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말과 진검승부를 펼치는 스페인의 전통축제
[ 2014년 07월 06일 07시 54분   조회:9953 ]

현지시간 2014년 7월 5일, 스페인 갈라시아 지방에 있는 작은 마을 사부세도에서 400년 이상 계속되여온 유서깊은 야생말축제가 열렸다. 원형의 돌담으로 둘러싸인 광장에 모인 수십마리에 달하는 야생말, 이 말투성이의 광장에 남녀로소 수십명의 주민이 쏟아져 들어오는 순간, 기적같은 축제는 시작된다. 야생마로 자란 말의 갈기를 인간이 잘라낸다는 이 축제는 정말 말 그대로 진검승부이다. 억지로 말의 갈기를 칼로 자르려고 하면 야생말은 혼신의 힘을 다해 반발하고 날뛰고 난리법석, 하지만 인간도 정면으로 말과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힘과 힘의 승부가 펼쳐진다.  신화넷/ 조글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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