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장백산에 오른 모습 방영
[ 2014년 12월 22일 08시 00분   조회:9782 ]

<북한 김정은, 김정일 3주기 앞두고 백두산 천지 올라>지난달 말 등정…'혁명의 성산'에서 '김정은 시대' 신호탄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주기를 앞둔 지난달 말 '혁명의 성산'으로 떠받드는 백두산 천지에 오른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북한은 김 제1위원장의 백두산 등정을 대대적으로 선전하며 '김정은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선전하고 있다. 

조선중앙TV가 이날 오후 방영한 '어버이 장군님을 높이 모시려'라는 제목의 기록영화에는 김 제1위원장이 백두산 천지에 오른 영상이 포함됐다.

영상에 나온 천지 주변은 흰 눈으로 덮여 있었고 김 제1위원장은 검은색 털모자와 외투, 장갑을 착용한 채 천지를 배경으로 서서 감회에 잠긴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봤다.

그가 손을 쳐들고 말을 하거나 망원경으로 먼 곳을 바라보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중앙TV는 이 영화가 "이 땅, 이 하늘 아래 장군님(김정일)의 뜻과 염원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워가시는 불멸의 업적을 감동 깊은 화폭들로 펼쳐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이 김정일 위원장의 '충실한 계승자'라는 점을 부각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 영화는 김정일 위원장의 3주기 당일인 지난 17일 아침 처음으로 방영됐다.

중앙TV는 김 제1위원장의 백두산 등정에 관해 별다른 논평을 덧붙이지 않았지만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정론에서 그 의미를 설명했다.

이 신문은 김 제1위원장이 "백두산의 절정 장군봉에 올라 천하를 한 눈에 굽어보셨다"며 그 시점을 '12월이 눈 앞에 다가오던 때'로 밝혀 지난달 말 백두산에 올랐음을 시사했다.

신문은 "그이(김정은)께서는 백두산에서 새로운 출발의 포성을 울리셨다"며 "이 의미심장한 출발이야말로 (지난) 3년에 대한 가장 성스러운 총화이며 또한 장차 도래할 미래의 승리를 확고히 선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원수님은 3대를 이어 조선민족이 맞이한 백두산장군, 불세출의 영웅"이라며 "우리는 오직 그이밖에 모른다"고 다짐했다. 

김 제1위원장의 백두산 등정을 김정일 위원장 사후 3년을 정리하고 새 시대의 도래를 예고하는 상징적 행동으로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김 제1위원장은 정확히 1년 전인 작년 11월 말에도 백두산이 있는 양강도 삼지연군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그는 최측근들과 함께 장성택 처형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김일성 주석의 항일빨치산 운동 무대인 백두산은 북한에서 정치적 정통성의 근거지와도 같은 곳"이라며 "북한이 김정은 제1위원장의 백두산 등정을 김정일 '3년 탈상' 이후 김정은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상징적 사건으로 선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봉황넷


