10000여평방메터, 꽃 3000여평방메터, 풀 15000여평방메터를 심고 촌민들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낡은 담장들을 전부 허물고 신식 담장과 울타리를 세우고 지붕을 보수하는 등 일련의 민생사업으로 팔도촌은 도시 부럽지 않은 현대시설들을 구전하게 갖춘 새 시대 마을로 거듭났다.

 

팔도촌 당지부서기 리원근

 

    “마을이 더 아름다워지고 촌민들의 생활이 더 윤택해지는 것이 저희들의 동력입니다.” 

  

    팔도촌이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은 것은 배후에 리원근 당지부서기를 비롯한 간부들과 사업에 적극 협조해주는 촌민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농가 소득을 올리고 촌민들의 행복지수를 한층 높이기 위해 2017년 리원근 서기는 마을토지를 고효률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기업에 토지사용권을 양도했다. 

 

    이로써 촌민들의 소득은 50여만원이 부쩍 늘었다. 이듬해 길림성 농업위원회가 팔도촌을 시찰할때 리원근 서기를 비롯한 간부들은 “마을 환경과 경제가 모두 초요마을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뿌듯하게 말했다.

 

    “빈곤모자를 벗어던지는 것은 끝이 아니라 새 생활과 새 분투의 시작입니다.”

 

    이같은 힘찬 구호에 힘입어 리원근 서기를 비롯한 간부들은 기존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성과를 한층 공고히 하기 위해 300만원 자금을 쟁취해 양돈기업에 투자했는데 해마다 최소 18만원이라는 안정적인 수입이 차려졌다. 이 자금으로 더이상 다시 빈곤에 빠질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되였다.

 

마을 로인들을 위한 무료진단

 

    연변 황소 프로젝트 자금 100만원, 고표준 기본 논밭토지 정돈자금 657만원... 다년간 축적한 신용덕분에 팔도촌이 나섰다 하면 모두 투자의 손길을 적극 내밀었다.

 

    리원근 서기를 비롯한 간부들의 인솔시범하에 촌민들의 물질 문화 생활은 전면적으로 제고되였고 마을 제반사업도 상급 령도들과 마을사람들의 인정을 받았다.

 

 

    최근 팔도촌은 유구한 문화, 혁명력사를 빌어 민속관광을 발전시킬데 관한 기획안을 내놓았는데 이미 상급의 인정과 중시를 받았다. 래년 봄이면 민속 색채가 한껏 짙어진 팔도촌이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새 마을건설을 계기로 빈곤해탈 공략사업으로 치부의 길에 오르고 또 향촌진흥건설사업으로 더 아름다운 삶을 꿈꾸고 있는 팔도촌, 당과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와 간부 촌민들의 일심협력, 분투로 앞으로 더 아름답고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고 나아가 국내외까지 위상을 떨치리라 기대된다.

중국조선어방송넷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지난 9월 28일, 월드옥타청도지회가 아름다운 해변도시 해양에서 펼쳐진 가을철 야유회에서 설립을 정식으로 선포, 향후 차세대들의 활동반경이 보다 넓어 질 전망이다. 월드옥타청도지회는 련속 7년간 차세대무역스쿨을 개최하면서 차세대들에 대한 교육의 고삐를 늦추지않았다. 그러나 차세대들의 직업이 고정되지 못하고...
  • 2013-10-11
  • 국민은행, 소녕은행 등 9개 민영은행 명칭이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의 허가를 받으면서 민영은행을 향한 민영기업의 행보가 한걸음 빨라졌다.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이 부분적 민영은행의 명칭을 비준하긴 했지만 은행허가 심사기구인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는 아직까지 모든 신청업체에 경영허가증을 발급하지 않았다. 자...
  • 2013-10-10
  •     경제수준향상, 자가용차증가와 더불어 현재 연길시의 운전면허학원 운전강습비용이 엄청 뛰고있다. 1년전에 일반적으로 2800원좌우 하던것이 지금은 무려 3300원좌우까지 껑충 올랐다. 연변인터넷방송 김걸견습기자
  • 2013-10-10
  •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완주 특약기자= 용정시 임업국 조선족 기관간부 연흥춘 씨가 자주창업하여 꾸린 오미자 농장에는 올해 풍년이 들어 25만위안의 수입을 내다보고 있다.   2010년 봄, 용정시정부에서 출범한 기관간부의 자주창업을 지지할데 관한 문건정신에 고무된 연흥춘 씨는 70여만위안을 투입하여 덕신향 ...
  • 2013-10-10
  • 우리 주는 11월말까지 전 주 범위에서 “10대”특색향진과 제2회 “10대”매력향촌 평의활동을 전개한다. 2년에 한번씩 평의하는 “10대”특색향진은 회마다 10개 진을 초과해서는 안되고 ...
  • 2013-10-10
  • 1월부터 7월까지 연길시의 일반예산 전반 재정수입은 42.91억원을 실현해 지난해 동기보다 12.0% 성장한것으로 통계되였다. 그중 지방급 재정수입은 15.19억원으로 14.6% 증가해 지방급 재정수입이 전 성 재정수입 제1강현(시)의 자리를 지켰다. 특히 지방급 재정수입이 전 성의 현, 시 합계에서 차지하는 비률과 전 성의 ...
  • 2013-10-10
  • 최근 타이정부는 규제할수 있는 법안은 아직 마련되여있지 않음을 리유로 비트코인(Bitcoin, 比特币)의 사용을 전면 금지한 반면 독일은 그 성장세에 주목하면서 법정화페로 인정하였다. 또한 국내의 경우 북경,상해에는 이미 비트코인을 받는 점포가 생겨났고 개인간 거래에 있어서도 비트코인의 사용은 상당히 활성화되여...
  • 2013-10-10
  • 올해 사과배풍년이 들었지만 과농들의 마음은 무겁습니다. 사과배품질이 떨어진데다 판매난까지 겹쳐 과농들의 시름은 깊어만 가고있습니다. 20여년째 사과배 농사를 짓고 있는 룡정과수농장 제6분농장 농장장 배철관씨는 올해 사과배풍년이 들었지만 근심이 태산같습니다.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량질 사과배가 적은데...
  • 2013-10-09
  •  (흑룡강신문=하얼빈) 황금의 계절인 10월에 양곡대성인 흑룡강성은 풍작의 계절을 맞았다.   국경절 연휴기간에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성 각지에서는 유리한 시기를 틀어쥐고 가을수확 고조를 일으켰다. 성 농업부문의 통계에 따르면 7일까지 전성적으로 각종 농작물 9318만무를 수확, 총 면적의 42%를 차지했다. 그...
  • 2013-10-09
  • 연길시 부르하통하 남쪽경관대 2기 공사가 마무리단계에 진입했다. 총투자가 1억원이 넘는 이 대상은 지난 5월에 공사를 가동한후 지금까지 전반 공사의 60% 이상을 수행했다. 소개에 의하면 이 대상 건설은 도합 3기로 나뉘여 진행되는데 국경절전에 이미 연길대교로부터 연신교까지의 1기 공사를  마치고 10월말전에...
  • 2013-10-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