파일 [ 7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99
  • 1949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이 창건되었습니다. 그리고 10월 6일, 중화인민공화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정식으로 외교관계를 수립하였고 조선은 중국과 가장 먼저 수교한 나라 중의 하나로 되었습니다. 외교관계를 수립한 70년 동안 두 나라 지도자들과 정부, 인민의 공동의 노력으로 중조친선관계는 날로 두터...
  • 2019-10-08
  •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함께 경축하는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0주년 성세성전의 순간들이 빠짐없이 기록되여 영원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였다. 그 아름다운 기록을 위하여 로고를 아끼지 안은 촬영기자들, 그들은 순간포착을 위하여 어떻게 땀동이를 쏟고 있는지? / 신화사 
  • 2019-10-08
  • 1949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이 창건되였다.그리고 10월 6일, 중화인민공화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정식으로 외교관계를 수립하였고 조선은 중국과 가장 먼저 수교한 나라 중의 하나로 되였다. 외교관계를 수립한 70년 동안 두 나라 지도자들과 정부, 인민의 공동의 노력으로 중조친선관계는 날로 두터워졌다.중...
  • 2019-10-08
  •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미국의 윌리엄 케일린과 그레그 서멘자, 영국의 피터 랫클리프 등 3명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산소 농도에 따른 세포의 적응 기전에 관한 연구 공로를 인정해 이들 3명을 2019년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케...
  • 2019-10-08
  •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0주년 연환모임이 10월1일 저녁 천안문광장에서 성대히 진행됐습니다. 현란한 불꽃쇼가 베이징의 밤하늘을 밝게 비추었습니다.  '사랑하노라 중국이여'라는 아름다운 선율속에서 300미터 높이의 70개 대형 빛기둥 불꽃이 밤하늘에 타오르며 연환모임의 막을 열었습니다.  뒷이어 숫...
  • 2019-10-02
  •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0주년 경축 대회가 1일 오전 북경 천안문광장에서 성대히 진행되였다. 경축대회는 성대한 열병식과 군중 대행진으로 위대한 조국의 생일을 경축하는 명절의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였다. 중공중앙 총서기이며 국가주석이며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인 습근평이 중요한 연설을 발표하고 열병식에 참가한 부대...
  • 2019-10-02
  • 9월29일, 중국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19년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배구 월드컵 대회 3라운드 A조 경기에서 중국은 아르헨티나와 진검승부를 펼쳤다. 신화사/봉황넷 
  • 2019-09-30
  • 26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점프 말레이시아 2019' 행사에서 베이스 점퍼가 쿠알라룸푸르 타워에서 뛰어내리고 있다. 베이스 점핑은 건물이나 다리 등 높은 건물에서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는 스포츠다. [로이터=연합뉴스] 421m 높이의 고층 빌딩 위에서 뛰어내리는 극한의 스릴...
  • 2019-09-29
  • 26일, 연길시 북산가두 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와 로령협회에서는 북산가두 단산광장에서 항미원조에 참가했던  손영숙, 류경수, 박종원 등 9명 퇴역 로전사들과 사회주의 건설에서 특수 공헌을 한 왕효평 등 6명 로인들을 모시고 건국 70돐 경축 모임을 가졌다.길림신문 / 리성복 특약기자
  • 2019-09-28
  • 70년 세월이 흐르고 업종이 변천을 거듭했습니다. 다만 변하지 않는 것은 평범한 일터에서 거듭되는 중국인들의 분투의 모습입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부지런히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은 공화국의 아름다운 생활을 창조하고 아름다운 생활을 지키고 있습니다.
  • 2019-09-27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25일(현지시간) 유엔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에서 이 같은 내용의 1차 무역협정안에 서명했다. 협정은 오는 2020년 1월 발효된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추가 관세를 막기 위해 72억달러(약 8조6,300억원) 규모의 농산물시장을 개방했다. ...
  • 2019-09-27
  • 자크 시라크 전 프랑스 대통령이 별세했다고 AFP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향년 86세. 시라크 전 대통령의 사위인 프레데릭 살라 바루는 “시라크 전 대통령이 이날 오전 가족들이 주위에 있는 가운데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1962년 조르주 퐁피두 전 대통령의 참모로 정계에 입문한 시라크 전...
  • 2019-09-27
  •       (흑룡강신문=하얼빈)정명자 기자=청장고원의 설역(雪域)은 박 사진작가가 오래동안 꿈꿔왔던 곳이다. 그의 상상속의 청장고원은 판타지로 가득 차있다. 백설이 뒤덮인 쵸몰랑마봉, 신비의 노강 대협곡, 웅위롭고 장엄한 부라다궁, 청해호의 장려한 해돋이, 붓다의 가르침이 적힌 오색 경번(经幡), 이 모...
  • 2019-09-26
  • 25일 오후, 연변주당위선전부에서 주최하고 연변텔레비죤방송국과 연변가무단에서 ’새 중국 창건 70주년’ 대형문예공연 ‘나와 나의 조국’이 룡정시해란강극장에서 펼쳐졌다.   성당위상무위원이며 연변주당위 서기인 강치영, 연변주당위 부서기이며 주장인 김수호, 연변주정협 주석 한흥해 등...
  • 2019-09-26
  • 북경의 신국제공항인 대흥국제공항이 건국 7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25일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터미널은 남북 1천753m, 동서 1천591m에 건축 면적은 140만㎡로 단일 공항 터미널로는 세계에서 가장 크다. 이날 오후 중국남방항공 소속 광저우행 항공기가 다싱공항에서 처음으로 정식 이륙했다. 대흥국제공항은 2021년에...
  • 2019-09-26
  • 길림성 각지 2019년 중국농민풍수축제를 즐겁게 맞이 룡정시의 벼이삭이 알알이 여물어 고개를 숙여 수확을 시작했다. 사진은 벼를 수확할 때의 모습이다.     2019년 중국농민풍수축제 및 길림 룡정 제10회 중국조선족농부축제 계렬활동은 민속문화를 발양하고 경제무역교류를 촉진했...
  • 2019-09-25
  • 공화국창건70돐을 맞으면서 연길시 거리의 국경절분위기가 짙어지고있다. 사진은 24일 연길시 광명거리에서 촬영한 국경절경축과 축원의 의미를 담은 국기와 선전조형물 선전표어들/길림신문 김성걸기자
  • 2019-09-25
  • 국제축구련맹(FIFA)은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2019년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시상식을 열어 남자 부문 최고 선수로 메시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FIFA는 한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와 감독을 뽑는 자리이다.  메시는 통산 6번째(2009년...
  • 2019-09-24
  • 제17차 평양국제영화제가 22일‘중국영화 상영의 날’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영화제는 9월 20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중국영화 20여부가 상영된다. 올해 영화제는 ‘외국영화 상영의 날’ 행사를 새로 정해 중국과 인도, 로씨야 등 나라에서 선정된 영화들을 지정 영화관에서 집중적으로 상영한다. ...
  • 2019-09-24
  • 1958년 10월 1일에 열린 국경절 열병식에는 15개 사각형보병대, 14개 사각형차량대, 폭격기 93대가 투입되였다.또한 이번 열병식에 수도민병사단이 처음으로 참석, 이는 국경절열병식 사상 처음으로 녀성민병대오가 열병식에 참석한 것.央广军事
  • 2019-09-24
‹처음  이전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